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차] 경매 낙찰 받고 거주하면서 에어비앤비 운영중입니다 (이긍정)

안녕하세요. 이긍정입니다. 😊

지난 2월에 행크에 입성하고, 3월 경매 물건을 처음으로 낙찰 받았는데요.
엑시트 108조의 초록허브님께서 줌 미팅 때 작은 미니 특강을 요청주셔서
에어비앤비에 대한 ppt를 만들어 보았어요.

줌미팅때 나눴던 나만의 경험담 게시판에 공유드립니다. 😊

저는 남자친구와 함께 에어비앤비를 운영중인데요.
사실 처음부터 에어비앤비를 하고자 경매 건에 낙찰받은 건 아니었어요.
이사갈 집을 찾다가 이럴바에 하나 낙찰받아보면 좋겠다! 싶어서 입찰한 건에 바로 낙찰받게되었어요.
그래도 에어비앤비 특강은 매물찾기부터 -낙찰- 인테리어 – 수익으로 구성해보았어요😊

셀프인테리어와 관련한 제 커리어는 위처럼 정리해보았어요.
저의 친오빠랑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의 반지하,옥탑, 남양주 본가 셀프인테리어를 함께 해 왔는데요.
이번 에어비앤비는 남자친구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여러번 하다보니 페인팅 실력도 늘고, 전등 갈고 상하부장 페인팅, 시트지 등 점점 익숙해지더라고요.😂

제가 에어비앤비를 하고싶었던 이유는 이 책을 읽고나서부터였어요.
작가님께서 부천에 집을 얻어 에어비앤비를 받는다고 했는데,
열심히 사는 모습에 반해버려 저도 언젠가 에어비앤비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던 것 같아요.

이후, 행크에 입성하면서 송사무장님의 경매의 기술, 쿵쌤의 책과 팔콘쌤의 책까지 섭렵하면서
대략 10권가량을 한달 내에 읽었던 것 같아요. 도움받았던 책은 블로그에 공유해두었어요.

경매를 통해 물건을 찾았는데요.
자주 보다보니 눈에 자꾸만 아른거려 아무래도 입찰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희는 감정가 2억2천의 70%, 낙찰가의 85%정도인 1억5천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집을 매매하면 사내대출이 가능해 2천800만원가량의 대출을 추가로 받아
1인당 투자 비용은 3백만원정도로 진행했어요.
한달 나가는 대출 이자비용은 52만원정도 드네요.

그렇담 이제 본격적으로 낙찰받은 물건의
인테리어 비포&애프터 궁금하실텐데요?😳
공개합니다. 따라따라라(신동엽의 러브하우스키즈)

이전 임차인이 거주하던 비포사진입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실제로는 고양이털과 먼지가 뒤엉켜
4년된 신축임에도 굉장히 지저분했어요😥 청소하는데 정말 애먹었다는..

낙찰받고 한달 조금 지난 뒤에 임차인을 명도하였고,
2주간의 청소와 두달 정도 시간을 들여
에어비앤비할 수 있는 숙소로 인테리어를 완성했어요.

인테리어 후 애프터 사진입니다😊
공간의 대부분의 가구는 저와 남자친구 둘이서 옮겼어요. (식물 제외)

금손인 남자친구가 여러 시공에 능해 조명부터
빔프로젝터, 화장실의 간접 조명 등 모두 직접 시공했어요.

애프터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저희는 인테리어 비용으로 200만원을 설정해두고, 진행했는데요.
대부분의 가구와 집기류는 제가 이용하던 것과
당근에서 아주 저렴하게 매입해온 것들로 꾸며
가성비 높은 인테리어를 할 수 있었어요.😀😀

여기에 100인치 빔프로젝터로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듯한 거실,
아늑하고 따뜻해 보이는 침실,
파우더룸같은 화장실, 모던한 부엌,
여기에 오래된 레트로 소품들(괘종시계, 타자기, 엘피플레이어)을 두어
타에어비앤비와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또, 다른 숙소와는 차별화된 점이 있는데, IOT 입니다.
집안의 조명과 에어컨, 스피커는 모두 IOT로 연동되어 있고요.
손님이 들어오거나 나가면 핸드폰으로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해두었어요.
체크아웃 후에 어플로 보고, 전등이나 빔프로젝터가 켜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운영에 편리함을 주었어요.

실제로 지난달엔 오픈한지 3개월되었는데,
슈퍼호스트를 달게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어요.😁😁
저희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해서
2년 거주후 비과세 혜택을 받으면 세후 3천만원정도의 수익이 예상되는데요.
여기에 에어비앤비 수익은 추가라고 보면 될것같아요.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가 되려면 아래 처럼 기준이 있는데요.
저희는 처음 호스팅한 손님부터 이용 후 커피 쿠폰을 드린다고 안내하며
오신 고객들이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달라고 요청드렸어요.
그랬더니 후기가 점차 쌓이기 시작했고,
슈퍼호스트가 되기까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던 듯 싶습니다.

숙박 10건 이상 호스팅 또는 3건의 예약에 걸쳐 총 100박 이상 호스팅
✔응답률 90% 이상 유지
✔예약 취소율 1% 미만 유지. 단 정상참작이 가능한 상황에 따른 예약 취소는 제외
✔전체 평점 4.8점 이상 유지(후기 작성 기한인 14일이 지나거나,
그전에라도 게스트와 호스트 양층이 모두 후기를 제출하면 후기는 슈퍼호스트 실적에 계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