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름드림입니다.

지난 6월, 재건축 기대감으로 오름폭이 큰 1기 신도시 단지내 상가를 매수하고 공간대여 사업을 창업하고 운영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올렸었습니다.

“어쩌다 사장” 이 저를 두고 한 말 같습니다.

만 3개월을 운영한 지금, 제 사업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더 높은 목표를 다져보고자 기록을 남겨봅니다.

수익율이 아닌 시세차익을 위한 상가매수시 ‘사업운영도 하나의 케이스가 될 수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행크를 통해 사업운영이라는 타이탄의 도구를 장착할 수 있게 됨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기대 월세 이상만 벌어보자
공간대여 창업을 위해 상가를 매수한 것이 아니었기에, 공간대여 창업의 목표는 참 소박했습니다.

30년을 넘긴,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단지내 상가였기에 컨디션은 말할 것도 없었어요. 마침 매수잔금일에 만기가 도래한 기존 임차인은 퇴거를 결정하였고요.

그럼, 기대 월세는 얼마일까요?

500 / 30

참 앙증맞죠? 창업을 결정하기에 제가 충분히 도전할 만한 금액이었습니다.

물론, 인테리어비와 창업비가 들어가기에 원금 회수를 위해서는 월세+관리비 + α 를 벌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 열심히 달려온 3개월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70으로 창업하여 월세 + 관리비 + 100만원 을 달성했습니다!






단지내상가에서 공간대여를?
단지내 상가지만 지하에 위치해 있어 워크인 매장이 아니었기에 업종에 대한 선택지는 많지 않았습니다. 찾아오는 업종이어야 했지요.

소형 매장, 찾아오는 업종…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조사해 왔던 공간대여로 결정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물음표를 던지셨습니다. ‘돈 안되는 사업’이라는 걱정어린 말씀들도 많이들 하셨지요.

사실 저도 호기롭게 시작은 했지만 ‘파티룸’의 한정된 수요와 비지니스로는 목표한 수익을 달성하기는 요원해 보였어요.

한 공간에서 창출할 수 있는, 접목 가능한 비지니스를 도출하여 사업자를 분리하고 각 비지니스 별 네이버 플레이스 및 마케팅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한 공간에서 여러 비지니스를 통해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단지내상가여서 가능한 수요를 찾아가다
저는 단기임대를 15개월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기임대를 운영하며, 숨은 수요를 찾고 그 수요의 인터넷 동선에 마케팅 글을 써왔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모든 일이 그렇듯, 완벽한 준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임대 운영에서도 느끼고 있지만, 운영하면서 알게되는 수요군이 더 많았습니다.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기 까지의 여정을 이해하기 위해 그들을 관찰하니,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마케팅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하여 꾸준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고객 이해하기

이번 사업을 하면서도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던 것이 ‘고객을 이해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냥 겉핧기로 이해하면 수요도 딱 그 정도만 파악이 되기에 그들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삶을 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을 알아야 하기에 인근 파티룸의 후기와 상세소개에 내포된 수요, 지역 맘카페와 스터디 관련 카페에서 모임공간을 찾을 만한 수요를 찾아다녔습니다.

새로운 니즈를 알아냈을 때의 즐거움은 상당했고, 예상 수요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맘카페, 스터디 그룹 카페 등을 뒤지며 페르소나를 만들어 보는 작업은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ㆍ개인 홈트 장소로
ㆍ교회 기도모임 장소로
ㆍ다단계 사업 세미나 장소로
ㆍ면접 스터디 장소로
ㆍ어학 스터디 장소로
ㆍ유튜브 촬영 장소로
ㆍ야구/축구 단체응원 장소로
ㆍ초등 생일파티 장소로
ㆍ회사 워크샵 장소로
ㆍ종친 회의 장소로

슬리퍼 상권이기에 가능한 수요는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슬리퍼 상권이기에 재방문율도 높고 정액권 판매도 잘 성사되었습니다.

우리동네의 아지트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내 속마음을 읽어주는 듯한 글쓰기

구매결정은 이성이 아닌 감성에 지배된다는 내용을 우연하게 도서관에서 집어든 ‘카피’ 에 관한 책에서 접하게 되었고 카피 관련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선을 끄는 글, 내 속마음을 읽어주는 듯한 공감의 글, 구매로 전환하게 하는 글. 공부하고 글을 쓰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이 글을 읽으면 사고싶어 질까?’ 라는 관점으로 사고하는 과정에서 고객을 더 이해하는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카피 관련 책 읽기

황금알을 낳을 거위의 배를 가르지 않기 위해
기대수익율이 낮은 재건축 단지내 상가. 월세 수익으로 버티기엔 이자 내기도 빠듯하고, 공실의 불안함도 항상 도사립니다.

이런 외부환경으로 인해 혹여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열심히 이 사업장을 키워나가려 합니다.

창업 3개월만에 순수익 100만원을 만들었지만 유지하고 더 키워나가는 일은 더더욱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장기투자이기에 버텨나갈 힘을 꾸준히 키워나가 보려합니다.

단지내 상가에서 공간대여 사업,
충분히 가능하다.

수요를 찾아내고 고객에게 다가가는
꾸준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저의 상가 매수부터 사업 운영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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