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화폐의 차이, 역사를 다룬 글입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개념을 모르면 어? 어? 하고 끌려다니게 될 뿐. 어떤 쪽에 속할지 스스로 선택하세요.

이해가 안된다면 반복해서 습득해야 할 개념입니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시리즈를 함께 보시면 이해하기가 더욱 쉬워집니다.

1. 돈이란? 가장 잘 팔리는 물건.

2. 돈이 물건이라니 무슨 말일까? 팔린다니? 돈으론 뭘 사는 거 아닌가?

3. 사실 지금 우리 지갑 속의 종이는 진짜 돈이 아님.

4. 한때 돈이었던 것의 영수증일 뿐. 우리는 화폐를 가지고 있음.

5. 금에서 종이로, 이제는 데이터로 변해가는 중.
돈이란 무엇인가?

6. 돈의 진화라기보다 돈의 타락사라고 볼 수 있음.

7. 개인적으로 진화론, 인류의 역사를 굉장히 좋아함.

8. 과거 발자취를 살펴보면 현재가 기가 막히게 이해되기 때문.

9. 기록이나 문자가 없던 시절, 새로운 땅에 정착해서 부족 사회를 이루던 인간들은 서로 필요한 것이 생김

10. 나는 사냥을 잘하는데 저 사람은 농사를 잘함.

11. 나는 사냥을 해서 고기를 주고, 상대방에게 과일을 얻어옴.

12. 이런 합의를 통해 우리는 교환을 해옴. 교환으로 많은 것을 얻고, 서로의 부를 늘려나감.

13. 사냥 잘하는 A와 집을 잘 짓는 B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고기를 얼마나 줘야 집을 지어주는 게 타당할까?

14. 거래는 점점 복잡해짐. 단순히 물물교환하는 행위는 한계에 다다르고 특정 상품을 기준으로 가치를 매김

15. 소금이 기준이 되기도 하고, 조개껍데기가 기준이 되기도 하고, 여러 실험을 거쳐 마침내 발견한 것

16. 바로 금(Gold). 수천 년간 완벽한 돈의 조건을 모두 갖춤.

17. 내구성, 희소성, 분할 가능성 등등

18. 하지만 금은 무거웠고, 큰 거래를 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존재했음

19. 그래서 사람들은 금을 금고에 맡기고 ‘보관증’을 받기 시작함.

20. 이 종이 보관증이 돌고 돌며 돈처럼 쓰이기 시작함.

21. 여기서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사기의 씨앗이 싹틈.

22. 금고지기(=은행가)들은 모든 사람이 동시에 금을 찾으러 오지 않음을 깨달았음.

23. 금고 속 실제 금보다 더 많은 양의 ‘가짜 보관증’을 찍어냈고

24. 이는 현대의 ‘지급준비율’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함.

25. 사기인데 사기로 정의하지 않음. 경제가 그렇게 생겨먹었다고 생각할 뿐.

26. 사람들이 진실을 깨닫고 몰려들면? 뱅크런이 터짐. 가까운 예시로 2022년 FTX 사태도 비슷한 맥락.

27. 하지만 국가는 이 행위를 금지하지 않고, 중앙은행을 만들어서 시스템 전체를 국유화 함.

28. 소수 은행이 저지르던 행위를 국가가 보증하는 셈.

29. 더 크고 빠른 성장을 만들어내지만, 더 큰 거품과 더 끔찍한 붕괴를 제도적으로 만들어냄.

30. 1934년과 1971년은 돈의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

31. 루즈벨트 대통령은 1934년, 미국인의 금 소유를 불법화했고

32. 닉슨 대통령은 1971년, 전 세계를 상대로 금 태환을 중단함.

33. 달러는 그 이후 어떤 담보도 없는 믿음에 기반한 종이가 됨. 단지 미국이라는 신뢰 뿐.

34. 우리가 지금 쓰는 돈은 디지털 형태의 빚, 신용일 뿐.

35. 중앙은행의 통제 아래에 있고 프라이버시는 없음.

36. 똑똑해진 사람들은 이 시스템의 약점을 알기에 대안을 찾고 있는 중.

37. 그레샴의 법칙이 작동하기 시작함. 어려운 말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38. 쉽게 풀자면 가치가 떨어지는 달러는 빨리 써버리고

39. 가치가 보존되는 금이나 비트코인 같은 좋은 돈은 축적하는 것.

40. 달러는 아직 교환 수단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치 저장 수단으로는 실격.

41. 달러는 저축하는 행위는 더 이상 무의미해지고 있음. 낡은 시스템이 되어가고 있음.

42. 머지 않아 화폐 시스템에 큰 변혁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

결론 : 돈의 역사를 보면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