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이 왜 그리 힘든지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지
남들처럼 행복한 날은 언제쯤 내게도 올지…

누구나, 아니 어쩌면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이런 생각을 해봤을지 모른다.

인생에 좋은 일만 가득하면 얼마나 좋겠냐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고, 수많은 이야기가 삶을 매번 뒤흔들기 마련이다.

같은 시련을 겪어도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쉽게 무너지는 사람도, 이를 발판으로 더욱 단단해지는 사람도 있다. 왜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강한 상대를 만나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면서 내공을 쌓아가는 것처럼…

이런 차이를 만드는 것이 마음을 다루는 기술이다.

사람은 어떤 시련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고, 어떤 상황이든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이 이 능력을 모른다는 것이다.

문제가 생겼다고 피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 정면으로 부딪쳐라. 물론 순간은 아프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습되고 당신은 훨씬 단단해져 있을 것이다.

[사전연재] 살아보니 정해진 운명 같은 건 없더라(그냥 이렇게 살면 돼)

사람에게는 사용설명서가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사람 사용설명서’라고 생각하며 집필했다.

나는 그동안 누구보다 많은 좌절과 고통을 겪어왔으나 절대 피하지 않았다. 하나씩 극복하면서 성장해왔다.

그래서 과거의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시련을 잘 극복하고 자신을 즐겁게 리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어린시절 우리집은 너무 가난했다. 학창시절 성적도 중간 정도로 평범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항상 미래가 불안했고 ‘나는 뭘 잘 할 수 있나’라는 질문 앞에서 움츠렸다. 서른살이 될 때까지.

그렇게 쫄보였던 나는 수없이 실패하고 깨지면서 마음을 단단히 하는 법,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법, 돈을 현명하게 다루는 법,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법 등 삶의 기술들을 하나씩 익혀나갔다.

지금 사람들은 나를 ‘철갑 멘탈의 소유자’라고 부른다. 여러 위기를 겪을 때마다 굳건히 버티고 흔들림 없이 헤쳐 나가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일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가장 크게 성장한 순간들은 모두 힘든 순간이었다.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업이 막막했을 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을 때 등이 그러했다.

처음에는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냐고 원망하며 남을 탓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남을 탓하거나 문제를 피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부딪치며 극복해나갔다.

그렇게 하다 보니 그런 순간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드래곤볼의 손오공처럼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원래 팔자가 이렇다, 이정도면 됐다, 머리가 나빠서, 돈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라는 말로 스스로의 한계를 정해버린다.

그러나 결코 타고난 조건이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 지금은 안 좋더라도 나를 잘 리드한다면 얼마든지 성공한 인생을 만들 수 있다.

내 인생이 그것을 증명한다.

나는 이 책에 ‘자신을 리드하는 방법’ 즉,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법,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 다양한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 행복과 성공을 이뤄내는 법까지.

독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을 단단하게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다독이면 된다. 이 작은 변화만으로도 인생은 완전히 달라 질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책 제목을 ‘그냥 이렇게 살면 돼’라고 지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 인생이 너무 버거워 힘든 사람, 누군가의 조언과 격려가 필요한 사람에게 인생 선배로서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이대로만 살면
꽤 괜찮은 인생을 살 수 있어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잘 리드하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은 자신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사랑하며, 동시에 인생을 즐겁게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냥 이렇게 살면 돼’라는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말에 담긴 나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

-「그냥 이렇게 살면 돼」 서문 일부를 재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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