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 좋은 내일을 꿈꾸는 오늘도 조하입니다~!!
23년에 첫 낙찰을 NPL로 받았었는데, 이번에 두 번째 NPL물건을 거래하게 되어서 경험담을 쓰려고 합니다~!!
이번 물건은 행공스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던라이트”님과 함께 공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충남 당진에 있는 아파트 물건을 거래하게 되었어요. 던님이 좋은 물건을 잘 찾아주셨고, 명의가 하나 남아 있던 저에게 공투할 기회를 주셨네요.
감정가는 1.97억.
변경과 유찰을 지나 이번 회차는 무려 1억도 안 되는 금액이 최저가가 되었습니다!!
NPL 물건 찾는 방법
우선 npl 물건 찾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NPL 물건을 확인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등기부현황 밑에 나와 있는 “부실채권 담당자”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전화를 해서 npl 거래가 되는지 물어 보면 돼요~!
하지만 npl 거래가 성립될 수 있는 물건에만 전화를 해야 합니다~!
NPL 성립 가능 여부에 대한 판단은 파이팅팔콘님의 NPL강의를 들으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계약 전
던님이 전화를 걸어 계약을 시도했는데, NPL로 안 판다고 했다더라고요. 2회차에 낙찰이 될 거라고 판단했던 거죠.
하지만!! 유찰이 되었어요.
이유는 그때 당시 거래가 거의 없었던 아파트이고, 41평이기에 매매사업자 접근도 애매했기 때문이죠.
매가도 떨어진 상황이었고, 500세대 정도의 나홀로 아파트라 아무도 관심을 안 가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3차에 거래를 하고 NPL로 들어갈 거냐고 제안이 왔습니다.
오~ 일단 손품 고고!!!
두 달 사이 상황이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매가도 올라갔고, 거래도 늘었습니다. (부동산에서 들으니 선거 후 갑자기 문의가 따다다 왔다고 하더라고요~)
현재 최저 호가는?
1.95-2억이었습니다. 저희 물건은 3층인데, 2억에 저층 물건도 매물이 있었습니다.
고민의 시간…
전화로만 임장을 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부사님의 부정적인 피드백.
이곳은 정문 앞에 있는 부동산이 거의 모든 물건을 거래하는 것 같는데 ‘1.7억에 거래 예상 / 바로 매도도 어려울 듯’ 이런 답변이 돌아왔어요.
게다가 체납관리비가 12월에 100이었는데, 지금은 200이 되어 있더라고요. 심지어 이게 다 공용관리비래요.
수익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단타로 1500-2000 정도 남지 않을까 했던 희망은 1000 정도로 줄어들었어요.
그래도 단타로 이 정도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입찰하기로 했습니다. 차액 보전 없이 계약하려 했는데, 업체쪽에서 그러면 안 한다고 해서 400까지만 차액 보전하기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들어갔습니다. (차액보전은 웬만하면 안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계약과 입찰, 그리고 결과는?
계약하기 위해 담당자분이 저희 지역까지 와주셨어요. 계약서 내용을 이미 다 확인했었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한 번 더 이야기 해주셔서 훈훈한 분위기로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방학 기간이라 아들을 데리고 갔는데 계약 후 담당자 분이 저희 아들에게 용돈하라고 만원을 주시더라고요.
네! 만원 플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하하하
대리입찰 서류까지 준비해 주셨어요. 당일에 저희가 안 오더라도 대리입찰 할테니 걱정 말라면서요. (입찰보증금=계약금)
대리입찰을 믿고 당일날 조금 여유있게 움직였어요. 좋더라고요. 도착 후 저희가 서류 확인 한번 더 하고 대리로 입찰 완료!
저희가 입찰해도 된다고 했는데, 신랑 이름으로 하는 첫 입찰이라 혹시라도 실수하거나 문제 발생할까봐 그냥 대리입찰로 하자고 했네요. (문제 발생해도 우리 책임은 아니게 되니깐요 ㅎ)
무려 120건의 경매가 매각되는 날이었습니다.
좁은 법원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시간이 되고 입찰자가 있는 사건번호와 몇 명이 입찰했는지를 불러주는데,
글쎄 저희 아파트는 무려 28명이 입찰을 했어요!!!!
담당자분도 적잖이 놀란 눈치였어요.
일반 경매로는 거래가 쉽지 않아 보여서 저희와 계약을 한 건데 2달 사이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 있었던거죠.
저희와 계약하기로 한 후에 전화가 두세통 더 오긴 했었는데, 이 정도로 핫할 줄은 예상 못하셨대요!
저도 갑자기 두근거리더라고요.
‘우리가 쓴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이 있으면 어쩌지? 계약 무효인 건가? 아 차액보전 어떻게 하지? 200까지만 하자고 할걸…’
결과는?????
네! 저희가 낙찰되었습니다~!!!
1.55억으로 1등입니다~!!
차순위는 1.46억입니다!
저희가 채권을 산 금액은 차순위 금액보다 적어서 저희는 400의 차액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400 넣어서 계산을 다 한 후에 순이익을 계산한 거라 너무 크게 속상하지는 않았어요.
낙찰 후 담당자분과 인사를 하는데, 저희 딸을 보시더니 전에 아들만 줬다며 딸에게 또 만원을!! 2만원 플피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오프라인 임장
낙찰 후 부동산을 보러 갔습니다. (낙찰 전에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용~~)
– 단지 깔끔함, 2010년식으로 구축이지만 살짝 준신축느낌
– 지하주차장하고 엘베 연결됨
–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 분위기 : 신혼부부 + 초저까지의 아이들이 주축인듯
– 해 잘 들고, 뻥뷰, 현재 단수중 – 명도 부담 감소
– 관리사무소 : 현재 미납관리비 200만원 정도. 아무도 안 산다. 다 공용관리비이다. 단수한지는 반년 정도 되었다. 아파트 내에 누수나 곰팡이 같은 문제는 거의 없는 편이다. (친절하심)
– 부동산 : 1.7이라고 했지만 1.8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3층은 확장형이고 거실 바닥이 타일이라 도배만 해놔도 깔끔하다. 이곳은 단지내 이동이 많다. 얼마 전에 한 분이 문의했었다.
투자 물건 아니고 오래 살 아파트 찾는 사람들이라 싸다고 나가는 게 아니라 내부가 깔끔하면 나간다. 바로 나간다고는 이야기 못하겠지만 분위기가 달라진 건 사실이다.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ㅎㅎㅎ
제가 임장할 동안 저희 아이들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더라고요~!
이제 매각허가 떨어지고, 대금기입일이 잡히면 잔금 납부하고 차액 돌려받고 명도, 인테리어 후 매도하면 한 바퀴 끝입니다~!!
제발 이번 명도는 수월하기를!!
아직 NPL은 어려운 투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NPL 물론 쉽지 않은 거래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 꼭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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