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플리퍼즈 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행크 봉사활동인 ‘밥퍼’ 사랑나눔❤️ 이 있는 날이었어요.

⏰ 오늘의 봉사활동 일정

9:00~11:00
오리엔테에이션, 밥퍼 소개
역할분담 및 재료 소개
11:00~12:30
배식 및 설거지
12:30~13:00
자원봉사자 점심식사
13:00~14:00
중간정리 및 설거지, 청소
14:00~15:00
소감문 작성, 마무리 단체사진
봉사시작 시간인 9시까지 가기 위해 청량리역 6번 출구 근처에서 8시 30분에 회원분들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평소 출근시간보다 1시간 일찍 집을 나섰답니다.



1등으로 도착!!

버스를 2번 갈아 탔음에도 계산된 시간보다 더 일찍 도착했네요.

약속장소 앞에서 조금 기다리니 라일나님이 오셔서 인사를 나눴어요. 행크 스텝으로써 매번 오프라인 행사때마다 힘써주고 계시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고 카페와 단톡방에서 자주 봬서인지 직접 만나니 더 반갑더라고요.

그 외 닉네임이 익숙한 많은 행크 회원들이 속속히 도착하셔서 서로 명찰도 나눠 가지고, 출석 체크를 하며 인사를 나눴답니다.

밥퍼나눔운동본부 도착!
서울 동대문구 황물로 8 밥퍼나눔운동본부

급식 봉사활동을 한 곳은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Babfor)’인데요.

다일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는 한 끼니를 걱정하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일 급식 나눔 무료 봉사를 하는 곳입니다.

대학생 때 이후로 현장 봉사활동은 거의 처음이라 기대도 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송사무장님과 쿵쿵나리님, 세라미스님, 강남여의주님, 부자되는세상님이 나와계셨어요.
행크 강사님들을 강의장이나 온라인에서가 아닌 이렇게 가까이에서 뵙고 뜻깊은 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감격스러웠습니다.

행복재테크 카페가 다음 카페에 있었던 시기에 사용하던 로고가 새겨진 봉사활동 유니폼 조끼를 나눠 입고 다같이 2층 강당에서 모였습니다.

행복재테크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는 8년 이상 되셨다고 해요.👍🏻 쿵쿵나리 선생님과 송사무장님을 중심으로 매년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현장 봉사를 나가지 못하다가 올해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시 현장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기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석체크를 마치고 앞치마와 머리 두건을 나눠 받고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밥퍼 나눔 본부장님의 기관소개와 함께 다일공동체를 설립하신 최일도 목사님의 이야기와 밥퍼를 다녀가신 분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정은 다 다르겠지만 가족과 연을 함께하지 못하고 자식이 있어도 연락을 못하고, 가족이 있다라고도 말도 못하는 부모의 마음을 부모가 되어보니 아주 어렴풋이 이해가 되어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옛날에는 실제로 밥을 못 먹어서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외로움과 철저한 고립으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런 스토리를 듣고 나니 봉사활동에 임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확 달라짐을 느꼈습니다.
오늘의 봉사활동은
밥만 퍼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희망과 용기를
나눠주는 일이구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다시 외부로 나와서 기념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오늘의 자원 봉사활동 외에 후원금 500만원과 20Kg 짜리 쌀 50포를 기부하는 증정식도 있었는데요.

경제적 자유를 위해 달려가고 있지만 기부와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행복재테크 커뮤니티 일원이라는 사실이 더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봉사는 최고야 👍🏻
밥퍼는 최고야 👍🏻
행크는 최고야 👍🏻
구호를 외치며 모두 기분좋게 봉사활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

이제 각자 역할이 분담된 곳으로 흩어져 본격적인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첫번째 업무는 ‘두부 부침’ 이었는데요. 👩🏻‍🍳

얼마전 행크 맛집 소개 이벤트로 ‘두부 맛집’을 소개한 책임감으로 더 맛있게 열심히 구워보고 싶었습니다.


기름이 많이 튀고 두부가 바닥에 잘 달라붙어 애를 먹긴 했지만 타지 않게 노릇노릇 최대한 열심히 구워봤어요.

니나93님과 오늘날씨맑음님과 함께 2시간 동안 서서 열심히 두부를 같이 구웠습니다. 😅


두부자매 & 곤약자매 & 야채썰기 자매

그 날 밥퍼에 봉사활동을 나온 사람은 행크 회원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1주일에 1번씩 나오는 일반인부터, 대학생, 그리고 심지어는 외국인도 2분이 계셨어요.

외국인은 독일과 스위스에서 여행오신 젊은 여성 여행객이었는데요. 3달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전에 와서 봉사하고 오후에는 서울을 여행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여행사에 등록된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여행사를 통해서 한국에 오셔서 여행도 하시고 봉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탄스러웠습니다.

밥퍼에서 봉사 경력이 있으셔서 인지 아주 능숙하게 요리도 잘하시더라구요! 두부 부침을 저보다 더 노련하게 잘 구워내셔서 또 감탄! 😍








저희 행크에서는 40명 정도의 인원이 요리, 야채다듬기, 배식, 설거지 등의 파트로 나눠서 일사분란하게 점심 배식을 시행했습니다.

어르신들이 모여서 식사를 시작하시는 동안 사무장님의 간단한 인사 말씀도 있었어요.


식사를 하시는 분들을 보니 대부분 어르신들이 많았지만 중간 중간 젊은 분이나 몸이 편찮은 장애인 분도 보였는데요.
밥퍼에서는 오시는 분들의 자격이나 연령등의 제한을 따로 두지 않는다고 해요.

끼니가 걱정되어 오시는 분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정성스러운 밥을 대접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밥퍼에 힘없고 가난하고 병든 분들이 모이고 자주 찾아오니 주변에서는 혐오시설이라는 누명을 씌워 밥퍼를 철거해야 된다는 그런 따가운 눈초리도 받았다고 합니다.

인근 중학교에서도 밥퍼의 존재를 부정하는 항의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런 학생들 조차 이제는 직접와서 밥퍼의 사연을 듣고 나서는 오해를 풀었고 봉사활동을 하러 온다고 하네요.


배식과 설거지를 끝내고 저희도 이제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밥, 부대찌개, 상추겉절이, 두부부침, 배추김치, 수박] 이었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갔음에도 음식 냄새를 맡으니 배가 많이 고팠는데 맛있게 식사를 잘했습니다.

특히 제가 구운 두부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

밥을 먹고 난 후에는 테이블과 의자 정리, 주방 청소와 식당 바닥 청소 까지 다 마치고… 이제 끝난줄 알았으나…

마지막으로 콩나물 다듬기 까지!!

양이 많아서 처음에는 속도가 나지 않았는데 30명이 넘는 인원이 달라 붙어 콩나물 대가리와 뿌리를 다듬고 나니 금방 끝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밝고, 맑게, 자신있게!!

이제 마무리 정리로 다시 2층 강당으로 올라가 선생님들의 말씀과 함께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매번 온라인 수업과 스터디로 부동산 공부와 임장만 다니다가 오늘은 ‘봉사’와 ‘나눔’이라는 주제로 모여 강사님들과 회원분들과 함께 다같이 힘을 합쳐 일을 하는 경험을 하니 더 특별하고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평소 뵙고 싶었던 선생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이날 너무 행복했습니다.😍





뒷풀이는 못참치!!!!
브라질다방 :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183 2층
봉사 활동을 마치고 그냥 헤어지기에는 너무 아쉽죠~

사무장님께서 아주 맛있고 독특한 커피와 차를 판매하는 맛집을 섭외해놓으셨다고 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도착한 곳은 청량리 1번출구 앞 브라질다방!!

다방은 부동산 플랫폼 다방말고는 최근에는 갈 일이 없었는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리니 외관부터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역시 다방에서는 쌍화차가 진리~ ☕️

4층 전체를 한층으로 써서 실내도 엄청 넓고 쾌적했습니다. 연령대가 있으신 손님들이 주로 많으셨는데 어르신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청량리 핫플인가 싶더라고요.

저는 일반 카페를 가는 줄 알고 시원한 아아를 주문해 두었는데 달달한 아이스 커피와 쌍화차가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사무장님이 주문하신 계란이 띄어진 쌍화차를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아메리카노도 향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운좋게 사무장님 앞에 자리 잡고 앉을 수 있어서 이번에 서포터즈 3기에 지원 예정이라고 어필을 하였습니다.

사무장님을 뵐 생각에 행독 12기 선정도서인 ‘경매의 기술’도 가지고 가서 싸인도 받았지요. 💕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사무장님을 두어번 뵌적은 있는데 싸인은 처음이라 너무 기뻤습니다. 🤩


삼삼오오 모여앉아 자연스럽게 투자 이야기, 공부 이야기, 최근 근황 이야기 등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날 처음 뵌 분도 많았는데 카페에서 자주 봐오던 닉네임들이어서 그런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쉽게 친해질 수가 있었습니다.

평소 뵙고 싶고, 인사를 나누고 싶었던 풀세팅님, 별조원장님, 세멋나님,크리스탈맘님 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진만 봐도 이날의 반가움과 즐거움이 다시 떠오릅니다. 곧 또 다시 만나뵙게 되겠죠~ 🥰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해주시고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과
모든 스텝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반기에 열릴 다음 봉사활동 이벤트도 벌써 기대가 되네요.

올해 제 생일을 기점으로 시작한 작은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행크에서 성과가 있을 때마다 기부를 하겠다는 생각했었는데..

수익을 기다리다 보니 자꾸 시간만 벌어지네요. 😅

그래서 매달 작은 금액으로 정기 후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작은 사랑이 모이고 모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나 기부가 어렵고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는 분들은 사랑나눔 게시판을 참고하여 작은 것부터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벌써, 다음에 있을 집수리 봉사나 연탄 나르기 봉사 활동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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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플리퍼즈 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행크 봉사활동인 ‘밥퍼’ 사랑나눔❤️ 이 있는 날이었어요. 봉사시작 시간인 9시까지 가기 위해 청량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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