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상가 공실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상가를 소유하면 보통 임차인을 구해야 한다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공실을 장기간 방치하며 수익 대신 손해만 보고 있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핫했던 지식산업센터나 신축상가들이 불 꺼진 채 방치된 곳이 많습니다. 이들을 보며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는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헬스장, 스터디카페, 무인창고, 실내풋살장, 무인파티룸, 음악연습실 등이 떠오르지만 최근 시장의 흐름과 정책, 미래 성장성까지 고려했을 때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네 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첫째, 미래 성장성이 있는가
둘째, 트렌드에 부합해 충분한 수요가 있는가
셋째, 정부지원금과 정책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가
넷째, 형태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가

이 조건을 충족하는 아이템을 찾다 보니 스마트팜이라는 해법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7천만원으로 연매출 1억6천, 공실 상가에 ‘이 방법’을 써보면 어떨까요?

스마트팜은 기술을 통해 농작물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재배하는 시스템으로, 온도·습도·조명·양액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일정한 품질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도심 속에서 운영되는 농장입니다.

스마트팜이 공실 상가의 대안이 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로 미래지향적 산업이라는 점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통 농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스마트팜은 실내 재배를 통해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실제로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2018년 2,500억 원 규모에서 2028년에는 9,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건강 트렌드에 부합합니다. 스마트팜에서 재배되는 작물은 대부분 무농약, 유기농 제품이기 때문에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식재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셋째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입니다. 스마트팜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 중인 산업으로, 최대 4,200만 원의 국비 지원과 연 1%대의 저금리 정책자금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자본 창업도 가능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팜은 공간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지상이나 지하, 일반 상가를 가리지 않고 층고만 2.7m 이상이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며, 특히 도심에 위치한 상가일수록 물류와 판매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토야 긴자

해외 사례를 보면 일본 긴자의 이토야 문구점에서는 매장 한켠에 미니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그곳에서 재배한 채소를 12층 카페 메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콘셉트 덕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대형 쇼핑몰에서도 지하층에 스마트팜을 설치해 작물을 재배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새벽배송을 병행하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여러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세종의 포시즌베리 카페는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생딸기를 활용해 케이크, 주스, 스무디를 판매하며 인스타그램 인증 맛집으로 유명해졌고, 서울의 ‘올드한 농장 카페’는 일반 상가를 임차해 스마트팜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면서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학생과 공무원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하남의 바른팜, 대전의 농장 제이, 안산의 그린팜 등은 모두 공실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며, 월 매출 1,000만 원, 순이익 400만 원(수익률 약 40%)을 달성한 곳도 있습니다.


포시즌베리 카페

우리는 고양 지축역 인근의 공실 지식산업센터를 모델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43평 규모의 공간을 월 150만 원에 임차하고 평당 500만 원 수준으로 설비를 설치한다고 가정했을 때, 총 투자금은 약 2억 1,500만 원이지만 정부의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통해 90%인 1억 9천만 원을 저리(연 1%)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 투자금은 약 7천만 원 정도이며, 모든 고정비를 감안해도 월 순이익은 약 500만 원, 연 수익은 5,600만 원 정도로 계산했습니다.

공실 상가를 스마트팜으로 바꾸는 과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첫째, 장기 공실이거나 임대료가 저렴한 상가를 찾습니다

둘째, 버터헤드·바질·청경채·와사비처럼 단가와 효율이 높은 작물을 선정합니다

셋째, 정부지원금과 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해 초기비용을 줄입니다.

넷째, 인근 판매망을 확보하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공실 상가는 더 이상 문제의 공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기회의 공간입니다.

누군가에겐 방치된 상가지만, 누군가에겐 매월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창업의 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단순한 농업이 아니라 도시형 창업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도심 접근성, 낮은 임대료, 건강 트렌드, 정부지원이라는 네 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지금이야말로 도심형 스마트팜 창업의 적기입니다.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실행하는 투자자만이 공실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버려진 상가 속에도 기회가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는 순간 여러분의 공실은 그린 골드(Green Gold)로 바뀔 수 있습니다.

위 글은 2024년 ‘행크 머니 콘서트👨‍🏫’
쌈채반님의 강연을 재편집했습니다.

24일 진행되는 ‘행크 머니 콘서트👨‍🏫’는 현재 대기자 모집중입니다.
공석이 생기는 즉시 연락드리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접수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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