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2027년 12월 31일까지 자산 100억원을 만들 우다이푸르입니다. ~^^

먼저 나의 첫 낙찰경험기를 공유합니다.ㅎㅎㅎ

우다이푸르 · 수강 강의 및 스터디(기수) : 경매의기술, 명도의기술 · 낙찰/계약/매입 일자 : 낙찰 · 부동산 종류 : 아파트 · 인증 사진 : ※ 부동산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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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를 한 지는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 생각을 짜내어 시간순대로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 07. 03. 낙찰’

저는 첫 낙찰 후 바로 2일 뒤에 명도를 대비합니다. 일단 매각물건명세서에서는 임차내역이 없다고 나와있었고,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전입세대열람을 실시하니, 아무도 전입이 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소유자가 점유하거나, 공실일 것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

이후 낙찰물건 주소지에 찾아갔었고, 문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는데, 초인종 전원이 나갔는지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문을 두드렸지만 (좀 쎄게.~^^;;; )아무도 나오지 않고 부재중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저는 소유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긴장은 되지만 사람관계에 있어서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진솔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주의였기에, 바로 다이렉트로 대화를 나눌 생각이었으나, 아쉽게도 만나지는 못합니다.

부재중 붙여둘 메모는 준비하지 않았었습니다.~^^;;;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던 터라 제가 찾아나서야 하낟고 생각했었고, ‘명도의 기술’강의에서 낙찰물건 사건열람을 하면 소유자의 연락처 및 실제 주거지 주소가 나올수도 있다는 기억을 상기하고는 물건지 관할 법원으로 가서 사건열람을 신청합니다.

사건열람을 하니, 아쉽게도 소유자의 연락처는 없었고, 소유자의 주민등록초본은 기록에 있었습니다. 초본상 마지막 주소지는 다행히도 우리동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습니다.(우리집도 시골집)

“오호! 소유자를 만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다음날 소유자 주소지로 찾아갑니다.

한적한 시골마을… 동네 왕왕이도, 헥헥거리면서 널부러져 있는 7월 한낮 땡볕에 방문하니 그냥 가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더웠습니다. 어찌되었든 소유자 주소지 앞에 도착합니다.

주소지에 가서 문을 두드립니다. 그러나 부재중인지 나오지 않았고, 주소지는 일반 주택이었는데, 그 앞에 오래된 suv차량이 세워져 있어서 혹시 소유자 차량인지 싶어 전면 유리 운전석방향을 살펴 보니 소유자 이름이 적힌 명함이 놓여있었습니다.

“오호~드디어 소유자 전번 겟~!!! “드디어 협상이 시작되겠구만~”하고 흥분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천천히 마음을 다스린후 명함을 자세히 살펴보니 낙찰 물건지 근처 공인중개사 명함이었고, 소유자는 공인중개사임을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흠~부동산에 대해 좀 잘 알겠는데, 명도가 쉽지는 않을려나.? 제3자화법? 법적다툼? 다 간파 당하는 거 아닐까? ”

라고 살짝 불안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인도명령’과 ‘강제집행’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쓸 수가 있었기에, 매각허가 결정이 나면 “전화하고 만나서 명도를 상의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2023. 07. 10. 매각허가결정

최고가 매각허가 결정이 났습니다. 달리기 시합 때 엎드려서 손을 땅바닥에 대고 총소리를 기다리는 기분~ 두.근.두.근.두.근.~~심장에 아드레날린이 막막 분비되고 흥분되는 그런 기분, 그 기분을 느끼면서 소유주 연락처로 전화를 겁니다.

소유주 : 여보세요

나 :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경매물건000호 낙찰받은 회사의 담당자입니다. 소유주000되시죠?(3자화법 with 공손)

소유주 : 그런데요~(뿔퉁~)

나 : 네, 이번 물건 매각결정 났고, 잔금 이후 소유권이전이 된다면, 소유자님께서는 집을 비워주셔야 된다는 사실을 블라블라~~~집 비워라, 그전에 나가면 이사비 주겠다. 낙찰받은 물건지 집에 거주하냐?생활 한적 있으시냐?~(주거니)

소유주 : 집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 짐 있고, 가끔 간다. 블라블라~ 결론은 다 집어치우고, 이사비 150만원 내놔랏~ 블라블라(받거니)

나 : 회사 방침상 일단 집 내부 컨디션 확인하고, 관리비 정산이 되면 이사비 지급하겠다. 컨디션 구리기만 해봐라 1원도 없다. 블라블라~~(던지고)

소유주 : (갑자기 버럭질) 집 내부는 깨끗하고, 관리비는 원래 낙찰자가 승계받는거 모르냐? 내가~!그 집 산 뒤로 한번도 생활한 적 없고, 관리비 해봤자 공용관리비만 있다 이기야~(받고)

나 : (소유주의 버럭질과 경매지식이 있는 멘트에 “오호 지금은 저자세 모드로?”하고, 일개 직원모드로.) 저도 회사 방침상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관리비는 공용관리비 외 관리비는 납부해주셔야 합니더~블라블라(넘어지며 토스)

소유주 : 아 모르겠고, 직원하고는 말이 안통하니 사장하고 통화 시켜주고, 이사비 150만 내놔라 그렇게 아소~ 달칵~~~뚜….뚜….뚜……..(스파이크~!!!)

간보기 첫통화는 그렇게 소유주의 이사비요구 통보로 끝이 납니다. 해당 물건지 미납관리비는 290만원정도이고, 그중에 공용미납관리비는 240만원~!!! 나머지는 연체금50여만원이었고, 전 소유주 말대로 전용관리비는 수도세 몇천원 안팍이었습니다. 말을 반박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물러서지 않기로 하고는….

그 뒤 소유주와 몇번 통화를 하면서

“이사비 지급은 관리비 정산이 되어야 하나, 관리비가 너무 많이 쌓여있다. 그렇다면 회사측에서는 150만원을 드릴 수 없는 입장이다.”라고 버티었지만….

소유주는

“그렇다면 일없다. 경매 넘어간 것도 서럽고, 현재 몸도 안좋은데, 150만원 줄 거 아니면 더이상 연락하지 마라,나도 이바닥 생리 잘 안다. 자존심 상하니 차라리 강제집행해라”라는 입장을 완강하게 고수하였습니다. ~^^;;;

저는 본 물건을 낙찰 받으며 이사비는 150만원까지는 생각하고 있었으나, 관리비가 많이 나왔다는 생각에 소유주와 조율을 하며 이사비와 관리비 사이 줄다리기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저는 인도명령 후 강제집행을 하는 비용과 이사비 지급 및 관리비 납부 비용에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 이사비 지급 쪽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여 결국 소유주에게 연락하여 이사비를 지급하고 관리비도 회사에서 납부하겠다고 전달합니다.

소유주는 그제야 알겠다며, 이사비 지급 및 합의서 작성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소유자는 회사 방침이니 집내부 사진이라도 찍어서 전송해달라는 저의 요구에는 끝까지 들어주지는 않더군요. (그 이유를 소유주를 만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

저는 낙찰 이후 호기롭게 소유주와 만나서 멋진 전투를 벌이고, 승리하는 모습을 상상하였으나, 그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2023. 07. 22. 이사비 지급 및 합의서 작성

합의서 작성과 이사비 집행을 위해 드디어 소유주와 물건지 앞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집 내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뚜뚠~~~~.




(인테리어 후 아님 주의~!!!)

와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이리도 깨끗할 수가~~집컨디션이 좋은 것에 정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어디에도 소유주가 가져다 놓았다는 짐은 구경할 수도 없었습니다.ㅋㅋㅋ (뻥카 지대로 날렸던거죠, 이사비 명목이라도 받기 위하여)

소유주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분양받아 소유권 이전 받은 이후 한번도 거주한 적이 없다네요.

투자용으로 구매하였으나, 동업자의 사기행각으로 투자금을 다 날렸고, 세입자를 구하지 않고 집을 팔아 대출금을 갚을 생각으로 매도를 놓았으나, 코로나가 겹쳐 2년 동안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경매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만약,용감하게 문따서, 소유자 짐도 없고, 점유치 않음을 확인하면 이사비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쌀짝 들었지만,ㅎㅎ) 사기를 당했다는 소유주의 말에 그저 소송의 기술책에 있던 양식을 참고삼아 작성한 합의서로 합의 마무리 후 이사비를 지급하였습니다.

당시 작성한 합의서

전직이 공인중개사업을 하셨으나, 좋지않는 일로 경매로 넘어간 물건지로 맘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씀하시면서, 저에게,”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라”고 덕담을 해주셨고 저도 “사장님도 좋은일만 있으시라”고 답을 하고는 악수하고 훈훈하게 명도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소유주가 공인중개사라 명도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하였으나, 의외로 이 바닥 생리를 잘 아시는게 해결방법($)도 뚜렸하였기에 더욱 명도를 수월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첫경매의 명도 경험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너무 간단하던터라 생각을 짜내기가 쉽지가 않았네요.

다음에는 명도보다 더 어려웠던 3개월만에 임차 맞추기ㅠㅜ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한발한발 나아가다 보면 다른 분들의 성공 발자국을 따라가는 것 아니 겠습니까~!!!

행크 여러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경제적 성공의 그 날 까지 응원합니다. 저도 응원 많이 많이 해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성공확언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들 오늘도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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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2027년12월31일 까지 자산 100억원을 만들 우다이푸르입니다. ~^^ 먼저 나의 첫 낙찰경험기를 공유합니다.ㅎㅎㅎ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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