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딸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육아에 매진하다보니 미처 댓글을 달 수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늦어지는 불장에 대해 저의 생각을 나누겠습니다.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주면서 25년 상반기 중에 불장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현재 1년 이나 뒤로 미뤄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업토버라고 외치는 10월도 미미한 변화를 보여주면서 불장을 애타게 기다리는 분들을 초조하게 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불장이 오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직 미국의 긴축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조만간 파월 의장이 미국의 양적 긴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환을 시도한다고 언급했기에 불장의 가장 큰 가능성이 짚여진 셈입니다. 또한, 작년 가을에 미국에서 한 차례 금리 인하를 했지만, 본격적인 금리인하는 올해 9월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는 같이 병행해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데, 작년에 빅컷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할지라도 양적 긴축 상황에서는 언 발에 오줌누기입니다.

현재 글로벌 M2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크립토 시장 전반의 제도적인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연준에서 양적 긴축을 멈추고 본격적으로 돈을 풀기 시작한다면 코인 역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현격히 높아집니다. 번외로 불장 진행중인 국장만 아니었다면 개별 알트 역시 좀 더 높은 가격에 머물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의 거래대금도 무시할 수 없기에 이 부분에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국장이 조금 시들시들할 때 국장 자금이 알트로 넘어오는 싸인일 수 있습니다.

요즘 제가 생각하는 불장을 미니불장과 대불장으로 구분한다면, 연말까지는 미니불장이 지속되다가 내년 상반기쯤 대불장으로 피날레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미니불장이라면 작년 12월 초 가격까지는 충분히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대불장은 작년 3월 알트 가격을 넘어서는 시즌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롭게 시작될 양적 완화, 몇 번 더 단행될 금리 인하, 지속적인 M2 상승, 코인의 제도적 정비가 시너지를 내면서 말이죠.

거대한 자본 시장 앞에 한낱 개미가 예상해봤자 장님이 코끼리 만지기도 안되는 줄 압니다. 결국 변화하는 현실 앞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사람만이 수익을 거둬갈 수 있는데요, 단타 매매 혹은 스윙에 큰 재능이 있지 않다면 끝없이 휘몰아치는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많이 물려계시다면 최소한 미니불장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만이 가장 지혜로운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번 한 주도 즐거운일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원금에서 최소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