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뉴스를 보셨다시피,
이스라엘과 이란의 싸움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하기도 했었죠.

현재 미국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한 공격이 아니라,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공격이었다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미국에게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인지에 대한 상황이
매우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던가,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주요 원유 경로를 포함한
걸프 지역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 상황으로선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석유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그래도 전쟁이란 게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관심 깊게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5월 2일에 썼었던 저의 전망대로
5월까지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를 이어갔고,
6월 부터는 다시 인플레이션이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CPI 예상치는 하회를 했었어도,
하락 추세가 멈추고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다시 상승했다는 점이 중요했었죠.
세부 내용을 보더라도,
서비스 물가가 다시 상승했다는 점이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하게 만들었죠.
●미국의 전쟁 개입, 그리고 스태그플레이션 기조..●

현재는 이.이 전쟁이 불거지면서
원유 가격은 전월에 비해
약 20%가량 상승했습니다.
천연가스도 15%,석탄도 6% 상승해 있습니다.

이렇게 에너지 가격이 상승을 하게 된다면,
제조 생산 비용,유통 운송 비용이 상승하게 되며
상품의 가격 또한 상승을 하게 됩니다.
즉,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가격이 전가하게 됩니다.
소비자들은 상승한 가격에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죠.

이 또한 소비 심리에 반영되어
소비도 감소하게 될 가능성이 있고,
매출이 줄어든 기업 및 가게들은
고용을 줄이거나 인력을 감축할 가능성이 높죠.
즉,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실업률은 가파르게 상승할 수가 있죠.

제 글을 작년 상반기부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인플레이션이나 고용,실업률 전망을
높은 확률로 전망 흐름을 맞춰 왔었죠.

작년 연말에 썼었던 글에서도
3월 부터 높은 확률로 다시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4월과 5월 까지 하락세가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그리고, 최근 6월 부터 다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현재까진 맞아가고 있습니다.

과거 글에서 말씀드린 것 중에
하반기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은 아니지만,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는 올 수 있다고 말씀드린거 기억하시나요?

며칠 전 파월이 FOMC 기자회견 장에서
이례적인 발언을 했었습니다.
“이번 여름 내에 인플레이션 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발언을 했었습니다.
현재 파월도 과거 저의 전망 처럼,
하반기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월이 이러한 발언이 왜 이례적이었냐면요,
그동안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9%에 육박했을 때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인플레이션이 개선되고 있다”라고만
발언을 했었는데요.
이번 처럼 FOMC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과거 전망대로,
하반기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시장의 심리 또한 패닉에 빠질 가능성이 높죠.

이번 FOMC 점도표 또한 전 글에서 전망을 말씀드린 대로,
점도표가 매파적으로 찍혔습니다.
3월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100pb인하를 할 것으로
점도표가 찍혔었는데,
이번 6월 점도표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75bp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 점도표가 찍혔습니다.

즉, 연준 의원들 사이에서도 3월의 전망과는 다르게,
현재는 많은 의원들이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역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도 점도표에 일부
반영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실업자 데이터를 보더라도,
연속 실업 청구와 4주와 8주 평균 실업 청구자 수가
점차 상승하며, 높은 수준에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 듯이,
7월과 8월 실업률이 연속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노동시장은 경기 둔화 및 침체를 향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다시 상승하는 추세로 향하면서
“지금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아닌가?”라는
불안한 심리가 시장에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상화 관세 유예 마감 기간도
7월 9일 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부채한도 협상은 현재 또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있긴 하지만..
계속해서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쟁 관련 기사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하튼 현재의 상황은 거시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거시 데이터 보단 무역 관세 협상과
전쟁 상황이 더 중요합니다.

곧 7월이 다가올 텐데,
7월에는 6월보다는 더 변동성이 극심해질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우려되는 점은
6월 말부터 10월 까지 이어지는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된다는 점 입니다.

작년 7월 미국에 허리케인 베릴이 상륙하면서
약 10조원의 경제 피해를 입혔었죠.
그리고, 허리케인 피해로 인한 영향으로
일시적인 실업률 상승과 고용 하락이 발생했고,
8월에 발표된 고용,실업률 발표에서
실업률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경기 침체 공포로 인한 패닉이 발생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피해까지 늘어났습니다.

올해도 허리케인이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 또한, 향후 허리케인 피해 규모에 따라
일시적으로 고용과 실업률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정학적,정치적,거시적,자연재해 상황 까지
모두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차트를 분석하는 사람도 아니고,
가격을 예측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댓글이나 쪽지로 “차트 어떻게 보고 있냐?”,
“앞으로 얼마까지 오를 것 같냐?”,
“하락한다면 얼마까지 떨어질 것 같냐?” 라면서
많은 질문들을 보내시던데…

전 개인적으로 미래의 가격 예측은 신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 같이 평범한 사람은 가격 예측이
망상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가격 예측이나,
차트에 줄 그어가면서
상승or하락에 베팅하는..
그런식의 투자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전 항상 현실적이고, 현명한 투자를 하도록
노력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제 글을 오랫동안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트 분석이나 가격예측을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근거 없는 얘기도 하지 않습니다.

투자의 판단과 결정은 본인의 몫이며,
현명한 투자자가 되도록
항상 스스로 노력하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
모두 성투하시고, 편안 한 밤 되세요~^^

☀☀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