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월, 너도나도 부동산투자를 할 때쯤 저는 용감하게 도서관에서 부동산책을 잔뜩 쌓아놓고 봅니다.

우리 동네를 보니.. 부천은 이미 오른 듯하여…부천과 상권을 같이 사용하는 인천 부평구로 눈길을 돌립니다…

부동산을 방문해보니 이미 투자자가 쓸고 갔다며.. 2억5~6천 하던 아파트가 3억 넘는 매물만 있다고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토박이 부동산인듯한.. 투박한 부사님을 만납니다.

저를 한참 보더니 “진짜 살꺼야?” 하시길래 “네”했더니 갑자기 서랍에서 매물 하나를 꺼내십니다.

바로… 계약했다가.. 대출이 안되서 취소하고 싶은 물건! 매수자는 배액배상을 해야했지만, 매도자 우위시장이었기에~그래서 저는 그날 바로 19층 RR을 2억6천750만원에 집도 안 보고 계약합니다.

지도처럼 삼산체육관역 7호선 5분거리에 있고, 강남과 가산디지털단지 등 한방에 고! 구산초를 끼고 있는 초품아입니다. 학업성취도평가가 높은 구산중도 끼고 있습니다. 길건너는 삼산동, 부평의 강남 삼산동입니다. 진산과학고가 있고 학원가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부평이지만 7호선라인에 부천의 상권을 같이 합니다. 바로 옆에 부천상동호수공원이 있으며 부천영상문화단지는 개발호재가 있습니다.

이마트, 상동역에는 홈플러스, 뉴코아, 부천시청, 현대백화점… 부천의 메인입지인 상동, 중동과 인근입니다. 그리고 GTXB 노선인 부평역은 마을버스로 10분 거리로 부평역은 재개발과 신축이 엄청 활발합니다.

그래서 부개주공1단지를 매수하게 됩니다.


아파트를 계약 후 보러 갑니다.

코로나라 집을 보기가 어렵다며 세입자 눈치를 보며 봅니다..

헛.. 완전 기본이라고 하긴 했으나… 상태가 … 영..

인근 인테리어집을 다 돕니다.

“세입자 인테리어는 안합니다”
“2000만원 이하가 요즘 어딨나요?”

그러다가 관리사무소에 갔다가 운명적으로 입주자 중 인테리어 사장님을 만납니다.

우리집 인테리어 중인데 와서 보세요~하고.. 그분과 세입자 인테리어를 하게 됩니다.

화이트 모던으로 갑니다.

인터폰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사장님이 달아주십니다. 5만원으로 해결.


문제의 화장실.. 오래된 아파트라 UBR입니다. 철거비가 추가 100만원..

사장님이 그냥 세면대, 변기 등등 부속품만 갈고 페인트칠을 하자고 합니다?
이게.. 나중에 문제가 될 줄은…

기억합시다. UBR은 무조건 철거 하고 .. 방수 하고 수리하는걸로!!

그런데 이상하게 투자는 꼭 한개를 하면 또 하고 싶죠.

이걸 매수하면서.. 인근 재개발빌라를 또 기웃거리다 충동적으로(?) 매수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원래는 부평역에 지금은 그랑힐스로 분양을 마친 구역을 84타입을 P+조분가 포함하여 3억2천(가격이 정확하지 않네요;;)에 매수하기로 하였으나 힐스테이트백운역이 완판을 치며 계좌가 들어갔….

아쉬운 마음에 여기저기 부동산에 전화를 하다가 부개4구역.. 을 매수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안전마진이 없었기에… 불안함에 한달을 잠을 자지 못합니다…(공부 부족..)



그런데 코로나로 잠시 조정기가 옵니다. 집값도 주춤하고 매수세가 없어집니다. 안 그래도 안전마진이 없는것 같은데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6.17대책에 나오면서 규제가 심해지니 다들 망했따~~~~ 라는 기사가 판을 칩니다.

아 어쩌지? P가 1억6천이나 현금으로 넣었는데 나는 어쩌지? 완공되려면…

불안합니다. 그래서 손해보지 않을 정도로만 다시 팔려고 하나. 매수자가 없습니다. 잠이 오질 않습니다.

그리고 난 또 왜 인천을 두개를 담았나 후회를 합니다. 그래서 부개주공1단지를 팔기로 합니다.

인천이 입주물량이 많았습니다.

입주물량앞에 장사없다는데? 그래 역시 하나라도 팔아야….해!@


그래서 매도를 하고 정리를 해봅니다. 다행히 천만원띠기의 첫투자입니다.

인테리어를 760에 했는데 올라갔네요? 그 이유는 뒤에 나옵니다. 양도세가 제 수익보다 높습니다. 2개월 단타를 했으므로..ㅜㅜ

그래도 천만원 벌었으니까 소고기도 사먹었는데…

세입자에게 전화가 옵니다. 아랫집에서 누수가 있다고..

나 집 팔았는데 왜?? 새 집주인에게 하지…

그런데 너무나 복잡합니다. 저도 매수한지 6개월 이전이고.. 저에게 매수한 사람도 6개월 이전.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를 했더니 화장실 고쳤으니 전 매도자에게 말 할수 없다고!

제가 매수한집 아랫집 모두 세입자가 살고 있었고.. 넘 복잡하네요. 아랫집 집주인은 UBR이니 다 뜯어내고 고쳐달라고 하고, 저는 이미 매도 했는데 400을 들여서 해달라고요? 말도 안되는…

인테리어 사장은.. 본인은 타일 덧방했으니..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부린이라.. 혼자 고민을 합니다…

그러다가 무료법률상담센터에 찾아갔더니 아래처럼 답을 해줍니다.
맞죠. 이게 답인데…

1달동안 너무 여러명에게 시달리다 보니 돈으로 끝내고 싶었습니다.

인테리어 사장에 내용증명을 발송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본인이 해결할테니… 업자 부르는 비용을 달라고….

결국..
욕조를 들어내고 방수처리를 합니다. 전 매도자도 누수가 있었다는 걸 알았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은 싸게 팔았으니 알아서 하라고…

다음엔 매도 후 누수가 있다면 새로운 매수자가 원인 찾아 청구하면 그에 맞게 대응하는걸로!!
누수는 원인을 찾는데도 어려울뿐아니라…기타등등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입주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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