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고 자란, 진정한 연고지에서 빌라 낙찰 받은 후기🌟

안녕하세요, 우지우지입니다 😃
오늘! 2024년 5월 7일은 제가 경매로 부동산을 처음 낙찰 받은 날인데요.
기분 좋은 설렘의 감정이 사라지기 전에, 저의 이야기를 소개드리고자 이렇게 당일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래의 3개의 목차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

[부동산 경매 입문 계기] → [입문 후 낙찰까지의 과정] → [추후 계획]

1) 부동산 경매 입문 계기
저는 어릴 때부터 승부욕은 강하지만 끈기가 부족하였습니다😭
강한 승부욕 때문에 뭐든 빨리 시작하고 초기에 열정을 쏟아 붓는 성향이었는데요,
그렇게 초반부를 불태우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생각이 들면 ‘이 정도면 됐지 뭘’ 하고 안심해 버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과 대학시절에도 최상위권 성적의 학생으로 분류되지는 못하고, 줄곧 상위 10% 정도에 포지셔닝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최상위권’이 아닌 ‘상위권’ 20대 초반의 대학생은20대 중반의 대기업 신입사원이 되었고, 약 5년 간의 회사생활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성적을 의미하는 숫자에서는 평범한 방법으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자산을 일컫는 경제적 숫자에서는 비범한 길을 통해 상위 4%의 인간이 되어보자”

그렇게 근로소득 이외의 수익에 대한 갈망이 생겼고, 투자를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투자 방법 중에서 부동산 경매를 선택한 이유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내긴 어려울지라도,
짧은 기간 내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겠다라는 확신과
성격이 급하고 끈기가 부족한 저에게 아주 적합한 투자 방식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적다보니 개인적인 내용인 부동산 경매 입문 계기 분량이 조금 길어졌나 싶긴한데,
이제부터 진짜 본론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입문 후 낙찰까지의 과정 (#부제 : 3개월의 기적..👶)

저의 부동산 경매 입문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채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인 2024년 2월 중순입니다.
확실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제가 이번년도 설에 독감에 걸려 격리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그 격리 기간을 계기로 저는 2월 중순부터 부동산 경매 관련 책을 찾아서 읽기 시작했고, (첫 입문 책 : 엑시트 by 송사무장님) 2월 말에는 행크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였습니다!
그 이후 3월부터 매일 매일 행복재테크 인기글, 베스트 글을 섭렵하며 대리경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
그렇게 3월 동안 부동산 경매책 6권, 세금관련 책 2권을 읽으면서 부동산 경매의 절차와 용어들 그리고 권리분석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고, 4월에는 팔콘쌤의 부동산 경매실전반을 수강하면서 실제로 입찰에 도전하였습니다.

(경매 책 : 엑시트 (송사무장)/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쿵쌤)/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팔콘쌤)/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송사무장)/ 무조건 이기는 부동산 경매 수업 (신과장)/ 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되는 투자의 소신 (심태승)
(세금 책 : 절세의 기술 (최용규)/ 절세의 기술 (투에이스/ 최왕규 세무사)

그리고, 약 3주간 9번의 입찰 끝에 드디어! 오늘 첫 낙찰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 •̀ ω •́ )y


9번의 입찰내역 ＞﹏＜
저는 부천에서 태어나서, 약 28년 간 부천을 떠나본 적이 없는 완전한 부천 토박이 입니다!
따라서, 임장도 집에서 가까운 인천, 부천, 시흥, 김포 지역으로 다녔고 입찰한 물건도 인천 4개/ 부천3개/ 시흥 및 김포 각 1개씩입니다.
그런데 정말 공교롭게도!
제가 나고 자란, 그 중에서도 저의 초,중 시절을 함께 한 동네의 빌라를 낙찰받게 되었습니다 ❤

매각물건 조사 사진
이렇게, 옥션원에서 확인했던 사진을 보고 5/1에 임장을 다녀왔는데요!

빌라 입구
빌라 입구 (현관) 모습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집이 해당 물건입니다 (❁´◡`❁)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의 모습(╬▔皿▔)╯
내부 계단 사진인데요.. (엘리베이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 ㅠ)
추가로 임장 시에, 주변 부동산에서 해당 물건의 시세 및 매물 활발한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저는 꼭 부사님께 “저처럼 이렇게 해당 물건에 대해서 물어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되나요?”
라고 여쭤보는데요.
해당 물건은 신기하게도 가장 가까운 부동산 2곳에서 해당 물건이 경매에 나온지도 몰랐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럴수가..!)
오늘 입찰결과를 확인해보니 총 7분께서 입찰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차순위 금액과 단 돈 70만원 차이로 최고가 매수인이 되어 조금 더 행복했답니다 (●ˇ∀ˇ●)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짧게 공유드리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3) 추후 계획

제가 그려본 해당 물건 관련 절차는 크게 다섯단계 인데요.
①낙찰 → ② 매각허가결정 및 매각허가확정 → ③ 잔금 납부 → ④ 명도 → ⑤ 매도

이제, 1단계를 완료하였으니 약 20% 완료한 것인가? 싶기는 하네요.
그런데, 옛 말에 시작이 반이라고 하였으니 저는 이미 시작과 동시에 50% 달성 +낙찰하였으니 20%를 더하여
70% 완료라고 믿고 싶어요..!!! \(￣︶￣*\))
아마도 4단계인 명도와 5단계 매도 사이에 인테리어 과정이 있을 것 같은데요.
명도과정/ 인테리어 과정/ 최종 매도 후기까지 빠른 시일 내로 다시 작성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낙찰기운 듬뿍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