최근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단기적으로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장이고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전제로 글을 적습니다.

그냥 예측이라기 보다 개인적인 생각정도로 참고만 한다 정도로 생각해 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9월에 이미 124K 가 연고점일수도 있다고도 언급했었고 그래서 비중 줄이라고 말씀드리면서 보통의 분석가들보다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글을 적은적이 있습니다.

다만 그당시에 125K에서 108-109K 까지 빠졌다가 117K 까지 반등 가능성있고 새로운 신저점이 나올거 같다고 적었었는데 108K 까지 빠진건 어느정도 맞았으나 반등이 117K를 넘어 상당히 높게 나왔지만 결국엔 신저점이 나온건 같아졌습니다.

이를전제로 지금 저의 생각은

일반적으로 시즌이 끝났다 또는 바나나존이 나올 것이다 라는 극단적인 절망과 희망과는 대조적으로 의외로 이전 글에 적었다 싶이 거시적인 시각에서는 흐지부지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첫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미 비트코인 사이클은 깨졌습니다. 이 얘기가 부정적으로 느껴질수도 있지만 좋은면은 폭락도 없거나 미약할 것이다 라는 뜻도 됩니다. 올해 아직 두달하고 2주정도 시간이 남아있지만 128K 를 깨는 강한 상승은 저는 보고 있지 않으며 이자리에서 유의미한 큰 하락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일단 비트코인 사이클이 이미 깨졌다고 단언하는 이유는 과거 어떤 사이클에서도 상승장 마지막해에 횡보만 한적은 없었습니다. 21년도에 비트코인은 6만 달러를 넘었지만 20년도에도 6만달러대는 전혀아니였거든요. 17-18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24년도 12월에 이미 109K를 찍었는데 1년 가까이 지난 지금 109K 밑에서 놀고 있거든요. 이것은 명백한 객관적이고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며 이미 사이클은 깨졌다고 보는 주된 근거입니다.

더군다나 급락에는 반드시 급등이 필요합니다. 1년간 오르것도 없는데 26년에 이전사이클과 같은 폭락나온다 하는것은 논리가 부족합니다.

과거 사이클에서 1년간 강한 하락장이 나왔던 이유로는

일단 상승 사이클 3년중에 3년차 마지막에 큰 상승이 있었습니다. 투자자분들은 모두 알겠지만 급등 뒤에는 급락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비트코인 도미넌스도 마지막 불장때 크게 하락하며 알트코인이 크게 상승해 비트코인에는 관심없는 대중들 입장에서 자신의 알트들이 큰 상승을 만들어 내 가장 희망회로에 가득차 있을 때 시장은 끝났습니다. 그러니까 올해를 끝으로 내년에 하락장이 올려면 적어도

1. 비트코인이 큰상승 적어도 21년도 연고점인 69K의 2배 즉 적어도 140K는 넘어줘야하고
2.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적어도 이전 글에 언급드렸다 싶이 현물 ETF를 감안해 51%까지는 빠져줘야 합니다.

제가 9월부터 여러번 1,2번을 모두 만족해 사이클대로 갈지 사이클은 깨졌고 연고점 이미 나왔고 알트 불장없이 올해 넘어갈지 잘 모르겠지만 다만 저는 후자를 더 지지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알트코인에 투자하지 않고 비트코인으로 그냥 존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럼 왜 사이클이 깨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가 되면서 비트코인 위주로 시장이 커진게 큽니다. 이 말은 투기적인 성격의 리테일들은 비트코인 투자를 하지 않고 알트코인에 투자를 하는데 비트코인으로 흘러들어간 돈들이 알트로 돌지 않으면서 알트가 재미가 없고 알트가 재미가 없으니 대중들이 시큰둥 해 투기적인 성격의 돈들이 이전 사이클보다 없었다는 점입니다. 원래 이시기 쯤엔 알트 펌핑 나오면서 비트코인 10억가도 심드렁하던 대중들이 100원짜리가 1000원가면 100만원갈줄 알고 무지성 매수하면서 엄청난 대상승이 왔던 지난사이클과 달리 알트코인이 재미가없으니 시장이 흥분하지 않고 있는게 첫번째 이유가 되겠습니다.

두번째로는 기관들의 진입입니다. 특히 시장에 변화를 준건 시스템 매매가 많아져 하락하면 무지성 매수하고 많이 상승하면 무지성 매도하는 시스템 매매의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많이 오르지도 많이 떨어지지도 않고 오르긴 오르는데 이전 사이클보다 먼가 위든 아래든 화끈한게 안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번 사이클은 하락한걸 보고 팔면 바로 반등이 나오고 오른거 보고 사면 바로 조정이 나오는 인간지표로 매매를 하는 분들은 정말 손해를 많이 나오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또한 월가의 큰손들은 한번에 많이는 아니지만 5~10 년 후를 보고 꾸준히 조금씩 매수하지만 마찬가지로 상승하면 매수를 멈추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두에 말씀드렸다싶이 이미 상승 마지막해에 횡보만 하고 있던 해는 없었습니다. 24년 12월에 이미 109K 였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물론 업비트에서는 환율과 김프의 영향으로 그래도 좀 오르긴 했지만 달러로는 완전한 횡보장이였습니다.

그럼 올해 왜이렇게 지지부진했을까 생각해보면 1차적으로는 전반기에는 관세영향으로 시간이 많이 흘렀고 하반기에는 17-18고점과 21고점을 잇는 일봉 장기 추세선의 상단이 현재 126K ~ 128K 에 형성되어있는데 하반기에 시간을 보내고 이미 9월 넘어서는 시장에서는 내년엔 폭락이 올수 있다고 신경쓰기 시작해 일봉 장기추세선의 저항을 뚫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가 올해는 저 추세선을 뚫기 어렵다고 생각한 중요한 근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면 폭락만 할거 같지만 시장은 선반영을 합니다. 저는 이미 내년에 폭락 올 수 있다고 겁먹은 투자자들은 상당부분을 자금을 뺐을거라고 봅니다. 그게 올해 내내 지지부진한 이유이기도 하고 또 가격이 내려갈수록 시스템매매가 점점 더 강하게 작동해 점점 더 내리는것도 힘들어 질것으로 봅니다.

물론 그래서 얼마까지 내릴거 같냐 하는건 신의 영역이라 맞추긴 힘들지만 이번에 대량 청산 사태때 102K 까지 밑꼬리가 달렸었는데 그당시에 저는 저거 채우고 100K 깨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투자자들 투매 시키고 말아올릴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대로 안될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내년 1분기까지는 상승이나 수익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는게 좋지만 오히려 내년엔 올해보다 분위기가 더 나을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내년 하반기엔 140K ~ 170K 정도에 고점이 형성될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27-28년도에 23-24년도에 버금가는 퀀텀점프격 큰 상승이 나올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전 글에 언급드렸다 싶이 BIS BCBS 규제 완화에 대한 언급으로 비트코인이 단순히 자산과 대체투자처가 아닌 국제 단기 금융의 레포로 사용될수 있음을 시장이 깨닫기 시작할것이라고 봅니다.

현재는 개인 투자자산이 국제 금융망에서 레포로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금은 그 이동과 순도확인의 어려움으로 단기 금융에서 담보 역할을 할수 없고 다른 여러자산들도 저마다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단기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레포는 미국채이며 반세계화 탈달러 흐름에 축소된 미국채 레포 시장에 비트코인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선반영되기 시작하는 해를 저는 27-28년도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공시적인 언급은 아니지만 이미 관련해서 구도로 논의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고 블랙록도 이미 비트코인을 레포로 제공하는 시장을 테스트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으니 예상보다 빨리 시장이 깨닫게 될 수도 늦게 될수도 있기에 저는 맞추기 힘든 단기적인 전망에 기대기 보다는 내년에 더 살 생각으로 최소 31년까지 장기투자하는게 낫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레포 시장은 18조 달러정도이고 이 자금의 0.5%~1%정도 비트코인에 유입되고 23년부터 올해까지 ETF에 유입된 자금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늘어난 승수 효과인 20배를 대입하면 2035년까지 1670K ~ 2300K 정도가 될것으로 계산이 되었으며 앞선 여러번의 다양한 측면으로 봤을때

20년안에 1000K ~ 3000K 어디쯤 갈것이다 라는 여러차례 다른 측면으로도 같은 결과에 도달했습니다.

비트코인이 단순히 대체투자처와 자산이라면 1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가는 게임이라면
제가 말씀드린 레포시장으로의 진입은 1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 가는 게임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자리에서도 10배정도의 수익을 기다할수 있으며 적어도 2030년 초중반까지는 대체불가능한 투자대상이라고 보고 있으며

그런 큰 그림으로 봤을때 25년이 가장 지지부진했고 시즌 종료였다고 불릴만 하며 특히 25년 말부터 26년 초까지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이 세력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역대급으로 넘겨주는 해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25년이 다 지나지 않은 만큼 단기적으로는 10월말까지 비트코인의 조정이 어디까지 오는지도 봐야할거 같으며 남은 두달여 기간동안 큰 상승이 나오면서 사이클대로 갈지도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