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재테크 커뮤니티에서 일한다지만, 사실 제 인생목표는 큰 부자가 아닙니다.

돈은 적당히 먹고 살 만큼만 있으면 되고, 하루하루 만족할 만큼 행복한 것이 꿈입니다.

그래서 우리 행복재테크를 알게 되자마자 ‘여기서 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카페에서 글을 쓰고 댓글을 달아주는 모든 사람들이 마치 환하게 웃는 것 같았거든요.

제 눈엔 이곳이 돈을 벌며 재테크하는 곳이 아니라 ‘행복을 재테크하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월급 재테크 투자수익보다 중요한 진짜 부자 이야기

행크알리미가 되고 지금까지 그 어떤 사심 없이 여러분께 정보를 전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송사무장님과 전문가분들의 칼럼은 물론 여러 성공사례들을 재편집하기도 하고, 시간이 날 때면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정보들을 묶어 ‘여기어때’나 ‘아분파’와 같은 시리즈도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그 글 하나하나 매번 온 정성을 담았습니다.

내가 카페에서 처음 만난 회원이 낙찰을 받고, 창업을 하고, 막 수익을 겁나 많이 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때로는 응원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성공사례는 추켜세우며 「송사무장님이 인정한 BEST 경험담」 전자책도 만들었습니다.

‘괜히 이런 아이디어는 내가지고 사서 고생하네’라고 잠깐 생각하기도 했지만 완성본을 살펴보며 올해 가장 잘한 일이라고 뿌듯해하기도 했지요.



2024년 제주 임장투어


2024년 강원도 임장투어

제가 행크를 ‘사심 없는 재테크 커뮤니티’라 자부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임장이벤트’입니다.

행크의 동행임장 이벤트는 무려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었습니다. 지난해는 제주(제주시)와 강원도(속초·고성), 올해는 서울(강남입성)과 제주(서귀포) 임장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역대급이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 동네 사람들만 아는 맛집과 아름다운 풍경, 여기에 송사무장님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골라낸 물건과 현장 브리핑까지.

심지어 평범해 보이는 강남 임장조차 ‘썩빌→재개발(진행중)→재개발 완료(개포동)→최상급 입지(잠실)→강남빌딩’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스토리로 만들어 가슴에서 불을 뿜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2025년 강남 임장투어

이 모든 것은 송사무장님의 섬세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매번 “가성비도, 최선도 필요 없다. 무조건 최고만 선정하라” 지시하셨고, 수도 없이 물건지와 루트를 수정하며, 결국 현지인도 가고 싶어하는 루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서귀포 임장 역시 그렇습니다.

백지에서 시작해 경매물건들을 찾고, 도민 추천 맛집을 찾고, 가을에 어울리는 여행지를 찾고, 40명이 한 방에 들어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숙소를 찾고, 이를 선으로 엮어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더더’를 외치며 채찍질하는 송사무장님의 눈빛에 동선을 그리는 내내 제주경마장에서 보던 경주마처럼 짧은 다리로 폭주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여행중인 회원분들이 보내주신 사진들

앞서 서평이벤트 기간에 전해드린 글처럼 제 인생이 주춤하던 시기 위안을 받았던 그 바다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께 어울리는 바다가 어디일지 몰라 도두, 삼양, 안덕, 서귀포, 남원, 표선, 성산까지 골고루 골라봤습니다. 그리고 일년 중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곳 한곳 귀퉁이 바위에 앉아 한숨과 걱정과 함께 나를 달래던 그 바닷가에서 여러분이 한껏 웃고 있는 사진들을 보는 내내 참 뭉클했습니다.

어쩌면 그때 그 시절이 오늘을 위해 존재했던 걸까 싶을 만큼 말입니다.







지금 여행중인 회원분들이 보내주신 사진들

행크를 찾는 여러분의 첫 번째 목적은 ‘돈 버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행크알리미의 첫 번째 목적은 ‘여러분의 행복’이어야 합니다.

바다에서 웃음이 비치고, 식당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고, 밤새 기울이는 맥(콜)에도 절대 지치지 않는… 여러분의 2박3일을 한발 뒤에서 지켜보는 내내 많이 행복했습니다.

아마도 다음엔 이번만큼 딱 맞는 날씨와 맛집과 여행코스를 골라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번 「그냥 이렇게 살면 돼」의 부동산&힐링여행은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20년간 나무를 가꾼 손길이 온전히 담긴 상효원에서, ‘진짜 기가 막히다’ 탄성이 나올 기상천외한 맛집에서, 그리고 한적한 검은 모래 바닷가 카페에서 충분히 행복을 충전하고 돌아오세요.

이번 여행이 여러분께 힐링은 물론 ‘그냥 이렇게 살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궁금해서 알리미 못 자고 있으니까 여행이 끝나면 후기도 많이 전해주시고요.
(댓글로 가장 잘 나온 사진 올려주신 분께 나만의 선물을 드려야 하나…^^)

에이 행복이란게 뭐 별거 있나요 ‘그냥 이렇게 살면 돼’지…


『그냥 이렇게 살면 돼』는 단순한 위로나 화려한 성공담만 가득한 책이 아닙니다. 삶의 무게에 눌려 주저앉은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서 나아갈 수 있도록, 재테크 전문가 송사무장님의 통찰을 담은 ‘마음 사용설명서’입니다. 인생은 작은 변화만으로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삶의 명쾌한 길잡이가 되어줄 책! 평범함 속에서 시작되는 ‘삶을 바꾸는 힘’을 익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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