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팔콘님의 강의를 들으면 이런 압박감이 듭니다.

“이렇게 알려줘도 안한다고?”

그래서 하게 된 첫 경매 투자 경험을 소개합니다.

경매 실전반을 듣고 기억에 남았던 것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 꼭 정복하고 싶었던 것은 ‘애매함’ 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정했던 물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BEST] 애매~한 물건(엘베 없는 탑층빌라)으로 수익내기 (사라다선생)

딱 보니, 엘베 없는 탑층 빌라라서 바로 애매~ 합니다.

음…? 근데 위치를 보니 강변인데 혹시 뷰가 좀 괜찮은 집인가?

앗, 감정평가서에 내부미상의 복층??

인근 15평(방3화1) 비슷한 연식의 로얄층 빌라 매매시세는 2.5~2.6억 정도로 확인.

두근두근..!! 오랜만에 희망회로 풀가동..!!

이거.. 잘하면 럭키비키잖아?!

바로 옆에 초등학교도 있으니, 다락에 로망있고 층간소음 민원이 걱정될 정도의 왕성한 남자아이가 있는 자녀2명 키우는 무릎이 튼튼한 40대 이하 가구를 목표로 3.2억에는 팔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대신.. 오랫동안 공실이었던 만큼 보수는 거의 다 한다고 치고, 탑층이니 누수도 보수한다고 치면 1500~2000 정도는 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애매함을 노리는 1명만 재끼는 작전을 수립한 결과, 예상대로 제 밑으로 어머니 한 분만 들어오셨고, 849,000원 차이로 낙찰에 성공했습니다.

혹시 패찰하신 어머니도 행크 회원이 아니실까 싶었지만, 컨설턴트 처럼 보이는 비싼 핸드백을 든 처음보는 여사님과 함께 나가시는 모습을 보고 아닌가보다 했습니다.

법정에서 나갈 때 여사님과 눈이 마주쳤는데, 제 와이프의 핸드백은 비싸지 않았지만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같은 생각으로 입찰했구나~ 하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침 대항력 포기 물건이라 쉽게 명도를 마치고, 내부를 확인한 결과 무려 방4 화3 거실2 주방2 베란다2 구조였고..

내부는 도배 청소만 해도 될 정도였는데, 뷰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등기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온라인 광고는 하지 못하고, 근처 부동산 사장님들께만 매물을 드리고 바로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

여기가 일반적인 2~3층이었으면 기본적인 도배/청소만 했을텐데, 탑층(5~6층)이라 빨리 누구 하나 꽂히게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인테리어에 힘(돈)을 좀 썼습니다.

반셀프 인테리어도 경험이다 생각하고 2주간 공사를 진행한 결과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사 기간 중에 매도계약이 되었습니다!

매도 희망가격 3.2억 (3개월 내 잔금시 3.1억) 조건으로 내놓았었는데, 바로 계약되어 3.1억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1개월 내 잔금시로 할 걸)

첫 물건이라 제발 손해만 안 봤으면.. 하면서 진행했는데 초심자의 행운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팔콘님 강의를 들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무작정 따라해보게 되는데 사실 중간 중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가슴이 철렁해서 급하게 코칭권도 써보고..

팔콘님의 우황청심환같은 코칭 덕분에 지식과 마인드가 좀 더 단단해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느낀 점은,

1. 애매함 너무 좋아.
2. 코칭권은 사랑입니다.
3. 반셀프 인테리어 힘들어..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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