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빠르고 반등없이 일자로 조정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단순히 26년 하락장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단기유동성 자금이 고갈되어 비트코인 포함 여러 자산에서 MMF 같은 쪽으로 단기 자금이 많이 흘러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재무부에서 내년에 단기국채를 장기국채로 전환하기 전 단기국채 발행량이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정부의 셧다운도 한몫 했을거구요
제가 예상했던 그림은 지금보다는 2~3주 정도 더 시간을 끌면서 조정받는 것이였습니다. 80K까지 하락하는 동안 한 번은 기술적 반등이나 횡보를 하는 기간이 2~3주 정도는 있어야 보통 정상입니다. 제가 18년부터 차트를 많이 봐왔지만 최근의 차트는 분명 유례없는 모양새였음이 분명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현재 크게 두가지입니다.
일단 저는 지금의 위치가 22년도로 치면 2만달러 아래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19K 부근인지 15K부근인지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비트코인을 믿는 분이든 안믿는 분이든 그냥 차트만 보시는 분들이든 지금의 위치는 결국 수익을 낼 수밖에 없는 가격대라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실 겁니다. 비트코인이 100년동안 125K 를 못뚫는다고 하여도 재도전 되돌림만 나와도 48%의 수익을 낼수 있는 자리니까요. 단지 사람의 심리상 지금이 바닥이 아닐수 있다 생각하여 매수를 머뭇거리는 것일 뿐입니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미래의 보장된 48% 수익보다 매수후 단기 손실구간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좀 더 내리고 나서이든 이미 바닥나왔든 앞으로 한두달은 횡보할것이라는 관점입니다. 한달횡보하면 12/22일이고 두달횡보하면 1/22일이니 어쨌든 제가 제시했던 26년 1월에 얼추 비슷하게 들어갑니다.
제가 앞서 글에서 비트코인 상승에 대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당장 몇년안에 큰 수익보다는 저축성으로 생각하시는게 지금으로서는 좋을듯 합니다.
제 관점이 맞다면
20만달러를 돌파하는 시기는 빠르면 2027년 늦으면 2029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2029년 비트코인 가격은 200K ~ 350K 입니다. 비트코인 투자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낮게 느껴지실수는 있으나 제가 보기에 캐시우드가 최근에 제시한 5년안에 1200K 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1200K 갈려면 최소한 10년은 있어야 하고 15년 가까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도 없는 것이 제가 제시한 수치는 이정도는 간다라고 생각하면 사실 다른데 투자할 곳도 없습니다. 금이 최소 이정도 수익률 날까요? 코스피가? 나스닥이? 더 많이 상승할 자산은 있을수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고 저는 여전히 BTC 가 여전히 가장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는 현재 연준과 세계정세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연준은 이제서야 22년부터 시작된 양적긴축을 끝낼려고 하고 있습니다. 금리또한 여전히 고금리에 속하구요. M2 통화량 증가또한 21년 11월에 비해서 4년이 지난 지금 5%도 안되게 증가했습니다. 그 사이에 한국의 M2 통화량은 20%넘게 증가했구요. 이것이 환율이 1150원에서 1400원까지 상승한 이유이며 최근의 1470원까지 상승한 건 미국과의 관세 협상 이슈 등 다른 요인이 작용했다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BTC 가격만 보면 연준이 돈을 엄청 푼거같지만 실재로는 4년간 5%도 풀지 않았으며 그거 생각하면 BTC가 15.4K 에서 125K 까지 용케 잘 올라와준 셈이며 이는 ETF 승인 덕분이겠죠. 25년 하반기 들어서 제가 장기 저항선을 못뚫고 하락할거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는 시장에서 뽑아낼수 있는 돈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 근본원인입니다. 그렇기에 알트코인이 힘을 못쓰고 비트코인으로만 돈이 쏠렸으며 시장에 돈이 없으니 뭔가 마지막에 나오는 폭발적 상승을 못 만들어냈으며 나스닥도 AI 위주로만 성장했을겁니다. 돈이 많을때는 이거저거 포트폴리오 담지만 돈이 별로 없으면 돈이 우량한쪽으로 쏠리기 마련입니다. 다만 26년 5월이면 연준의장도 교체되고 통화정책도 훨씬 완화적으로 변할수 있습니다. 일단 미정부도 발행한 단기국채를 금리 인하후에 장기 국채로 바꿀려고 할것이고 유동성 경색 문제도 결국 언제일지 모르지만 연준이 양적 완화를 통해서 해결하려 할것이기 때문에 제가 위에서 제시한 시나리오보다는 더 긍정적으로 갈 여지는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러우 전쟁 종전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는것 같은데 그 어느때보다 제가 보기엔 타결될 여지가 높아보이기 때문에 이는 어떤식으로든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9/4일에 그렸던 시나리오대로 26년 1월이면 약세장은 끝나고 적어도 2027까지는 다시 강세장이다라는 관점입니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과거 사이클 대로 이제 하락장 시작이라면 여기서 반등이 쎄게 나올겁니다. 이는 쇼스퀴즈와 연관된 것으로 107K ~ 117K 까지 큰 반등이 나오고 심지어 사이클론이 다시 부각하며 바나나존에 대한 기대감으로 128K 까지 상승해 신고점이 나올수도 있겠으나 결국 26년 말까지 5만달러대까지 하락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만약 올해 반등이 쎄게 나오면 추가로 비중을 줄일 계획입니다.
첫번째 시나리오라는 가정하에 어디까지 떨어질까에 대한 우려도 많으실거 같습니다. 이는 사실 예측이 어려운 신의 영역이라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지금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악재들이 터질수도 있기 때문에 단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다만 그 악재들중에 스트레티지가 BTC를 매각할 가능성은 0%라고 봅니다.
다만 대략적으로 바닥을 추정해 볼때 21년 11월 현물 ETF가 승인되어 자산이기도 전에 지금보다 많이는 아니지만 낮은 통화량에서도 BTC는 6만달러대였습니다. 2021년에 비해 ETF 도 됐고 많은 국부펀드, 연기금, 기관들이 BTC를 담고 있으며 미국의 M2통화량도 이제서야 큰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며 여러 규제도 완화되어 BTC가 정식으로 세계에 어떤 존재인지를 나타내는것은 이제 시작입니다. 21년에 비해 ETF 됐고 어쨌뜬 현재 자체로도 통화량은 조금이라도 증대된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이 그나마 이성적이라면 7만달러를 깨긴 힘들 것입니다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매크로 충격 발생도 배제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정상적이라면 BTC 매수 적기는 지금부터 두달 정도이며 다만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지나치게 BTC에 대해 기대를 하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20년안에 1000K – 3000K 정도 생각하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평균내면 현재 환율로 30억정도 될것이며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히 들고 갈수 있어야 하므로 앞으로 있을 수없이 많은 등락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반등이 크게 나오면 매수를 멈추고 추가적으로 비중조절을 생각하고 계시는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