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중국에 여행을 간적이 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맘에 드는 물건이 있어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점원이 다가와 계산기를 들이밀었습니다.
“200” (위안)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처음 찍혔던 금액은 점차 낮아졌습니다.
“100” (베니아)
“150” (점원)
“120” (베니아)
점원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안 된다고 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뒤도 안보고 가던 길을 가려는데, 다시 부르더군요.
“120” 오케이
돌아보니 더 낮은 금액을 제시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중국 상인과 협상으로 이기는 게 어렵다 하더라고요)
이 물건은 전세 3.4억에 매매 3.3억에 나왔던 물건인데, 협상 끝에 3.15억에 매수하셨습니다.
수리도 되어있어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 집이었습니다.
역전세로 인한 매수자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니 쉽게 협상이 진행됐습니다.
집을 사니 2500만원이 생겼네요. 물론 절대가격도 고려했습니다.
다른 사례입니다.
2022년 11월 송도의 한 아파트를 4.2억에 사셨는데 현재 시세는(실거래가)…..
6억원 가량 되었네요.
이 사례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매수자 우위일때 좋은 물건을 사기 좋다’는 것입니다.
매도자의 어려움 (입주장, 역전세, 세금 등)이 정리되고 나면 좋은 지역에 있는 물건은 다시 호가를 올릴 것 입니다.
매도자의 급한 불이 꺼지면
금액은 다시 오른다
상급지로 가려면 지금을 살펴보자
위 경험담은 2023년 게재된
‘베니아’님의 칼럼을 재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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