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의 글을
꾸준히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말을 애매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성격상
말에 약을 치지 않습니다.

저는 제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방향을
정확하게 말하는 스타일인데요,

이런 공격적인 성향임에도
지금까지 10년가까운 오랜시간을
잘 버텨올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헛발질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19년 하반기,
하반기 전체동안 횡보와 하락을 반복할때
크게 헛발질을 했었고,
그리고
코로나 이펙트때도 헛발질을 했었지만
그 외에는
헛발질을 별로 한적이 없습니다.

물론
지난 2월 하락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살짝 핑계를 대자면
그 당시 모두 인증을 했기때문에
기억하시는분들도 계실거지만
그때는
제가 오닉스로 평균 2880%,
최고 6100%의 수익을 얻고 있었던 터라
냉철하게 시장 분석을 할 상태가 아니였는데요,

결론적으로 올해들어서도 대체로
중요한 시점에서 헛발질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지난 5월말부터
지속적으로 빠른 상승을 주장했지만
약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빠른 상승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죄송하게도
헛발질 한게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 카페에는
제가 헛발질하길 학수고대 하셨던 분들이
정말 많은가봅니다.^^

어느 젊은분께서는 저보고 계속
지금 좌절하고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단도직입적으로

현재 저는
전혀 좌절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아니더라도
현재 거래소에 보관되어 있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알트종목들조차도 아직 수익권입니다.

동상이몽

지난 4월7일
제대로 승부를 본다는 저의 글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저는 이미
7만5천달러에서 승부를 제대로 봤는데
지금 10만달러대에서
제가 왜 좌절하겠습니까.

저는 도리어 이런 얘길 드리고 싶습니다.

알트코인 불장은 언제 오냐고 하는
질문이 상당히 많은데요,

제 생각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똑같은 상황안에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서로가
선택을 하고 집중을 하는 과정은 다릅니다.

제게
절망하고 있냐고 물어보는 바로 이 시점에도
저는
비트코인의 추가 매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저는 이런 애매한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알트코인을 매수할려고
애태우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저는
장이 어려운 시기에는 비트코인을 사야하고
장이 좋아지는 시기에는
알트를 사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렇듯
우리들은 모두 같은 상황에서 투자하지만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함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때때로,

투자에서는 무엇보다
대응이 중요하다고 하는 애길 자주 듣는데요,

저는 그것만큼 공허한 얘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순위에서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응만 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선순위에서 문제가 생기면
계속 시장에 얽매여있어야하고
하루하루 매일
애태우면서 쩔쩔매야 합니다.

이렇듯 저는
투자에서는 무엇보다
우선순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는 알트불장에 대한 생각은 확고합니다.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에서
수익 창출한 수요가 넘어오지 않는 한
큰 펌핑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바람잡이 역활을 하는 종목은 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알트불장은 반드시
비트코인 투자자금이 넘어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비트코인이 충분하게 상승하면
그때 비트코인 청산 수요가 생겨나게 되고
바로 이어서 단계 단계마다
그 청산 자금들이 알트 종목들에
단기 투자로 이어질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간이 6월 6일인데요,

현재 시장 동력이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멀지않은 시점,

다시말해서
6월을 넘지기 않는 시점에
제대로 된
시세 상승이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물시장에서는
강제청산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글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시장에 존재하는 단기수요 즉,
선물을 비롯한 파생상품의 수요들을
때렸잡게 되면 그때부터는
제대로 달릴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헛발질하고 있는 사람의 의견이니
너무 귀담아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이 현재 겪고있는 이 모든 과정들이
경험이 되고 공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가하게 좌절할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부디
저를 비롯한 투자자들 모두
투자를 통해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낼때만이 비로소 얻게 되는
인생의 참된 진리를
깨달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도
당분간 숙고의 시간을 가질것입니다만
멀지않은 시점에 좋은 자료와 인사이트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