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apapa 입니다.
어찌 어찌 운좋게 에어비앤비 2호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계약하고 거의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 인테리어 하고, 세팅까지 모두 마치고 후다닥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모습을 보니, 엄청났네요. 시간이 들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둥입니다.
네버랜드는 팅커벨님께서 활동하셔야 하는 곳이라 손 안된 곳 없이 싹다 바꿨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고치지 못하고 있는데…..집주인님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2호점을 꾸미면서 3호점 인테리어가 시작되는 시기라 너무나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 팅커벨님이요. 저는 돈만 대고 바라만 봤습니다. 그저 잘 되겠지 하면서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행크안에서 행복을 찾아 간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품앗이로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한다고 하는 말이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전문 청소업체 분들이 오신 것 처럼 창문을 모두 떼고, 창틀 부터 모든 공간을 구석 구석 광내 주셨습니다.
빠르게 올려야 하는 사진도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금든손님께서 직접 집기를 이리 저리 옮기시면서 찍어 주셨고, 너무나 반가운 비욘님께서 어디에도 없을 세팅 실력을 발휘하셔서 그림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집에 초대 손님 오시면 그대로 따라 하려구요.
8인 숙소로 꾸몄고 화장실이 1개라 곳곳에 편의 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안방에는 화장대 겸 간단하게 씻을 수 있게 세면대를 만들었습니다.
나름 베란다가 2곳이 있어 한곳은 보일러 겸 세탁실로 놔두고, 다른 하나를 과감하게 샤워실로 만들었습니다.
거실에 샤워부스(기성품?) 놔두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하겠지만 아무래도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반신 반의 했지만 만들고 나니 샤워실로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어찌 어찌 꾸미고 나니 보는 눈 없는 제게도 이쁘더라구요.
뜻하지 않게 흑도쌤께서 유튜브 촬용해도 되겠냐는 말씀을 주셨고, 유튜브도 촬영 했습니다.
이제 곧 3호점도 오픈을 하게 됩니다. 같은 건물이고 라인도 같기에 컨셉을 다르게 꾸미고 있습니다. 행크안에 있다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것들을 하게 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llapapa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