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스비입니다.
상가임장 다녀온것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창업에 관심을 갖고 행크 사투반을 수강한 이후부터
항상 버릇처럼 어느지역을 지나갈때는
항상 상가나 카페 등 위치를 보고
장사가 잘되는지 안되는지를 체크하고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공실이거나 장사가 안되는곳은
왜 안될까? 그리고 저기에 무엇을 하면 잘될까?를 고민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했을때는 이거? 아님 이거?
이런식으로
여기에는 무인아크가 딱인데
여기는 스터디카페 들어오면 될거 같은데?
여기는 무인문구점이 없는데?
이런식으로 한번씩은 제 머릿속에서 성공창업이 될만한 업종을 상상하고
생각해보고 만들어봅니다.
제가 평소에 지나다니면서
저기는 뭘 해야될까?
라고 고민했었던 상가를 보여드릴게요
몇년간 지켜봤던 물건들입니다.
공실 또는 망한 상가
사례 1. 제가 살았던 아파트에 예전 어린이집으로 쓰던 건물이 있었습니다.
요렇게??
딩동댕 어린이집~~ 이 있었고 거의 20년넘게 운영을 잘 해왓었는데요
동네가 어린이들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점점 운영이 어려워졌나 봅니다.
그래서 대략 2019년도쯤에 임대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잘 안되었는지 2020년쯤에는 아예 내부를 철거해버렸습니다.
그래서 흉물스러운 건물로 남게 되었죠
이런 상태로 1년넘게 방치되 있었는데요
사진을 찍어놨던게 있었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ㅠ
그 이후 건물수리를 하더라구요
아 그럼 뭔가 들어오나보다 했었는데
요렇게 전면창으로 바꾸고 징크판넬도 올리고 해서 1차 수리를 하더니
또 멈추네요?
이런상태를 2년을 갔습니다.
뭐지? 싶었는데
그당시 네이버 부동산을 봤었는데
21억에 매물로 나와있었습니다.
이게 되나? 싶은 금액이었죠
근처 4~5층짜리 상가통건물이 20억대로 거래되고 있는 동네여서
겨우 2층짜리 건물이 21억??
거래가 될까? 당장 주차장 부지는 있으나 차량이 통행하려면 담을 허물고
국유지사용 및 도로점용허가 등등 각종 인허가도 뚫어야 되고
2년동안 방치되어 있는것을 봐서
옥상에서 물이 줄줄 새는걸 계속 봐왔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제 속으로는
여기는 스타벅스가 들어오지 않는이상은
뭐가 들어와도 장사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밥집? 카페? 스튜디오?
그나마 제 생각에 가장 가능성있던게 스튜디오 였습니다.
전면창에 채광도 좋고 프라이빗한 공간이고
그래도 약간 아쉬운게 층고가 높지 않은점이 또 걸리기도 했습니다만…
여튼 그랬던 물건. 이동네 20년넘게 거주했던 사람으로서
투자를 시작하고 계속 지켜봤던 물건이었습니다.
사례 2. 요건 자주 지나가는 동선에 있는 망한상가
친누나 별장? 이라 쓰고 농막이라 읽는것이 논산에 있어서
논산을 자주가는편입니다.
거의 한달에 한번 이상은 가면서
대전에서 논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거의 3년째 꾸준히 다니다보니
그 경로에 있는 건물이나 모텔, 상가 등은 외우고 있습니다.
또 꾸준히 살펴보게 되는 물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요긴데요
요런 건물인데요
예전에는 식당이었는데
뜬금없이 요런 ‘폰악세서리’를 파는 간판이 붙어있었습니다.
뭐지? 여기 장사되나?? 싶은 곳이어서
왜 여기에 이런게 있을까 싶었는데요
위치가 이렇게 산좋고 물좋은 곳이었거든요
산골짜기에 저렇게 큰 폰악세서리를 판다고??
관광지도 아닌데
그래서 항상 이상했습니다.
장사가 될리가 없었거든요
그렇죠??
요렇게 2가지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자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단지내 상가건물
먼저 아파트 쪽 사례부터 볼께요
결론부터 보여드리면
구성원 모두가 정성을 다하는 기업, 주식회사 마음심 입니다.
www.xn--hz2b60o8rd.com
요 회사가 들어왔습니다.
일반 회사의 사무실로 들어오게 된것이죠
요런식으로 회사 홈페이지를 보실수 있죠?
전면창으로 되어 있어서 내부도 깔끔하고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거래를 했나 보려고 했는데
거래사례는 밸류나 디스코 모두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건축물대장을 발급하려고 해도
아파트 부지에 있는것이라 토지분할이 되어 있지 않아서
저 건물번호를 알아야 발급이 되는데
도무지 알수가 없어서 건축물대장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뭔가 거래가 된것은 맞는데..
처음에는 마음심이라고 해서
불교관련 회사인가?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니었습니다.
거래기록이 없다보니
매수가 아니라 임대로 들어온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임대인이 반반부담하거나 이런식으로 협의해서
들어왔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오래된 공실사례다 보니 그냥 이렇게 필요한 회사에 사무실로 넘기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예전 둔산동 상가 투자사례에서도 경험했었지만
어디든 잘만 꾸미면 사무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말고도 대입해볼만한 분야가 하나 더 추가된 것이죠.
폰악세서리 건물
요거는 그래도 좀 자세히 설명이 되기는 하는데요.
사실 요 사례 설명드리려고 글을 썼습니다.
어떻게 변했을까요?
요렇게 변했습니다.
팔로워 62명, 팔로잉 3명, 게시물 1개 – 카페 벌곡(@cafe.beolgok)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요렇게 변했는데
인스타로는 자체적으로 딱 1개의 게시물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완전한 핫플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바뀐것을 보고 어? 카페로 바뀌었네?
음 뭐 카페 나쁘지 않지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대로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했고
나쁘지는 않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또 지나가는데
도로까지 해서 차가 100대는 넘게 있더라구요
지나가는중이라 사진은 못찍었는데
뭐지??
싶었습니다.
음??
왜 잘되지??
내부가 이뻐도 갑자기??
인스타에서 대박쳤나?
흐음 뭔가 이상한데
싶었죠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내려서 사진만 찍고 후다닥 왔는데
사진을 찍고 알았습니다.
왜 잘되는지
요렇게 카페 내부도 이쁘지만
카페 바로 뒷편에 투명카약을 탈수 있고
테이블도 있어서
멋진 경관과 함께 사진이 이쁘게 나올수 밖에 없는 그런
명소가 되었습니다.
맨처음 로드뷰에서 간판 기억하시나요?
오른쪽에 뭐라 써있나요? 카약보트+평상대여
이것이 이렇게 카페와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것입니다.
그냥 평상에 카약을 타는것이었는데
거기에 멋진카페와 결합하니 엄청난 상품이 되었던거죠
그래서 인스타를 보시면 알겠지만
관련 사진이 엄청 많습니다.
대전에서 데이트 10선으로 꼽히는 곳으로도 소개가 되고 있었죠
틱톡은 아직 인것 같았구요
거의 인스타에서 뜬것으로 보입니다.
요기 카페로 영업이 가능한지 한번 봤습니다.
옆에 모텔도 있고 예전에 식당이어서 가능할것으로 보이긴 했는데
확실히 해야죠
토지지음에 보면
계획관리지역으로 표시됩니다.
행위제한 내역을 보죠
휴게음식점이 세모네요??
자세히 보니
4층이상은 건설이 안되고
이하는 되는 상태. 다만, 4층 이하에서도 여러가지 조건이 붙는데
그중 하나가 하수처리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되겠네요
건축물대장에서도 휴게음식점으로 잘 등록이 되어 있고 23년 2월에 변동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카페가 생겼고
바로 포텐이 터지진 않았고 최근들어서 터진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한달에 한번씩은 꼭 지나가는데 그때는 저렇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요걸 다른사람이 했을까 싶었는데
원 소유주 껍니다.
누가 새로 사서 하는건 아닌거죠
임대 혹은 소유주 본인이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건물 등기부는 김용일씨인데 건축물대장은 김석씨라는 분이네요
요거는
다를수 있긴 한데
건물등기부 소유주 김용일씨가 진짜라고 보셔야 합니다.
건물등기부는 주민등록증 같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건 이분꺼라고 명시해놓은 서류이니까
소유주는 김용일씨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건축물대장 뒷장. 2쪽에서는
건축주가 김용일씨로 되어있습니다.
소유주는 김용일씨가 맞다고 봐야겠죠
반대로 건축물대장에 있는 건물정보는 건물등기부에 있는 내용은 틀릴수 있습니다.
요런 내용은 건축물대장이 더 확실한 내용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어쨌든 ㅎㅎ
요렇게 누군가가
경치 + 카약 + 카페의 3박자를 예상해서
사업을 한것이죠
제가 대충 보고 말았던 그것을
누군가는 제대로 알아보고
시행을 했다는것인데
이번 사례에서 정말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항상 투자나 창업은
정말 나보다 잘하는사람 성공하신분들이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마무리
자 제가 뭘 말하려고 했는지 아시겠죠?
계속
꾸준히 어느곳이든
기억하고 또 고민하는것을 멈추지 마세요
그리고 한곳을 꾸준히 지켜보는것도 좋습니다.
꼭 멀리 가야만 임장이 아닙니다
내가 사는동네에서 벌어지는
창업과 투자사례
내가 아는 가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계속 지켜보는것도 임장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임장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