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스카를 학원+관리형스카로 피보팅 중입니다 (달달한)

내방역 2번출구에서 도보 1분거리 대로변 건물 3층 전층 55평, 2년 전 1억5천만원의 리모델링비가 투자된 스터디카페를 권리금 1200만원에 임차권을 인수했습니다.

망한 스카를 그대로 운영하지 않고 55평 중 학원 30평, 스카 20평, 로비&화장실 5평으로 공간구분하여 학원&관리형 스카로 피봇팅 중입니다.

기존 반포학원의 공간이 27평에서 55평으로 확장되었고, 반포학원에선 월세와 관리비를 합해 560만원이었는데요.

내방역 학원&관리형 스카 임대료는 330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안전마진이 확보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4배 가까운 안전마진이 확보된 셈입니다.

무엇보다 저의 우선순위는 아내 국어학원의 기존 수강생들이 고속터미널역 학원에서 내방역으로 이전하면서 최대한 이탈하지 않고.. 학원에 잘 적응하는 것이었고, 다행히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바뀐 학원&관리형 스카를 만족해하면서 잘 적응 중이라..

행크와 송사무장님, 프소스 특히 빨쪼샘과 코기봉봉님과 정팀장님, 상임스의 레노샘과 한탐정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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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달한입니다.

저는 22년 11월 빨간쪼끼샘의 독서실&스터디카페 창업반을 수강하면서 여러 스터디카페들을 임장했습니다.

스터디카페 첫번째 임장은 강북구쪽 스카였는데.. 사장님이 뒷목잡으시면서 설명해주시는 걸 보고.. 장사가 안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건강까지 상하신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고.. 당연히 그 스카를 인수하지 않았습니다.

이후로도.. 서대문과 마포, 서초구, 강남구 등 여러 스카들을 임장했습니다.

그러다.. 상임스1기와 11기를 수강한 상임스의 스카사업으로 대박난 레전드 한탐정님의 스카를 엑시트 2기 조원이신 오복맘님의 주선으로 임장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영광스럽게도 2500명중 20명에게만 주어지는 엑시트 2기 MVP의 일원이 된 달달한은 사무장님의 연수구 공유오피스를 임장다녀왔는데요~ 이 두 성공사업장의 공동점이 바로..

알루미늄 샤시에 유리로 공간을 분리해 개방감을 준 것이었습니다.

제가 스카 임장에 진심이었던 이유는 아내가 반포 강남고속터미널역 국어학원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때마침 스카의 비수기인 겨울이 겹친데다..

여러 스카매물이 무권리로 많이 나오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를 통해 스카를 최대한 무권리로 임차권을 인수한 후.. 아내학원을 확장이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내방역 스터디카페 임차권 계약

10개 이상의 스카를 임장한 후 빨쪼샘의 강의로 기본기를 다졌고.. 코기봉봉님의 몇시간이 넘는 피가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과 때마침 부산에 스카 2개를 오픈하신 프소스의 정팀장님의 조언까지 더해져..

저 달달한도 22년 12월 마지막 날 내방역 스카 매물을 보고 드디어 계약했습니다.

계약조건은?

권리금 1200만원/보증금 3천/월세 320만원 + 관리비 10만원입니다.

기존 스터디카페 사진들 부터 보고 가실께요~

전체적으로 노출형 천정에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진 책상과 원목의자가 주는 내츄럴 느낌과 개방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 시설의 탁트인 개방감을 그대로 살리고.. 무엇보다 주말 6개학교로 나누어 강의실을 따로 배정해 수업을 해야 하는 아내 학원을 위한 공간분할이 키포인트 였기 때문에 알루미늄 프레임&유리로 가벽을 세우기로 하고 학원리모델링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턴키로 맡겼습니다.

이유는 서초구의 학원 인허가가 직영공사의 경우 도면의 작은 오차등이 지적받으면 허가가 안나오거나.. 매우 까다로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주말 한번 수업을 못하게 되더라도.. 1000만원 이상 매출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이전하면서 기존 반포 학원을 인수하기로 계약한 분 또한 같은 상가에서 영어 교습소를 하다 확장이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내에게 권리금을 주었으니 아내의 학원명의를 자기가 인수하겠다(그렇게 되면 아내는 학원 인허가를 새로 받아야만 함)며 계약서에도 있지도 않은 내용을 억지를 부리고 나중엔 협박까지 하면서..

잔금치르는 날 하루 전까지 괴롭혔고.. 계약파기 직전까지 가면서.. 온갖 고초를 겪어서.. 학원인테리어전문업체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습니다. ㅠㅠ 그래도 다행히 무사히 이사했습니다.

학원 30평 리모델링 애프터

개방감을 살리면서 총 3개의 강의실로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학원을 확장이전했다고..

서울대에 진학한 제자들과 메가스터디에서 같이 근무했던 동료 강사샘도 화환을 보내주셨네요.

스터디카페 25평은 그대로~

스터디카페로 들어가는 로비와 화장실은

기존시설 그대로 활용하고.. 소가죽 러그와 초록이들로 따뜻함을 주려고 했습니다.

관리형 스터디카페 홀 또한

기존의 스터디카페 공간을 그대로 이용중입니다.

기존 공간의 특장점(과외선생님들의 과외공부방으로 인기가 많음)이 3개의 스터디룸 이었는데요~

커튼에서 블라인드로만 바뀌었을 뿐 여기도 그대로 사용중입니다.

무엇보다 자작나무 책상이 키포인트 인데요. 저는 애플매장의 미니멀한 책상과 똑같은 컨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앱등이인 저의 취향저격 아이템!! 사실 이 책상이 마음에 들어서 이 스카를 계약했습니다. ^^

주말엔 6개 강의실 모두 수업이 진행됩니다.

가운데 오픈형 자작나무 책상공간은 스터디카페로 양쪽 강의실은 강의가 계속됩니다.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좋습니다. 왜? 기존 반포 학원엔 스카와 같은 여유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집에 가거나 다른 학원으로 이동했었어야만 했는데.. 이젠 스카에서 무료로 하루종일 공부할 수 있고 무엇보다 모의고사를 수시로 풀면서 틀린문제를 선생님들께 바로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행크 덕분에 저는 스터디카페 권리금도 아껴서 계약하고.. 학원&관리형스카도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것 같아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카를 공부하지 않고 오픈하시겠다고요?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학원 수강료 몇십만원 아끼려다가.. 권리금 수천만원 손해가 발생할것이 뻔합니다. 공부하시고 스카오픈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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