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크알리미입니다.
「35세 아파트 200채 사들인 젊은 부자의 투자이야기」라는 지혜로 책이 있습니다.
초판이 2015년에 나왔으니 아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서문을 최대한 짧게 편집해 보겠습니다.
“사장님, 이 동네에 나와 있는 물건들 모두 전세 5000만 원에 놓아 주세요.”
“아니, 손님. 지금 전세 시세가 4000만 원인데 어떻게 5000만 원에 놔요. 말도 안 되지.”
“사장님, 저랑 내기 한번 해보실래요? 향후 3개월 안에 전세는 4000 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매매가는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까지 오를 겁니다.”
부동산 사장은 나를 정신 나간 놈으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젊은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다짜고짜 동네 매물을 모두 매입한 것도 모자라, 터무니없는 가격에 전세를 맞춰 달라 고집 을 부리니 그렇게 보는 것도 무리수는 아니다.
한곳에서 10년 이상 중개업을 한 사장은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 에 대해 확신에 차 있는 나와 달리 모든 것을 의심하는 눈초리였다. 한곳에 서 오랫동안 중개업을 했다는 이유로, 그들이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내가 순식간에 20채의 건물을 매입했기에 무시할 수 없어 마지못해 대답을 했을 뿐. 만약 1~2채 정도 매입하고 이런 요구를 했다면, 아마 그는 나를 미친놈으로 여겼을지도 모른다.
조만간 시세 상승이 이뤄질 것이 분명하지만 아직 때묻지 않아 차분하고 조용한 곳. 때문에 그곳에 터를 잡은 중개인조차도 감을 잡지 못하는 곳이 바로 나의 사냥터다.
중개인은 컴퓨터에 올라와 있는 매물들을 보며 시세를 파악하지만, 나는 매입할 아파트들의 과거 10년간의 시세 변화를 분석 하고, 몇 가지 투자의 강력한 지표가 될 수 있는 차트를 분석해 결론을 내린다.
단언하건데 이러한 확신에 근거하여 베팅할 수 있는 기회는 자주오지 않는다. 강력한 지표를 바탕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분석하고 행동해야만, 지금 저평가되고 안전 마진이 충분히 주어진 지역을 찾을 수 있다.
이 방식으로 나는 아직까지 한번도 실패해 본 적 없다.
옛날에나 통했던 방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돈이 얼마나 많으면 투자를 저렇게 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죠.
“이 내용을 갈아타기에 적용하면 괜찮겠는데?”
부동산을 사고파는데 능숙한 친구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장사를 하셔서인지 2002년 월드컵 당시 ‘Be the Reds’ 티셔츠를 공장에서 떼어다가 온라인으로 팔던 대단한 녀석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은 죄다 ‘다음 경기는 어디로 몰려가서 단체관람할지’ 이야기할 때, 그 녀석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티셔츠 판매글을 올리기 바빴죠. 시간대별로 반복적으로…
이 친구는 지금껏 돈을 꽤 많이 벌었습니다.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도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돈 버는 것에 소홀해하지 않습니다.
그는 부동산을 ‘앉아서 돈 버는 수단’이라 말합니다.
초보자들에게는 ‘사서, 기다리면, 오른다’ 이렇게 정의합니다.
‘똘똘한 한 채’를 찾는 평범한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전전긍긍하자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는 월세 살아, 그리고 목돈은 최고의 입지에 있는 아파트를 사. 전세주고”
무슨 말인지 알아듣는 친구는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미쳤냐?’며 웃어넘겼습니다. 결혼한 친구는 아내한테 맞아죽는다고 하고요.
그러나 수없이 많은 경험담을 편집하고, 많은 지역을 돌아다녀본 제 입장에서는 머리가 띵~해왔습니다.
친구와 따로 만나 사업과 투자,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나눴습니다. 신통기획·모아타운과 같은 비교적 소액투자, 장기적인 재개발·재건축, 강남의 향후 위상, 제2의 강남, 그리고 결국 돈 보다는 가족의 평화가 중요하다는 결론까지.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지만, 지금 그와 저의 자산 차이는 10배 정도 됩니다.
무엇이 저와 35살에 아파트 200채를 사들인 책의 저자와 제 친구와의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돌아보면 저도 새벽부터 새벽까지 오랜기간 참 열심히 살았는데 말이죠.
그 열심의 20%만 떼어 하루 한시간씩만 부동산이든 창업이든 재테크 공부를 했었다면 현재의 제 모습은 많이 달라져 있지 않을까요.
회사가 내 것이 아닌데, 왜 고작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진하기 위해 그 모진 시간을 견디고 버텨왔는지 아주 많이 그리고 오래 돌아봤습니다.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를 읽어보신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하시겠다면…
24일 진행되는 조동식 작가, 송사무장, 영달, 부자되는세상님과 함께 썩빌에서 100억 물건까지 ‘결국, 강남으로 가는 길’을 한바퀴 돌아보시죠.
장담컨대 세상이 뒤집혀 보일 것입니다.
그만큼 완벽한 동행임장 동선이 지금 막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