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6살 생일을 넘기더니 조금씩 아프답니다.
구입한지 한 달도 안 돼 타이어 경고등이 뜨자 종로에서 성수동 센터로 달려가 마구 따졌던 게 엊그제 같은데(못 밟았다고…), 이젠 전후방 경고센서가 작동하지 않아도 ‘그래 너도 그동안 힘들었구나’ 합니다.
얼마 전에는 상가 건물에서 나오다 도로에 세워둔 음식물쓰레기통에 조수석 문짝을 슥 긁었는데 ‘나는 운전석으로 타지!’ 합니다.
그러면서 이따금씩 중고차 사이트에 들어가 그랜저도 보고, GV70도 보고, BMW도 보고, 폭스바겐 아테온도 보고 하다가 제 차 시세를 보고는 ‘폐차할 때까지 함께 살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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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해럴드
최근 출간을 준비하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자동차는 재테크의 적입니다’
적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 않나… 싶어서 쭉 읽어봤더니 일리가 있습니다. 매월 할부금에 보험료에 기름값에 부대비용까지 더하고 감가상각까지 고려하면, 웬만한 신차를 샀을 때 1년에 1천만원씩은 바람에 날려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모닝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운전을 8~9년 정도 한 것 같은데, 그렇게 날려버린 금액만 모아도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을 매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뿐인가요. 어떤 것이든 시간이 흐를수록 제 가치를 잃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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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도 같습니다.
돈 들어갈 곳은 점점 늘어나는데 든든한 자산이 없다면 언젠가는 집을 줄이거나, 외곽으로 밀려나거나, 그 끝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던 어린 시절, 그런 어른을 아주 많이 만났습니다.
베란다 사이로 1500원을 주며 소주 한병 사오라던 아저씨가 ‘지하 마트가 아니라 1층 슈퍼에서 사왔다’며 차액인 140원을 내놓으라고 화내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함께 놀던 친구가 유료 실내 놀이터에 가고 싶다고 조르자 친구 엄마가 ‘알리미 입장료는 빌려주는거야’라고 하시고는 그날 저녁 집에 찾아와 엄마에게 3000원을 받아가셨던 모습도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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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2000년대 개포동
모든 이들에겐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985년, 30대였던 한 가장은 개도 포기한 동네라고 부르던 동네의 연탄 떼는 13평 주공아파트를 샀습니다. 몇몇 회사 동료도 따라서 같은 단지를 매수했다고 합니다.
세월이 10년 정도 흘렀을 때, 신도시 열풍이 불자 동료들은 모두 오르지도 않는 개포동 집을 팔고 분당과 평촌과 일산에 투자했습니다.
세월이 20년 정도 흘렀을 때, 사람들은 ‘꼴에 거기도 강남이라고…’ 코웃음치며 그와 가족들을 어리석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월이 30년 정도 흘렀을 때, 사람들은 ‘맨날 싸우는데 재건축 같은 소리 한다’면서 청사진을 이야기해도 무시했습니다.
세월이 40년 흐른 지금, 이곳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 래미안 블레스티지 / 디에이치아너힐즈 /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되었습니다.
3500만원에 산 아파트가 40억이 된 오늘 팔고, 비웃고, 무시하던 그들은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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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개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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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포동
아버지는 무서운 사람이었다. 5살 무렵 어느 날이었다. 6시 40분쯤 “100까지 세면 아빠 오신다”는 엄마의 말에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그리고 “100”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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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동산은 시간이 흐를수록 제 가치를 높여갑니다.
아니,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밤새 놀아도 멀쩡하고, 늦게까지 야근해도 퇴근길이 개운하던 시절이 다들 있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늘고, 흰머리도 늘고, 주름도 늘어날 즈음이면 체력도 의지도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큰맘먹고 런닝을 하겠다며 집을 나섰더니, 나는 똑같아도 내 몸은 예전과 같지 않더군요. 이게 이러면 안되는데 몸이 더 이상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당신 인생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들의 더 나은 삶.
저녁에 치킨 한봉지, 삼겹살 한 봉지, 귤 한박스 사들고 들어가면 모두가 TV 아래 옹기종기 앉아 웅얼웅얼 먹고 떠드는 모습을 보는… 그런 삶.
가족들과 더 크고, 더 따스하고, 더 편안한 집에서 살고 싶은 욕심. 그리고 그것을 이뤄내겠다는 꿈. 의지. 노력. 그리고 실전. 그것들 모두 당신 삶의 가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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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세요. 또 도전하세요.
홀로 도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함께 도전하는 것은 쉽습니다.
행복재테크 생활이 무르익었다면 아무 조건 없이 뒤에서 밀고 앞에서 당겨주는 특이한 사람들의 모임에 참여해보세요. 실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2025년 10개월 만에 70건의 투자.
이건 오직 행크 공식 스터디에서만 가능한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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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사무장입니다. 지난 10월 행크머니콘서트에서 행크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경제적 자유를 이룬 분들을 소개드렸습니다. 강사님들 소개했을 때보다 회원에서 성과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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