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무인아이스크림 인수하여 오픈 1개월차! [+4월 매출 공개] (엑시트 4기 아에추)

안녕하세요 엑시트 4기 수강한 35조 아에추입니다!
약 1개월 전 오픈했다고 창업 경험담을 남겼었는데 어찌저찌하다보니 벌써 5월 8일입니다 ㅠ
댓글들도 다들 응원해주시고 다음 후기도 궁금해 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1개월간 만들어낸 저만의 무아상가가 어떻게 변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하하하
제 나름 많이 바꾼다고 바꿨는데 ㅎㅎ 기대해주세요~

(무아 오픈기 1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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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한 직후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인수한 직후 한달 간의 운영
인수한 직후에는 저에게는 뭔가 맘에들지 않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깔끔해보이지도 않았고,, 아이스크림을 사러 들어가고싶은 느낌도 없었고 노후되고 관리도 안되고있는 것 같고.. 어쨋든 바꾸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ㅎㅎ..
하지만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바로바로 진행할 수 없었고 한달간 계획을 짜고 5월이 되기 전 한번에 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바꾸고자 했던 요소들
1. 간판
2. 바닥 시트
3. 분위기 (조명 + 시트지)
4. 과자 (추가)
5. 음료수 (추가)

그런 말이 있잖아요
“상가를 살리는 것은 오래걸리지만 죽이는데는 순식간이다.”
말그대로 관리가 안되고있는 상가였기 때문에 죽은 상가를 인수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간판과 조명, 바닥 시트 등등 밖에 보이는 부분으로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을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과자랑 음료를 넣어서 이전과 차별점을 두고싶었어요 ㅎㅎ

홍보를 위해 사용한 요소들
1. 현수막
2. 전단지
3. 운영방침 안내판

겉으로만 바뀌면 제 상가를 직접 눈으로 본 사람들 중에서만 신규 유입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가게가 생활동선 밖에 있더라도 유입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다가 위 3가지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ㅎㅎ. 저것 이외로도 인스타그램이나 지역카페(맘카페) 등에 게시글을 올려보려고 생각해고 있어요!
그래서 바뀐모습은…

두구두구두구두구….!!!

그렇게 완성된 외부 간판 + 시트지!!

낮과 밤에 보이는 간판 (입구 창가에 보이는 현수막)

오랫동안 공을 들인 보람이 느껴집니다 ㅠㅠ
멀리서도 예쁘게 빛나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ㅎ
그리고 앞에도 인조잔디를 깔아서 활발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과자와 음료수를 들여넣었어요!

바뀐 내부 (+과자 +음료수)
초중학교 상권이었기 때문에 과자와 음료는 다행히 잘나가는 편이였어요

그리고 주변 5개의 아파트에 전단지도 돌리고
제가 만든 브랜드의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게 운영방침과 작명스토리도 첨부😍

소통창구와 운영방침 (+작명이야기)

비오는날 우산쓰고 아파트에 전단지 돌리기….

하하… 이렇게 적고 보니 정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현수막과 홍보물, 운영방침도 전부
미리캔버스로 수제작해서 주문 넣은거라 더욱 애정이 가네요 흑흑

그렇게 전부 세팅을 마치고 새로운 ‘간식창고’로 5월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매출은 얼마냐구요? ㅎㅎ

★4월 매출★

사실 4월 매출은 기존의 매장을 인수해서 변한 것 없이 그대로 운영을 했다고 보면 돼요!
그래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공개하는데 900만원대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흔히 ‘초도물량’이라고 하는 텅 빈 아이스크림 냉동고 9개를 아이스크림으로 꽉 채우는데에만
1100만원을 들였기 때문에 월세와 관리비 130만원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330만원정도 더 지불해야 했습니다!
거기에 과자도 넣고 음료수과 음료수 냉장고까지 더하면 500 이상 ㅠ)

하지만 이미 저의 매장은 이제 초도물량이 가득 차 있잖아요?
앞으로는 날이 따뜻해질 일만 남았구요!
5월 이후부터는 제가 이겨먹는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이번달에는 매출이 또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되기도 하구요!

마치며
흠 뭐라할까요 오히려 저에겐 인수하는 과정의 3월보다, 제 머릿속 분위기의 매장을 갖춰가는 4월이 더욱 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부담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
또 참.. 매출이 오르락 내리락해도 초연하리라 다짐했건만! ㅋㅋㅋ 실시간으로 매출을 어플로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싱숭생숭하고 걱정도 기쁨도 많았어요 ㅋㅋㅋ

그렇게 전부 세팅을 해놓고 이틀전에 전단지를 들고 아파트 관리인들에게 인사하며 총 5개의 아파트에 전단지를 부착했는데 이렇게 사장이 되어가는거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안심은 금물 ㅋㅋ 아이스크림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고있으니 안주할 수 없죠!
더욱 열심히 해서 안정적인 시스템 자동화가 될 때 까지 노력해보겠습니다.

요즘 매장관리랑 직장일을 병행하느라 카페활동과 행크강의를 많이 못들었는데 ㅠ..
이번달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야겠어요!!!

혹시 여러분들은 어떻게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카페활동과 강의를 지속하는지 꿀팁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저 잘하고 있는거겠죠?! 😂

저의 무인아이스크림 인테리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재밌고 좋은 소식 공유합시다 ㅎㅎ
행크 회원님들 모두 엑시트를 향해 화이팅😍

경기도 이천시 향교로 144-1 1층 간식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