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TV 보고 공유오피스 창업 경험담 (보스웨이브)

안녕하세요 보스웨이브 입니다

경기광주 경안동에 공유오피스 창업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어느때와 다름 없이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행크TV 영상이 올라와 보게 되었습니다.

식당, 빵집 부터 다양한 여러 분야에서 창업하시고 엄청 바쁘고 멋지게 살아가는 찐 고수분들의 하루를 담은 영상들 이었습니다.

그때 처음 부자들의세상님의 ” 퇴사하고 월 1800만원 버는 30살 여사장이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이유 ” 영상 을 보게 되었어요. (아래영상)

이 영상 하나로 저는 소호사무실/공유오피스 창업의 길로 들어 갑니다. (송사무장님의 공유오피스 관련 영상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송사무장님, 부세님 감사합니다 꾸벅 )

“영상 하나로 어떻게 저렇게 창업을하지?” 생각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이 영상을 통해 내가 느낀 공유오피스 창업의 장점
1. 저와 비슷한 나이대, + 여자사장님이 혼자서 잘 운영하는 모습에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를 얻었고요

2. 몇시간의 공유오피스 업무 후에 임장을 다시니는 모습을 보며 한 공간에 묵여있지 않고 또 다른 투자 및 공부를 하는 모습에서 추후 발전 가능성을 봤습니다 (공유오피스에서 끝이 아닌 부자가 되기위한 추가 단계를 밟을 수 있겠다는 희망)

이 사업이 나의 상황과 잘 맞는지 확인하기
무턱대고 공유오피스 창업을 한것은 아니에요. “이 사업은 제게 운명과도 같았어요”

1. 회사원의 ‘회’자도 맞지 않는 자유로운 성향

– 10대 때부터 각종 알바, 대학교 방학마다 내 가게처럼 열심히 알바, 디자인회사, 무역회사 등등 다니며 정말 다양한 직업을 경험 했는데요. 이걸 통해 얻은 결론은, 내가 원하지 않는 타인에 의해 결정된 9-6 생활은 너무 힘들다. 힘들어도 내 의지에 의해서 하루가 채워졌으면 좋겠다(=사장)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 “현재 운영하고 있는 유기농 제품 브랜드에 사무실이 필요했어요 ”

– 저는 사무실이 ‘필요’ 했습니다. 친구와 동업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직접디자인 하고 국내 제조 공장 찾아다니며 열심히 만든 유기농 속옷 및 홈웨어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운영중)

사무실이 없어서 집에서 미팅하고 카페에서 업체 미팅하면서 브랜드를 운영하는게 불편했어요, 그리고 집에서 일하다 보니 집중력도 떨어지고ㅜ 저만의 진짜 사무실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면 내 작은 사무실 하나도 생기고 추가 임대 수익도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덤으로 멋진 공용공간, 회의실도 생긴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더군요.^^

3. 안정적인 사업을 시작하려고 모아두었던 초기 투자금이 있었어요. (인테리어 비용이 크다보니 이 부분이 준비되어 있는게 중요해요)

4. 사업을 좋아하는 세일즈맨 성격 (추진력, 행동력 하고싶은건 꼭 해내야하는 성격)

인테리어 시작!
이제 공유오피스를 운영할 수 있는 상가 헌팅에 들어갑니다..

“공유오피스는 거주하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하는게 좋다”

경기광주에 거주하고 있기때문에 공유오피스에 일이 생겼을때 빠르게 도착할 수있도록 경기광주에서 상가를 알아봤어요.

마침 경기광주 번화가 거리 중에서도 제일 번화인 그 딱 한 가운데 있는 상가를 부동산에 보여 주는게 아니겠어요? 월세는 시세보다 낮았고 좋았던 것은 상가 위치와 창문이 많다는 것, 화장실이 내부에 있다는것이었어요.

처음부터 아쉬웠던 것은 평수였어요, 평수가 50평, 공유오피스를 하기엔 애매했고 지금 운영하고 있는 시점에서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창업하실 분들은 큰 평수에서 하세요.. (속상)

그렇게 해서 상가를 계약했구요 인테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살고 있는 집 인테리어 부분 공사 한 것 말고는 (이런것도 경험으로 처주나요? ㅎ)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부분에서 사기당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해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경험이 없는 저는 인테리어 업체를 숨고, 인테리어 사이트 여기저기서 (말도 안되는 곳) 구했고 말도안되게 미팅을 15번이나 했었습니다.

굉장히 큰 금액의 투자금이 들어가야하고 첫 사업이라는 긴장감에 매일 움츠러들고 너무 걱정이 되서 밤에 잠도 잘 오지 않았습니다. 제대로된 업체는 금액이 너무 컸고, 건성 건성 대응 하시는 업체분들은 믿음이 가지 않았어요

14번 미팅을 했을때 였을까요? 아 나는 이거 하지 말라는 거구나 포기하려고 했습니다.(저처럼 헛고생 하지 마시고 인테리어 업체는 처음부터 믿을만한 곳에서 알아보시면 됩니다^^

But, 이 일 또한 장점을 찾으면.. 그 많은 업체분들이 하자 부분이나 개선해야할 부분을 한 업체당 2-3개씩만 말씀해주셔도 정보가 많이 모입니다.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볼수 있고 생각치도 못했던 인테리어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결론은 값진 경험이였다! 입니다)

그런데 15번째 업체 사장님에게서 우연히 전화가 왔어요 책을 내셨다거요. 그냥 홍보차 전화하셨는데 근데 전 그말을 내가 널 구원해줄게로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하고 싶던 업체인데 실력이 좋고 공유오피스 인테리어 경험이 많아서 진짜 어마어마하게 비싸겠지 단정 하고 연락을 이어나가지도 못했는데 연락이 온거거든요.. 그렇게 물꼬를 틀어 정말 다행으로 적절한 금액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