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

직장생활 20년 되간다.
월급으로 노후 준비 한계가 있더라
어렵게 유년시절 보냈다
잘 못 먹고 못 입었다
아버지도 아파서 어머니가 일하면서 나 키웠다.
집부터 사고싶어서 직딩 17년차에 대출 다 갚고 지방에 작은 평수 아파트 샀다.
우리가족 명의로 된 최초 집이었다.
집에 다 털어서 모은돈은 없었지.

근데 어렸을때부터 몸이 약했다.
내 몸이 시름시름 아프더라.
직장 생활 오래 못하겠다 싶어서 그전에 짬짬이하던 코인 크게했다.
망했다.
델리시움 작년에 900원 넘었을때 몇백 안되서 안 팔았지.
근데 그 사이 물타고 물타고 하다 평단 180원에 지금 5천 정도 손실이다.

솔직히 말하면 현타온다.
복구 안될거 같다.
친구들 부모님한테서 집 받고 결혼자금 받고 부모님 노후준비 다 된거 얘기 들으면 그게 부럽더라.

나도 물려받는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싶었다.
잘살아보려고 했다.
멍청하다고 비아냥대도 어쩔수없지.

근데 지금은 힘이 좀 부친다. 지쳤다.

어디 글 쓸데가 없어서 여기다 쓴다.

여긴 아무도 나를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