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서로 닉네임 밖에 모르는 사이지만, 모두가 성공투자로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시장은 꿈틀대며 상승으로의 추세 전환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데, 잔잔한 출렁임이 있을지언정 하반기까지 단단하게 상승을 이어가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버스켜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이 은퇴를 선언하며 다양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에 대한 인터뷰가 인상 깊었는데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전히 미국은 달러를 지속적으로 찍어낼 수 있을 만큼 경제는 탄탄하다. 하지만 앞으로 영원히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
누구나 미래를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몇 가지 제한된 정보로 추정할 뿐, 그 어떤 견해도 미래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세계 역사와 경제 흐름을 놓고 볼 때, 미국 달러의 지위가 영원할 수 없다는 건 자명합니다. 달러의 지위는 흔들릴 것이고, 미국 경제 역시 작금의 유럽처럼 선두의 자리를 내줄 공산이 큽니다.
그 시기가 언제일까요? 세계 경제 공황급의 위기가 찾아오면 달러의 지위가 이전만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순전한 예상일 뿐이지만 5년 내에 그 위기가 닥칠 위험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이곳저곳에서 균열의 조짐이 보입니다. 자본을 독점하는 부류가 점점 게토화되면서, 중산층을 비롯한 서민층의 삶이 점점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거시경제 지표를 통해 애써 현실을 외면하고 있지만, 아시아 – 유럽 – 아메리카 대륙 등 모든 지역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그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대다수가 고통 당하는 세계 경제 공황급의 위기가 닥치지 않으면 좋겠지만, 만약 이것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현실이라면,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 수단 중에 ‘비트코인’이 꽤 유용한 대비 도구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비트코인은 금과 부동산 같은 가치 저장의 수단, 달러와 현금성 자산의 특징을 포괄하는 독특한 화폐임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달러가 흔들려도, 금과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져도, 최소한 달러의 지위보다는 더 오래 영향력을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된 세상에서 국가적 장벽에 관계없이 너무도 쉽게 교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특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 안에 반드시 담아놔야 하는 필수 적금입니다.
현재 손실 상태에 놓인 분들이 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웬만큼 메이저 코인을 담아 놓았다면, 앞으로 다가올 상승장에서 충분히 익절할 수 있을 겁니다. 상승장 꼭데기에 들어와 매수하는 분들이 진짜 물리는 상태이지, 현재는 수익을 향해 다가가는 시간으로 인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앞에 나눈 이야기처럼, 최소 본절이나 어느 정도 익절을 하신다면 추후에는 그 어떤 코인보다 비트코인을 매집해 나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암호화폐 전체 투자 금액 중 80% 이상)
올해 상반기 내내 진행된 조정 및 하락장에서 기관들의 매집은 어느 정도 마쳤다고 보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몰고 온 후폭풍도 가라앉고 있고, 미국 금리도 내릴 일만 남았습니다. 중국이 과감하게 돈을 풀기 시작했고, 러우 전쟁도 결국에는 종전될 것이고, 이로 인해 유가와 식량 가격도 안정을 찾는다면 그동안 간지러웠던 상승장이 화끈한 폭죽으로 바뀌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무쪼록 손절보단 홀딩하시길 권해드리고, 여전히 물은 ‘비트코인’으로 타야 된다는 걸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업비트를 신나게 눈팅하는 5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