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총선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야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였고, 여당은 개헌을 막을 수 있는 정도의 의석만 확보하였습니다.

본래 총선 이후에 부동산 규제 완화 및 부양책을 기대하였는데 야당에서 반대하거나 협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에 정책의 영향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미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야당의 지지 기반은 다주택자에 대한 혜택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은 대통령실의 일방통행도 한몫했다는 의견입니다.
앞으로 조금 더 소통하면서 유연한 정책을 펼쳐가길 기대해봅니다.

6월이면 미국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것도 빗나갔습니다.
미국의 물가상승이 아직 3%대에 있어서 당분간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미국 물가상승률이 2%대가 되어야만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이어지면서 그 악재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장 큰 변수가 놓여있습니다.
바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입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공격했을 때에는 영향이 미미하지만 이란은 얘기가 다릅니다. 이번에 이스라엘이 이란 고위간부를 폭격했기에 이란의 대응 수위에 따라 전쟁의 규모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오늘 글을 쓰면서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시장은 절대 예견하면서 투자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요.

GTX 호재로 동탄 집값이 상승하고,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지났다고 하였지만 대외조건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안 좋게만 여겨서도 안됩니다.
시장의 여건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저가 매수의 기회가 계속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까요.
(언제는 시장이 좋아서 투자했었나요?)

엑시트 책에서도 코로나뿐 아니라 앞으로도 전쟁과 천재지변 등 여러 변수가 과거보다 더욱 자주 등장할 것이라 말했었습니다.

개인의 경우 어느 환경에도 버텨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이 기회였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만, 당시에 그것을 알고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제대로 지식을 쌓고, 탄탄하게 실력을 갖춰서 가장 좋은 물건을 가장 저렴하게 매입하고, 동시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안정성도 갖춰 원하는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도 좋지 않은 뉴스 속에서 불안과 공포에만 휩싸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기회를 발견하는 행크 회원분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