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크와 함께 훨훨 날고 싶은 비익조🦅 입니다^^

여러분 제가 드뎌 행크에서의 첫 투자 글고 한 달 안짝으로 두 번째 투자까지 실행하였습니다😄

비익조 · 수강 강의 및 스터디(기수) : 분양 구독 스터디(구스) 19기 · 낙찰/계약/매입 일자 : 2023.9.23 · 부동산 종류 : 아파트(분양권) · 인증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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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조 · 수강 강의 및 스터디(기수) : 분양 구독 스터디(구스) 19기 · 낙찰/계약/매입 일자 : 2023.10.14 · 부동산 종류 : 아파트(분양권) · 인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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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서 연거푸 2둥으로 아쉽게 고배를 마시던 제가, 구독스터디를 듣고 심봉사처럼 분양권에 눈에 뜨고👀 아파트를 주웠습니다(!)ㅎ
어서와~ 줍줍은 처음이지?!
행크 회원분들이시라면 경매에 대해서는 많이 아시지만, 줍줍이란 것에 대해서는 쪼금 생소하실 수도 있겠어요.
제가 이참에 간접체험 찐하게 한 번 시켜봐 드릴게요. 그럼 저와 함께 줍줍의 세계에 퐁당💦 한 번 빠져 보시죠😘

아 그 전에 먼저 줍줍이란 무엇이냐?

청약을 통해 팔리지 않았거나 계약 취소된 물건 등을 건설사에서 재차 추첨 또는 선착순으로 파는 것을 의미해요. 매수자 입장에서 ‘줍는다’는 재밌는 표현을 쓰게 되었고, 이게 ‘줍줍’이라는 속어로 탄생하게 된 것이지요. 지금은 ‘무순위 청약’ 대신 ‘줍줍’이란 말이 더 많이 쓰일 정도로 속어 이상의 레벨을 가진 용어가 되었어요.ㅎ

제가 이번에 경험한 두 건의 줍줍은 모두 ‘선착순 줍줍’이었어요. 그런데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한 건은 ‘온라인 선착순’이었고, 또 한 건은 ‘오프라인 선착순’ 이었습니다.

궁금하시쥬~ 아래 이야기를 잘 따라와 주시면 되어요😁
온라인 선착순 줍줍 이야기
여느 부동산 프로공부러(!)와 같이 저도 이런저런 부동산톡방에 들어가 있어요. 어느 톡방에서 한 아파트에 대한 온라인 선착순 줍줍 정보를 공유받습니다. 관심이 생긴 저는 해당 아파트 홈페이지에 찾아가 봅니다. 그랬더니 홈피 배너로 대문짝 만하게,,

9월 22일 11시부터 1,000만원 입금 순서대로 잔여호실 지정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아 초치기(!)구나!!!

우선 저는 행크를 통해 초치기에 단련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초치기를 통해 경초 오프반, 경실 오프반 그리고 최근에 아파트 투자 전망 오프 특강까지 3전 3승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일단 방식은 괜찮다 생각하며 해당 아파트에 대해 우선 공부해 보기로 합니다.

아래는 해당 아파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입니다.
한화포레나미아
✔ 위치/세대수: 서울 강북구 미아동/497세대
✔ 최초 분양/입주: 2022.3월/2025.11월
✔ 특징: 오랜 기간 미분양, 미아뉴타운과 바로 인접
‘22.3월에 최초 분양하여 현재까지 미분양 이라면 사실 악성 미분양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니 역시나 ‘고분양가’ 논란이 있더군요. 분양가부터 말씀드려 보면 제가 받은 물건의 분양가가 확장비 포함 약 11.8억 입니다. 11.8억이면 여러분은 어떻게 보실는지요~

배운(!) 사람 답게 요모조모 뜯어보니 애매하긴 합니다-.-
ㅇ 일자리: CBD(광화문)까지 약 40분 소요
ㅇ 교통: 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 But 경전철
ㅇ 학군: 길 한번 건너 도보 12분 거리에 초등학교 있음
ㅇ 주거환경: 백화점, 마트 가까움. But 병원, 공원 등은 글쎄
ㅇ 개발호재: 미아뉴타운 2단계 사업 진행 예정
일단 아파트 외부 요인은 애매한 측면이 있지만 아파트 내부 요인 즉 좋은 동호수를 뽑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어 해당 아파트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느낌도 듭니다.

“그래 일단 동호수를 보고 결정하자!”

초치기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초치기 만큼은 꽤 자신이 있었습니다. 바로 초치기 핵🍯팁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여기서 핵꿀팁 대공개 합니다.
ㅇ 타행 입금 시 2초 정도 소요. 미리 다 준비해놓고 10시59분58초에 이체 버튼을 누르면 11시에 입금
ㅇ 손 떨지 않기. 긴장하지 않기. 자기 자신을 믿기ㅋ
초치기 입금에 성공합니다. 11시00분00초에 정확히 이체가 되었습니다 캬~

이제 기다려 봅니다. 한 20분 정도 지난 후에 건설사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그런데 말이죠, 먼저 해당 아파트는 최고층이 29층입니다. 저는 20층 이상이면 하고, 20층 밑이면 하지 않기로 미리 마음을 정해두었었드랬죠. 그런데 건설사 왈 20층 이상은 다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게 십몇층(기억이 잘^^;)을 권유하더군요.

“그럼 하지 않겠습니다!”

어디서 그런 단호함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땐 그랬습니다. 인연이 아닌가보다 그냥 떠나보내주자~
그런데 30분 쯤 있다가 다시 전화가 오네요~
앞선 고객이 기한시간 내 추가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아 20층 이상 물건이 나왔습니다.
B 타입 25층인데 계약하시겠습니까?
사장님, 제가 볼 때는 투자 물건으로 아주 좋습니다.
저는 당초 고층과 더불어 판상형인 A 타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B 타입은 타워형입니다. 순간 고민에 들어갑니다. 할까 말까 할까 말까, 통화를 질질 끌며(!) 한 쪽 머리를 열심히 굴려 봅니다.

해당 동은 27층까지인데 25층이면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뷰와 향도 괜찮은 것 같고, 그래 하자. 그렇게 제 물건이 결정되었습니다.

요기 25층입니다

다음 날 모델하우스(모하)에 가서 정식으로 계약서를 썼습니다.

기분이 꽤 좋더라고요😊 왜 기분이 좋은지 생각해 보니 바로 첫 투자를 ‘실행’해 냈다는 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당후곰’ 이라고 저지르고(!) 난 이후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저지른 제가 기특하기도 하였습니다.

결정이 옳았다면 이득을 볼 것이고 결정이 잘못되었다면 잘못된 대로 배우는 게 있을 것이다 생각했습니다.


모하 내 아파트 모형을 보니 꽤 근사합니다.

모하까지 온 김에 현장에도 가보기로 합니다. 이른바 ‘선 계약 후 임장'(따라하진 마셔유😆)

작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인지 어느 정도 공사가 진척되었네요. 일단 거의 평지이고, 근처 역도 지상 아닌 지하여서 좋습니다. 이후 10월 들어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저로서는 참 반가운 기사입니다😂 일단 완판이 되었으니 이제 열심히 자라만 주면 됩니다. 이렇게 행크에서의 첫 투자를 마무리 하고 쫌 쉬어가나 싶었는데,,
오프라인 선착순 줍줍 이야기
9월부터 10월까지 구독스터디(구스) 19기를 들었습니다. 스터디 마지막 날 베니아쌤께서 물건 하나를 다뤄(!) 주셨습니다. 바로 요 물건입니다.
문수로금호어울림더퍼스트
✔ 위치/세대수: 울산 남구 신정동/402세대
✔ 최초 분양/입주: 2023.9월/2025.12월
✔ 특징: 울산 대장(문수로아이파크) 인근, 유명 고교 및 학원가 인접
9월 분양에서 완판을 하지 못하고 잔여 물량을 청약홈 대신 바로 현장에서 선착순 분양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모하에서 줄 서는 사진 보신 적 있으시지요, 바로 그런 상황이라는 거지요.

쌤께서 스터디 시간에 이 물건을 브리핑해 주셨는데 요지는 이러했습니다.
ㅇ 최근에 분양한 울산의 아파트 중 비교적 낮은 분양가
ㅇ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장점(광역시의 경우 당첨자발표일 6개월 후 전매 가능)
ㅇ RR이라면 3천~5천 프리미엄 예상
저는 순간 ‘이거 잡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쌤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데 안 할 이유가 없어 보였습니다. 다만 울산이라는 먼(!) 동네이고 현장 선착순이라는 피곤함이 있긴 했지만 돈 버는데 그런 피곤함 쯤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금요일 자정 다 되어 스터디가 끝났는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습니다. 호갱노노를 켜고 요리조리 보는데 확실히 인근 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싸 보였습니다. 이것 역시 분양가부터 말씀드려 보면 제가 받은 물건의 분양가가 확장비 포함 약 7.8억 입니다.

거의 뜬 눈으로 밤을 보낸 다음날 새벽부터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나름 긴장이 되어서 그런가 기차 안에서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

저 사실 울산이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멀긴 멀더군요~ 울산역은 또 울산시내와 왤케 멀리 있는 거야🤣

모하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9시28분, 입장은 오후 1시부터 였습니다. 즉 저는 앞으로 3시간30분을 줄 서 있어야 모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게 참, 사람들이 얼마나 몰릴 지 미리 알 수가 없으니 줄을 서는 최적의 골든타임을 잡기가 참 어려워요. 이건 증말 신의 영역인 것 같아요😂

대신 줄 서서 바람 잡아 주시는(!) 여사님들께서 제 손목에 숫자를 매겨 주셨어요. 13번, 네 저는 13번째로 줄을 선 것입니다.

살짝 물어보니 저어기 1, 2번 분들은 어젯밤에 미리 와서 밤 새고 라면 끓여먹고 했다고 하네요ㄷㄷ

21세기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왜 이렇게 지금도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할까요? 제 생각에는 마케팅의 일환 아닌가 합니다. 길게 줄 서 있는 그림이 나와야, 와 여기 좋은 곳이구나 하면서 사람들이 더 몰려들기 때문이겠져💡

팜플렛도 한 번 더 보고 괜히 이리저리 둘러도 봅니다. 시간을 보내야 하니까요😆

혹 누군가는 줍줍 그거 쉬운 거 아니야 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피, 땀, 눈물이 꽤 소모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 시간 여 줄 같이 서 있었다고 앞 사람, 뒷 사람, 뒷뒷 사람과도 대화를 나누게 되고 뭔가 유대감이 생기는 느낌입닏. 화장실 다녀온다고 자리 봐 주고, 저는 미리 안 먹었지만 심지어는 점심 먹으러 다녀올 때 자리도 봐 줍니다ㅋ

사실 쫌 걱정했었어요, 이런 데 오는 사람들은 뿔 달리고(?) 막 무서운 사람들 아닐까 하는🤣 근데요 다 그냥 저 같은(!) 사람들이더라고요. 이야기 나누고 하니 나중엔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갔어요ㅎ

1시까지 제 앞뒤로 약 30명 정도 줄을 섰던 것 같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느덧 1시가 되니 정말 순서대로 한 명씩 입장을 시킵니다. 이 때 또 몇 십 분 제 순서를 기다린 후에야 모하에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입장 전에 동호수 우선순위를 생각해 두고 있었어요. 30층 이상, 남동향, 판상형을 우선으로 생각해 두었습니다.

모하에 입장해 높아 보이는(!) 누군가와 마주했습니다. 원하는 동호수가 있느냐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위 사항 그대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33층 이야기를 하여 큰 고민 없이 33층, 남동향, 판상형 호수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이 때가 오프라인 선착순 줍줍의 하이라이트 순간입니다 크흐~

아주 짧은 순간 운명(!)이 결정되는데 미리 우선순위를 생각해 두고 들어가지 않는다면 쫄리는(!) 마음에 낭패를 볼 수도 있겠더라고요. 건설사 입장에서는 전략적으로(!) 미리 다 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는지 충분히 알 것 같긴 합니다.

요기 33층입니다

아무튼 저는 제가 원하는 동호수를 무사히 겟 하였고, 이제야 여유있게 주위를 둘러봅니다.


이제 제 것(!)이 되어서 그런지 건물이 꽤 멋져 보입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밖으로 나와 다시금 기념사진 찍어 줍니다. 새벽 기차 타고 울산까지 내려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ㅎ

내려온 김에 현장도 안 가 볼 수 없지요~(다시금 선 계약 후 임장😆, 따라하진 마세유ㅋ)


거의 평지에 조용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건 TMI인데 바로 근처에 김태희 님과 한소희 님이 나온 울산여고도 있더라고요. 어쩌다 보니 졸지에(!) 1주택2분양권자가 되었습니다. 구스19기를 듣는 동안 2개 아파트를 줍줍한 1강2줍(!)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현재로서는 2개 모두 잔금 치르기 전 분양권 상태로 세금 낼 것 내고 매도할 생각인데, 제 뜻대로 될 지는 신🧙‍♂️만이 아시겠지요~

그래도 행크에 와서 첫 번째와 두 번째 투자를 결정하고 실행하였습니다.

베니아쌤과 구스 동기분들이 큰 힘이 되어 주셨구요🙇‍♂️

또 하나 최근에 읽은 책의 한 구절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틀린 결정은 없습니다. 유일하게 틀린 결정은 결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추후 매도 경험담을 쓰는 그 날까지 산(LIVE) 공부 해 가며 행크에서 더욱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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