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크에서 열심히 경제적 자유를 위해
달리고 있는 뮤라입니다 ㅎㅎ

이번엔 지난번 광명G타워 매수 후기에 이어
풀 인테리어하고 임차 세팅한 썰을 가지고
왔습니다 ㅋㅋ

전 지투반과 지산스를 들으면서
소액으로 매수 가능한 지산을 찾아서
임장을 여러 지역, 여러 지산으로 많이
다녔었는데요 그 중에 제 자금으로도
가능한 소형평수의 지산이 있는 G타워를
매수했었습니다.

지산의 경우 임차 수요가 많은 지역은
사실 인테리어를 따로 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지만

이 G타워의 경우는
등기친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신생
지산이어서 입주장 리스크가 있기도 하고
광명 중에서도 일직동이 아닌 소하동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임차가 늦게 맞춰질 수 있어서
인테리어는 거의 필수였어요

지하에는 메가박스가 들어와 있고
2층인가 3층에는 중앙대병원 예정!
그리고 약국이나 카페 등등은 들어와
있지만 아직도 공실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임차가 잘 맞춰지고 있다고해서
걱정반 기대반이였습니다 ㅎㅎ

Before

일단 인테리어를 전혀 하지 않은 제 호실의
모습입니다~ 진짜 휑하고 작죠 ㅋㅋ

전 호실 중에 제일 작은 평수인 13평대를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12-13평대
호실은 전부 바깥 뷰가 아니고 지타워를
안 쪽으로 보게끔 되어있는 타입만 있었어요.

그래도 동간 거리가 넓어서 그런지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아래 정원도 보이고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나름 고층이라 답답하지도 않았어요!

매수가 끝나고 제 명의로 넘어오면서
저는 바로 인테리어 업체들을 알아봤어요.
부동산에서도 소개 받고, 특히 여긴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지
엘리베이터에 인테리어 업체 전화번호들이
엄청 뿌려져있더라구요 ㅋㅋㅋ

지산 갈 때마다 사진을 틈틈히 찍어놨었던게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그리고 드디어 인테리어 업체랑 약속잡고
미팅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

근데 첫번째 문제,
바로 문 오른쪽에 소화전이 떡하니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임장할 때 전혀 보이지 않았던건지(?)

다른 호실들은 다 소화전이 멀리있던데
제 호실엔 너무 가깝게 붙어있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두번째 난관! 오른쪽 밑에
보시면 위로 솟아있는(?) 저 하얀게
보이실텐데요,, 저거 이름뭐지 ㅋㅋ
암튼 저기에다가만 싱크대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그거 자체가 문제는 아닌데 하필 저
은색깔..저것도 이름을 모르겠네요
암튼 저게 저 위치에 있는데 저건
따로 떼서 이동시킬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탕비실같이
구성할 때 은근 걸리적거릴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부분부분 보이던 작은 하자들ㅋㅋ
이건 인테리어 사장님이 커버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그렇게 몇몇 곳과 인테리어 미팅을 하고
견적을 상담받고, 또 그것만으로는 아쉬워서
엘리베이터에서 본 연락처들로
쭉 문자 & 전화를 해서 대략적인 견적을
문의드렸는데 제가 하고 싶은 것들
다 하려면 거의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리고 업체들 웹사이트가 있으면 다
들어가보고 어떤 느낌으로 주로
진행하시는지도 꼼꼼히 봐 놨어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근데 사실 다른 호실들도 여러군데
둘러봤는데 이런 작은 호실에
저처럼 빡세게 인테리어한 곳은
없더라구요(?)ㅋㅋㅋㅋ

다 탕비실도 그냥 싱크대 하나만
놔두고, 대표실 하나 이렇게만
셋팅해놓은 곳이 많았구요.

그치만 저는 임차를 빠르게 맞춰서
입주장을 벗어나기 위해선
초기에 인테리어 자금이 예상보다
많이 들었지만 빡센 인테리어가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인테리어 업체 선정 후에 엄청많이
레퍼런스를 찾아봤어요

그냥 사무실 인테리어로도 찾아보고
가정집에서도 따올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지도 찾고, 여러 군데의 사이트,
블로그들 다 보면서 마음에 드는
포인트가 있다면 죄다 캡처해놨습니당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떤 톤으로,
컨셉으로 갈건지 그리고 저같은 경우
파사드(외관)를 만들 때 소화전을
어떻게 처리할 건지도 중요해서
소화전이 옆에 붙어있는 지산 인테리어도
많이 찾아봤어요~

바닥 데코타일 고르는 것부터
쉽지 않더라구요 ㅋㅋㅋㅋ

사실 전 마냥 밝은 톤으로만
하고 싶었는데 중간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또 너무
밝으면 금방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는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기도 하고,
사실 최종 선택은 제가 하는거긴
하지만 인테리어 사장님의 경력도
무시 못하기 때문에 적절히
조율하면서 진행했습니다!

After

그리고 드디어 완성된 제 지산 인테리어!!
파사드부터 정말 취저였어요 ㅎㅎ

작은 호실이라 너무 어두운 톤보다는
이런 적당히 밝은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톤다운된 민트 색? 약간 회색끼가
조금 들어간 하늘색으로 했는데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서 그냥 풀컬러로 하면 심심하니까
하얀색으로 중간중간 포인트도 줬어요!

그리고 조명은 빠질 수 없죠 ㅎㅎ
간판(?)다는 곳에 저런 조명도
로즈골드 색으로 넣었습니당

그리고 외부 파사드 안에는 당연히
강화유리를 장착했어요!ㅋㅋ

도어락을 철문에만 달아놨는데
임차인 분께서 강화유리에도 도어락
자비로 달면 안되겠냐고 해서 오케이
했습니당 ㅎㅎㅎ 아무래도 철문은
열어놓고 유리문만 닫아놓고
업무보는게 편하시다고 하셔서
듣고보니 그렇겠다 싶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안에는 이렇게 아트월 식으로
꾸며놨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강화유리를
열면 내부가 훤히 보이게 되어서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한칸 가려놓으면 바로 회사
로고만 보이기 때문에 문제없죠ㅎㅎ

조명은 레일 조명이 너무 달고 싶어서
이것도 레퍼를 엄청 찾아본 후
괜찮은 모양을 인테리어 사장님께
사진보여드렸더니 정말 찰떡같은걸
찾아서 이렇게 달아주셨답니다~

인테리어 사장님의 센스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내부에 들어오면 이렇게!
대표실 하나 만들어 놓고

오른쪽에는 화이트보드랑 조명으로
꾸몄어요~ 이건 사장님이 이렇게 예쁜
자재를 가지고 있어서 별도 제가
수정하지 않고 바로 달게 되었는데
감각있어 보이고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대표실 내부입니다~
여긴 살짝 컬러 조합이 아쉬운데요 ㅠㅠ

13평 특성상도 그렇지만 워낙 작다보니
발코니 확장은 거의 필수였어요

그렇게 확장을 했는데 약간 단차 오류로
인해서 그나마 대표실은 데코타일을
좀 어두운걸 깔아야 티가 덜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또르륵

그래서 의도치 않게 좀 많이 어두운 색으로
바닥을 깔았더니 템파보드랑
컬러조합이 좀 따로 놀아서 ㅋㅋㅋㅋ
아쉬웠지만 이거 빼고는 아쉬운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ㅎㅎ

여기도 미팅 시에 필요할 수 있다보니
화이트보드를 달았는데 이것도
유용하고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그리고 블라인드는 제일 마지막에 달아서
따로 사진을 찍어놨습니당ㅋㅋ

아무래도 햇빛이 너무 셀 수도 있다보니
블라인드 같은 걸 꼭 달아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탕비실!

지산에는 소형오피스라도 꼭 싱크대?를
저렇게 놔두는 사례가 많더라구요~
물론 밖에 화장실이 따로 있긴 하지만
컵 같은거 씻을 때도 있고 손도 닦고
그럴때마다 화장실가기 번거로우니까
이렇게 탕비실을 만들어두면 유용해요.

보통은 그냥 싱크대만 둬서
옆에 뭘 올려놓을 공간이 없다거나
상부장이 없다거나 한데 저는
컵이나 커피머신, 미니냉장고 등을
놓을 수 있는 이런 공간을 ㄱ자로
만들어드렸어요~

그리고 컬러는 원래 우드나 나무색으로도
하고 싶었는데 그게 어렵다고 하셔서(?)
그래서 약간 딥그린으로 했는데 컬러조합
취저입니다 ㅋㅋㅋ넘 예뻤어요!

그리고 볼이랑 수전도 이렇게 화이트&블랙
조합으로 맞췄더니 더 세련되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임차가 잘 맞춰지길 바라면서
디퓨저도 하나 옆에 놔뒀더니
향도 솔솔 잘 나오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인테리어가 풀로 완성되고나서
사진을 예쁘게 찍어서 부동산들에
쭉 뿌렸어요 ㅎㅎ 전 한 20-30군데
정도 문의를 드려놨습니다!

추석 전 쯤에 인테리어가 끝났었는데
따로 연락이 오지 않아서 정말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ㅠㅠ 그렇게 한달이 좀 안된
시점에 제가 매수 계약을 체결한
부사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지금은 임차가 맞춰진 상태라
행복하네요 ㅠㅠㅠ

마음 졸이면서 6개월-1년까지도
입주장 때는 임차가 안 맞춰질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놓자! 라고
생각은 했어도 이게 막상 이자가 나가고
하다보면 멘탈 관리가 은근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임차도 잘 맞추고
지산스에서 세라미스쌤이 알려주신대로
임차료를 깎지 않고 렌트프리를 주는걸로
협상했더니 성공했습니다!

아마 잘 몰랐다면 해달라는대로
해주고 네고도 못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지산 전매부터
풀인테리어, 그리고 임차인 셋팅까지
해보니 마음 졸였지만 정말
재미있기도 뿌듯하기도 했어요!

나중에 지산 인테리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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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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