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세계의 거친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하는 🌊아쿠아 맨🌊 입니다!

작년 9월 1일, 엑시트 2기와 함께 시작한 저의 행크생활이 어느 새 1년이 되었습니다.

행크를 통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투자도 시작할 수 있었고, 몇년을 만나온 친구들보다도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행크 선배님들과 고수님들에 비하면 이제 걸음마 단계이지만, 앞으로 계속될 저의 투자인생에 있어 한번쯤 되돌아 볼 수 있는 기록으로 남겨보겠습니다ㅎㅎ

1. 행크 가입 시기
어느 새 행크와 “본격적으로” 함께한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라는 단어를 붙힌 이유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행크에 가입한 기간으로만 따지면 3년차이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 정말 많은 분들이 행크에 가입하셨더라고요. 그중에는 행크TV에도 출연하실 정도로 유명하시고 투자성과도 대단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행크에 가입하자마자 첫 승선을 하러 가는 바람에 거의 2년 정도를 홀로 외롭게 공부했습니다. (배에서는 와이파이가 너무 느려서 강의도 못듣기 때문이죠…ㅠㅠ)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경매와 관련된 영상을 거의 전부 다운로드 해서 시청했고, 전자책과 종이책 가리지 않고 읽으면서 지식을 쌓았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틈틈히 행크카페에서 ‘유령회원’ 소속으로 우리들의 경험담을 독파하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직접 강의를 듣고 스터디를 하며 임장을 다닌 것 보다는 훨~씬 더딘 속도였지만, 이제와 보니 그 시간이 결코 의미없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인생을 바꿔 준 강의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엑시트 스터디 2기”!! 요즘 엑시트 스터디 3기분들의 열정으로 카페가 후끈후끈 한데, 과제와 후기글을 볼때마다 1년 전 저의 모습이 떠올라 흐-뭇해지곤 합니다.

2022년 11월 마지막 배를 하선하기 전까지 주말과 저녁이 없는 항해사 라이프를 보냈습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서 수면시간을 아꼈지만, 통신비(로밍비)는 아끼지 않으며 항구에 접안할 때마다 해외로밍을 해서 엑시트 스터디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나 주변환경때문에 공부를 못한다는 말을 잘 믿지 않습니다.😜(물론 각자의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요ㅎㅎ)



(좌)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가 보이는 앵커리지에서 엑시트 수업중 / (우)호주 서부 앞바다에서 오션뷰 강의 복습중

그렇게 마지막 배를 하선한 뒤 통장을 확인해보니, 100%에 가까웠던 저축률 덕분에 시드머니가 두둑하게 모였습니다. 나이에 비해 든든한 종잣돈을 가지고 있으니 마음 편하게 투자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행크활동도 열심히 하니, 듣는 스터디마다 우수회원도 뽑혔고, 2022년 말에는 성공인의 밤에도 초청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사무장님과 함께ㅎㅎ

이렇게 행크 활동은 저에게 또다른 인생의 활력소가 되었고, 부캐로 시작한 아쿠아맨이 이제는 저의 본캐가 되어버렸습니다.

기존 친구 & 가족들보다 행크회원분들과 더 자주 만나고, 매일 연락하고, 주말마다 같이 임장다니기 때문에,,, 아쿠아맨이 본캐라고 할 자격, 충분하겠죠?ㅎㅎ

2. 강의 수강 내역
– 경매초급반
– 엑시트스터디 2기 (최우수 MVP, 우수조)
– 스마트폰 사진반
– 지역분석스터디 5기 (부조장)
– 재테크시작스터디 9기 (조장, 우수회원)
– 재테크기초반
– 상가투자반
– 상가임장스터디 12기
– 경매의 기술 CLASS
– 명도의 기술 CLASS
– 소액투자스터디 9기 (조장, 우수회원)
– 경매 특수물건 CLASS
– 경매고급반
– 행독스터디 9기 (조장, 우수회원)

쿵쿵나리쌤의 경매초급반을 시작으로 얼마전 마무리 된 행독스터디 9기까지 총 14개의 강의와 스터디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참여했던 모든 스터디에서 조장/부조장 같은 운영진을 지원했고, 우수회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저는 온라인상에서 활동하는 걸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사람이었지만, 엑시트 스터디 수업시간에 송사무장님께서 온라인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걸 보고 무작정 따라했습니다.

그 결과 듣는 수업마다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인맥”이 늘어나는 걸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그 인맥은 25살에 결코 얻을 수 없는 엄청난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1년전의 저처럼 유령회원으로 이 글을 보고계신 분이 있다면, 영혼없는 댓글도 좋으니 꼭! 카페활동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

저는 첫 부동산 공부를 경매로 시작을 했습니다. 배에서부터 꾸준히 봐온 책들과 유튜브 영상덕분에 기본적인 경매 권리분석은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물건을 과연 얼마에 사야 좋은 걸까? 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권리분석을 풀어낼 수 있어도, 1억짜리를 2억에 사면 손실을 보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 뒤로는 물건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지역분석스터디 : 아파트 공부
재기반/재시스 : 재개발 투자(모아타운, 신통기획 등)
상투반/상임스 : 상가
소투스 : 빌라, 다가구

이렇게 물건들의 가치를 어느정도 판단할 수 있게 되니, 경매 공부가 더 재밌어졌습니다. 이전보다 볼 수 있는 물건의 폭이 넓어졌고, 최종적으로 송사무장님의 경매의 기술CLASS/특수물건 CLASS 덕분에 경매실력을 더욱 키울 수 있었습니다. (사무장님 강의는 정말…GOAT..)

올해까지는 얼마 전 낙찰받은 물건도 잘 처리해보고, 주거용 물건/상가 물건을 더 많이 분석하고 임장 해본 뒤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토지와 공장 + 도시개발계획 쪽 공부를 시작해 볼 계획입니다. (풀하우스쌤… 기다려 주세요…ㅎㅎ)

3. 지금까지 이룬 성과
1년짜리 성과라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제가 투자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을 떠올려봤습니다. 1년간의 노력들로 점을 찍었고, 그 점들이 이어져 만들어진 작은 성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부모님 실거주집 마련해드리기 (feat. 서울 입성!)

올해 5월이 만기였던 저희의 전세집… 다시 한번 전세를 살아야 할지, 아니면 집을 매매를 해야할지 고민하신던 부모님… 하지만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폭락시장이 되어 모두가 매수를 꺼리던 시점이었죠.

그래서 저는 실거주집으로 경매 입찰도 해보았지만, 높은 낙찰가에 패찰하며 좌절했었죠ㅠㅠ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부모님 실거주 집 마련 프로젝트를 반드시 완성시키리라 마음먹습니다.

마침 지역분석스터디를 듣고 아파트 분석을 한참 하고 있을 때, 용산/강남3구를 제외한 모든 규제지역이 해제되고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며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아파트 매수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가 실수요자라면 아주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서 부모님의 가용자금을 계산해본 뒤, 매일 임장을 다녔습니다. 평생을 경기도에서만 살았던 지라, 폭락한 시점에 서울로 입성하면 어떨까? 해서 서울 내 아파트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 더블역세권 대단지 아파트가 눈에 들어왔고, 현장에서 다양한 매물들을 보던 중 부모님의 요구조건에도 딱 맞는 집을 발견했습니다!

베란다 확장도 되어있고, 샷시와 방문도 좋은 걸로 바꾼지 얼마 안된 집이었습니다. 거기에 식기세척기와 붙박이장, 2in1 에어컨까지 두고가신다는!! 저는 다음날 저녁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그 집을 방문했고, 그날 밤 바로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올수리 수준에 베란다 확장까지 되어있었고 저층이 아닌 중층이라서, 그 때 당시 최저가에 비해 조금 더 주긴 했지만 오히려 비용적으로 이득인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상황이고요, 매수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도 거래가 몇건 있긴 하지만 전부 1층물건에 올수리가 필요한 집들이고(제가 부동산 사장님과 친해져서 다 물어봤습니다ㅋㅋㅋ), 현재 저희 집 컨디션이라면 매수가 대비 1억정도는 높게 매도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샷시 제외, 반셀프 올수리 1000만원!

집 가격이 오른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좋은시기에 부모님께서 자가를 마련하시고 뿌듯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내가 부동산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2) 투자목적 첫 입찰에 바로 낙찰 (직장인 연봉 한방에 벌기)

행크 입문 1년차를 1달 앞둔 8월 1일, 저는 투자목적으로 한 첫 입찰에서 한번에 낙찰이 되어버리는 일을 경험합니다.

그동안 경매공부도 열심히 했었고 입찰도 여러번 준비했지만, 사건이 취하되버리거나 물건에 대한 불확실함을 지우지 못한 적이 많아서, 투자목적 입찰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8월부터는 방향성을 바꿔서 마음이 편한 아파트 경매도 도전해보자!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죠. 시세조사도 정말 쉽고, 경쟁률이 높아서 낙찰받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입니다. 아파트 경매에 도전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그래서 8월에만 6건 정도의 입찰을 들어가려했고, 강사님들의 꿀팁대로 타이밍을 뺏는 입찰 / 현장에서 확인한 가격으로만 알 수 있는 실제 거래가능 가격 등의 전략으로 입찰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한번에 낙찰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원래는 매매사업자로 3,500만원 수익을 보고 들어갔는데, 명도과정에서 집 컨디션과 옵션이 매우 좋다는 사실을 알았고 현재 집값도 오르는 추세라서 최소 2,000만원은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쉽고 편한 경매물건 한방으로 보통 직장인 연봉을 뛰어넘는 차익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기도 합니다ㅎㅎ

자세한 명도기는 점유자를 만나 부동산을 인도받기로 한 내일, 9월 1일에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실거래도 많고, 싸게 잘 받았다고 생각됩니다ㅎㅎ

4. 앞으로의 목표
얼마 전, 정말정말 좋은 기회로 부자되는세상 선생님 유튜브에 출연했습니다.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나와 너무 부끄러워서 주변에 공유한 적이 없었는데요,,, 이 영상이 올라오고 난 후 하루만에 낙찰을 받았습니다. 영상 말미에 올해 하반기 목표로 경매 낙찰을 말했었는데, 선언한지 하루만에 이루어진 셈입니다.

선언하기의 마법을 경험해보니, 앞으로의 목표도 카페에 공유한다면 분명 이루어질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1. 취업하기

이번 낙찰을 받고 대출을 알아보면서, 월급이라는 고정소득의 중요성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경매물건을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자금은 있지만, 그만큼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기에, 대출을 위해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할 예정입니다.

2. 추가 현금흐름 만들기

쿠팡셀러에 도전해 볼 예정입니다. 지금은 제 명의로 사업자 등록이 어려워서, 연습 겸 부모님의 부업을 만들어드리고자 부모님 명의로 사업자를 냈습니다. 통신판매업 신고도 했고 어제 등록면허세 납부를 해서, 이제 곧 승인이 날거고 상품등록만 하면 됩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며 만난 소중한 지인분께서 쿠팡셀러 전문가신데, 중간중간 소소한 도움을 주실 수 있다고 하셔서 우선은 상품소싱의 기본기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한번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고, 추가로 현금흐름까지 생기면 더 좋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지난주에 명도합의가 되고 나서(여유가 조금 생기고) 하루만에 사업자까지 내버렸네요;;

이외에도 요즘 핫한 단기임대와 외도민 에어비앤비에 도전할 계획도 있습니다.

3. 최종목표

지금까지는 단기적인 목표였고, 이후로도 꾸준하게 부동산 투자와 사업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4년 뒤, 제가 30살이 되는 2027년(만나이가 아닌 원래 나이 기준입니다ㅎㅎ) 월급 포함 현금흐름 월 1000만원 / 순자산 10억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꼭 달성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배를 탔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항해사와 기관사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특강을 하고 싶습니다. 돈을 받는 강의가 아니라, 해양대학교와 해운선사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해서 “꼭 배를 평생 타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혼자만의 성과가 아닙니다
젊은 나이에 비해 짧은 시간동안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아직 갈길이 구만리지만, 당장 행크가 아닌 제 주변 친구들만 봐도 부동산 공부는 커녕 취업조차 못한 친구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엑시트 스터디와 행크를 통해서 나를 항상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심화스터디인 재벌스를 통해 단기간에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오늘이 재벌스 활동 마지막 날이네요. 많이 아쉽지만, 지난 1년을 깔끔하게 마무리짓고, 또다른 1년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부동산 투자로 이끌어주신 첫 스승님이자 인생을 바꿔주신 존경하는 송사무장님

그리고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시고 진정한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부자되는세상 쌤

그리고 수업 때마다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성장하게 해주신 강남여의주 쌤, 레노 쌤, 빨간쪼끼 쌤, 꿈돼지 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행크안에서 제가 받았던 것처럼 선한영향력을 줄 수 있는 투자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잘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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