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젤라토입니다.

다들 첫 낙찰 물건은 잊을 수 없으시겠지만
저에게는 2가지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에 첫 물건이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EP.01 인기글에도 올랐었는데 못보신 분들을 위한 링크(명도 관련)

안녕하세요? 🍦젤라토입니다. 다들 첫 낙찰 물건은 잊을 수 없으시겠지만 저에게는 2가지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에 첫 물건이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EP.01 인기글에도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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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2 💩꿈

좀 지저분한 얘기지만 제목에 쓴 것처럼 첫 낙찰을 받기 전 💩꿈을 3번이나 꾸었습니다. 상황 설명을 하자면 작년 이맘때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경매라는 세상을 알게 됐고, 유튜브+책으로 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물건 검색을 열심히 하던 중 첫번째 꿈을 꾸었습니다.

예전에 같은 꿈을 꾼적이 있었을때 로또를 사보았지만 5천원짜리도 맞지 않던지라 꿈은 그냥 무시했고, 손품만 계속 팔다가 의욕이 시들해진 상태로 몇개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경매의 끈을 살짝 놓고 있다가 다시 의욕이 생겨 물건 검색을 하던 중 두번째 꿈을 꿉니다. 이때는 💩이 몸에 묻는 더 좋은 꿈을 꾸지만 무시하고 또 손품으로 끝이 납니다.

몇개월 후 다시 생긴 의욕으로 물건 검색을 열심히 하던 중 또 몸에 묻는 꿈을 꿉니다. 평소 꿈을 잘 꾸지 않는편인데 몇개월 사이에 3번이나 꿈을 꾼것이 이상했고 가만 생각해보니 물건 검색을 한창 열심히 할 때 꿈을 꾸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래, 분명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다!! 이번에는 반드시 입찰하리라 마음을 먹고 더 열심히 물건 검색을 합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물건이 있었고 이전과는 다르게 손품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임장도 가고 입찰도 합니다. 그렇게 첫 입찰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명도 경험치를 쌓을 수 있었던 EP.01의 점유자의 명도를 끝내고 나서 집에 들어와보니 청소기 한번 돌리고 바로 살아도 될 정도로 깨끗했고 집 컨디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공실 후 입실한 경우라 실거주 기간이 길지 않았음)

실크 도배 상태가 좋았지만 색이 연하게 들어가 있어 벽지 인테리어의 국룰인 올 화이트 실크 도배와 입주 청소만 하고 명도 일주일만에 부동산에 내놓았는데 역시나 부사님들께서 요즘 거래가 뜸하니 매도 기간을 길게 잡아야 할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오래된 대단지 아파트들 뿐이고, 주변에 준신축 매물이 없어 수요가 분명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낙찰을 받았기 때문에 천천히 팔더라도 낮은 가격에 내놓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당근과 피터팬에도 올렸었는데 매물을 내놓은 날부터 문의가 오고 집을 보러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집이 마음에 든다고 하셨으나 매도가로 내놓은 2.2억보다는 조금 낮은 가격을 부르셨습니다.

매물 내놓은지 몇달이 지난 상황이었다면 그냥 그 가격에 매도를 했을텐데 아직 일주일도 안된 상태라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문자로 의뢰 드렸던 부사님께서 집을 정말 맘에 들어하시는 분이 계신데 2억에 해주면 당장 계약금을 입금하겠다고 하십니다.

어저께 2.1억 거래도 안했다(2.05억이면 산다고 하신분이 계셨는데 2.1억이라고 얘기함)고 얘기했고 2.1~2.15억 사이에서 조율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15억을 말씀드렸는데 2.15에 오케이를 하셨습니다.(잉? 이렇게 바로?)

이렇게 2.15억에 계약은 성사되어 계약금을 바로 입금하셨고 계약서 작성은 일주일 뒤, 잔금은 한달 뒤로 결정!!

거래가 없어 매매가 어렵다던 시기에 생각보다 빠르게 매도 계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 : 매물 내놓음 → 일주일 후 가계약 → 일주일 후 중도금 → 한달 후 잔금)

오늘 작성한 매매계약서입니다.

매도가는 알았으니 낙찰가를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낙찰 인증을 해보겠습니다.

매도가 : 215,000,000원

낙찰가 : 153,322,000원

1.5억대 아파트로 이렇게 수익을 낼 수 있는건 💩꿈을 3번이나 꾼 덕분이겠죠?

아직 중도금만 들어온 상태라 실감은 나지 않지만 투자금 약 3천만원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경매 한 사이클을 돌리고 난 후 생긴 경험치와 자신감으로 앞으로 꾸준히 도전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로 후기를 마무리 할께요.

NOW OR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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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생략) 그렇습니다. 제가 낙찰받은 물건은 소액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는게 아니라 건축주에게 사기당해 소유권 이전을 못한 실소유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우선 낙찰받은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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