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정말 복잡하고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된 한 주였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바로 “물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이유”이다.
최근 EU와 미국에서 물가가 조금씩 다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9월부터 물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당시 시장과 연방준비제도(Fed)는 주로 노동시장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물가가 다시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그 예상이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자, 하나씩 살펴보자. 먼저 고용 상황이다. ADP 비농업 고용지수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발적 퇴사와 해고의 감소이다.
이 두 부분이 줄어들고 있어서 고용시장이 약간 둔화되었다고 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고용은 강한 상태다. 실업률은 4.1%로 완전 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도 일자리가 일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이다.
이제 임금에 대해 보자.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0.1% 더 높게 나왔다. 그럼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
사람들이 더 많은 임금을 받으면 소비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개인 소비지출 지표를 보면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소비가 이전보다 증가했다.
이제 정리해보자.
고용이 강하다 → 임금이 오른다 → 소비가 늘어난다. 이 메커니즘이 지표로 나타나 있다.
소비가 늘어나면 물가가 오르기 쉽다.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Core PCE(개인소비지출 지수)가 2.7%로 예상보다 높게 나와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참고로, 미국에는 CPI와 PCE라는 두 가지 주요 물가 지표가 있다.
CPI는 국제 비교용이고, PCE는 미국 내 물가를 좀 더 잘 파악하기 위해 만든 지표다.
PCE는 CPI에 비해 주택 관련 지수가 낮다.
PCE 지표가 높게 나오자 국채 금리가 다시 올라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실업률은 괜찮은데 비해 비농업 고용지수는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시장은 “고용이 나빠져서 경기 침체가 오겠다”라고 반응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더 큰 문제”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고용지수가 나왔음에도 국채 금리는 4.363%로 오르면서 마감했다.
시장은 비농업 고용지수가 허리케인 영향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보고, 실업률과 Core PCE에 더 집중했다.
그 결과,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시장에 퍼졌다.
여기서 반론이 나올 수 있다.
“CME FedWatch는 연내 0.25%p 금리 인하를 두 번 예상하고 있는데?”
맞다, 올해는 금리 인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연준 관계자가 말하길, 이번 금리 인하는 경제의 근본적인 상황보다는 금리 정상화 과정이라고 했다.
중요한 것은 내년 금리다. 내년에는 시장이 연준보다 더 보수적으로 보고 있어서 금리를 많이 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채권 금리가 4.3% 선에서 움직이는 것 같다.
최근 채권 금리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큰 이유도 있지만
“트럼프 트레이드”도 중요하다.
트럼프 관련 정책은 따로 설명한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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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고용은 여전히 강하고 → 임금은 오르고 → 소비가 늘어나고 → 물가 우려가 커지고 → 국채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다.
증시도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여기서 덧붙이자면, 트럼프의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도 중요하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노동시장은 이민자들 덕분에 유지되었다는 말이 많았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매년 330만 명의 이민자가 들어와서 고용시장의 균형을 맞췄고
덕분에 임금 상승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이민자가 줄어들어 일자리 수가 줄어들고, 임금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러면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 커질 수 있다.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달러 강세가 올 수도 있다.
트럼프 정책은 이민자 감소 → 고용자 수 감소 → 임금 상승 →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인플레이션 위험의 핵심이라고 본다.
결론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중요한 요인은 임금 상승률이다.
앞으로는 노동시장뿐만 아니라 임금 상승률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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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PO3
이전에도 남겼지만 아직 도미넌스의 상승이 가라앉을 기미가 안보이기에 대선전까진
조금 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따로 위의 차트들은 분석글 보단 차트만 보고 이해할수 있게 표시 했으니 참고 바란다.
BTCUSDT.4H
Bat 패턴을 잘형성후 0.618 TP1 구간은 잘 도달 했으나 빠르게 하락을 했다.
나스닥을 봐도 경제 지표의 영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대선전까진 이런 흔들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개미들의 시장참여를 어렵게 할듯 하다.
카페가 또 시끌벅적해서 보니 또 유명한분이 글을 남겼더라.
그냥 한번 어떤지 글을 몇개 골라서 봤고 댓글도 좀 읽어봤다. 분석글은 모르겠고 이미 수십억을 벌었고 지지한다는
댓글을 보고 그냥 창을 닫았다.
최근 선동으로 알트매수를 한분들은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손실을 복구 하는 과정은 쉽지가 않다는걸 다시 한번 참고 했으면 좋겠다.
☀☀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