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의 봄날을 만들어가는 박봄이입니다.
이번엔 소액으로 운영중인 사업장에 대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아래글은 지난 5월에 사업장 계약 내용을 글로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https://cafe.naver.com/mkas1/178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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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이 · 수강 강의 및 스터디(기수) : 행공스 3기 · 창업/계약/개업 일자 : 25.5.24일 · 사업장 종류 : 숙박업 에어비앤비 · 인증 사진 : ※ 계약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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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원하고 소망하는 현금흐름의 끝판왕!!!
에어비앤비 사업의 수익률이 그 어느 사업체보다 높다는 건 잘 알고 있는 내용이죠.
저는 스마트폰 사진 스터디를 통해 행친님들이 하는 공유숙박업이나 공간임대 사업장을 참으로 많이 봐왔었습니다.
그렇게 어깨 너머로 배운 덕분에 사업장 보는 안목도 높아지고 간접적으로나마 체험도 하면서 공간임대로 에어비앤비만한게 없구나!! 하는 생각에 매물이 제발 나타나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장다니기를 수개월차~
이 물건은 25년 10월부터 합법 에어비앤비 숙소만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슈에 한창 ‘뜨거운 감자’ 가 되어 매물의 몸값은 물론이고 양도하는 권리금마저 고공행진을 하던 시기에 뜻하지 않게 만난 사업장입니다.
제게 넘어온 매물의 조건은
보증금: 100만원
월세: 80만원(월세 70만원+관리비 10만원)
형태: 숙박업
이외에 추가비용은 전혀없으며
명의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위탁관리로 운영하는 방법이였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하는데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0만원?
그런 매물이 서울에 있다고?
운영방식은
낡은 모텔을 개조해서 리모델링한 시설로 현금흐름 유지하다가 시세차익을 목표로 매각하는 일반적인 모텔 투자 방법이 있는데, 저는 그 객실 하나하나에 호스트가 되어 위탁운영을 하게 하는 시스템에 러브콜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운영하는 방법도 있구나!
의아해하면서 반면에 의심도 들었는데,
제일 먼저 내게 넘어온 물건이였고 서로 하겠다고 몰려드는 경쟁자들의 전화가 빗발쳐서 우선은 손에 거머쥔 채, 이 사업장이 과연 수익이 날 법한 곳인지 탐색부터 했습니다.
다행히도 지하철역과 가깝고 주변이 젊음의 로데오거리라서 주변에 숙박시설에도 동반 수요가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었고, 실제 주변 탐색을 해보니 숙박시설 이용률도 높아서 내국인 수요도 꾸준히 있어 주말엔 공실일 걱정은 일단 없을것이고,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도 외국인 손님으로 방문 수요가 70% 이상 되기 때문에 평일의 공실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가격적인 면에서 구미가 당겼습니다.
기존 모텔을 리모델링한 스테이다 보니 지나가는 길에 가격을 문의하는 내국인도 있어서 무인시스템으로 운영중이라 입구에 비치해 둔 요금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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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과 욕실을 포함해서 5~6평 남짓한 그 곳에서 못해도 평일에 7만원을 받을 수 있다니!
실제 생각했던 가격보다 높아서 조금은 놀라기도 했습니다
금액을 하향조정해서 받게된다하더라도 평일 5~6만원, 주말 10~11만원선에서 운영을 해도 만실율 70%만 채워도 수익률은 중박이상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우선 월세라도 뽑으려면 주말 금,토 이틀간 10만원씩 받으면 80만원이 되니 월세 걱정은 없을것이고, 평일 숙박비가 곧 순이익이 되겠구나! 싶어 5~6만원씩만 받아도 10일을 채우면 50~60만원, 15일만 채워도 80~90만원이 되는 계산이였습니다.
보수적인 계산법으로 접근을 했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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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객실 4개가 넘어왔고
순간 계산으로도 객실을 많이 잡으면 잡을수록 좋겠구나! 싶어 서둘러 계약을 하고 내부를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4개 객실의 컨셉을 모두 다르게  꾸미기 시작했고, 여기에서도 스사스와 법투스에서 만난 소중한 행친님들의 노고로 노멀했던 내부를 갬성가득한 에어비앤비 스타일로 바꾸어 채워나갔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나의 행친님들❤)
여기에서 또 놀라운 사실!
객실 평수가 5평남짓 되다보니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나, 규모의 한계가 있으니 들이는 비용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미 리모델링 전부터 있었던 침대, 소형냉장고, 에어콘, 욕조는 그대로 받아서 비치가 되어있었고, 저는 거기에 더 필요한 테이블과 의자, 협탁, 옷걸이, 그외 부수적인 장식품등을 준비하는 것이기에 객실당 들어간 인테리어비용은 30만원도 채 되지 않은 금액이였습니다.
30만원 들여서 만실율 70~80%일때 90만원의 순수익을 뽑을수 있다면, 여러분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객실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건네준 권리금 150만원까지 계산해봐도 제 총 투입비는 객실당 180만원정도입니다.
2달 운영하기도 전에 투자비용은 이미 회수되었고,  현재 저는 운영 6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투자금이 적게 들어간 만큼 객실 내부와 고객서비스에 더 신경을 썼더니 오픈 2달만에 슈퍼호스트가 되는 영광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갈수록 숙박업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매물은 한정되어 있고, 급기야 보증금, 월세가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데, 우연찮게 소액으로 에어비앤비 사업을 하게 되어 일반적인 방법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사업하는 방법이 있다는 점을 공유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금은 호스트로서의 인사이트만 있는데, 모텔(호텔) 오너로서도 매출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객실별 호스트를 두어 운영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모텔(호텔) 임장도 관심을 두며 하고 있습니다.
하나를 실행하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보니 점점 보는 눈이 커지고 높아져간다는 것을 또 느끼게 되어 ‘ 실행하는 것이 곧 성장한다’ 것을 다시금 느낀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다른 분들의 사업장도 많이 방문하며 더 넓은 안목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봄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