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창업 후기-투자금 회수기간 5개월 (머니토커)

알리미 PICK

머니토커님께서는 코로나를 뚫고 결혼하신 데 이어 코로나를 뚫고 행크에 가입한지 1년 만에 ‘필라테스 오픈’은 물론 5개월 만에 투자금 전액을 회수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계십니다.
필라테스 창업에 고려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운영과정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쉽고 간결하며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생하셨고 더 큰 수익 거두시길 바랍니다.
창업 후기글 작성이 많이 늦었지만
다음 목표를 위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코로나를 뚫고 결혼하여 신혼을 즐기던 작년 5월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송사무장님에게 압도되어
자연스레 행크 가입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네요.

작년 여름, 상가임장스터디 4기 합격

레노쌤을 만납니다.

행복재테크 상가임장스터디 강의 수강생 분들은 잘 알고 계시듯
수강 후 상가 부동산 접근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업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직장 외 수입의 꿈이 꾸기 시작합니다.

상임스의 일원이 되어
한창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던 중,
상임스4기(동기이자 멘토) 맨하튼부자님이
세븐스타쌤께 고민상담 신청을 하셨고
저에게도 동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세븐스타쌤을 만납니다.

조금이라도 젊을때, 성공과 실패를 떠나 본인의 사업을 해보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경험인지 일깨워줌과 동시에
가족을 위해 노력하며 성공의 길을 걸어오신 선생님의 지난 경험을 공유해주셨습니다.

그때 결정했습니다 “무조건 경험해보겠다!”

제가 선생님께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선생님 저 마이너스 5천까지는.. 멘탈이 버틸 수 있을거 같은데 창업 해보고 싶어요”
선생님은 “뭔소리냐고 무조건 돈벌 생각을 해야지…ㅎㅎㅎㅎㅎㅎㅎ” 하셨습니다.
많은 제자들을 성공으로 이끄신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

세븐스타쌤 믿고 일단 GO!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 새해가 밝음과 동시에 1월초 필라테스 센터 오픈,
5월24일 화요일 “소상공인 대출 3천” 입금과 동시에
5개월 만에 투자금 전액 회수 완료하였습니다.
(보증금 제외)

행복재테크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수익 분석, 입지 선정 등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셋팅은 제가 담당했지만,
현재 센터 운영은 와이프(원장님)가 맡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100% 본인이 이끄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저희 원장님은,
요즘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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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지만 그럼 본격적으로

(달랑 센터 하나 차리고 느낀….^^)
저희만의 “성공 창업을 위한 투자 수익률 공식” 을 통해서
필라테스 창업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ROI (투자 수익률)= E × P × M × F × B

① E(mployee) : 직원수, 직원의 능력

회원을 모집하여 필라테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의 특성상,
센터 강사님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능력있는직원의 수가 많을수록
기대 수익률은 증가합니다.

센터 오픈 초기에 실력있는 강사진 3~4명을 채용하게 되면,
입소문으로 회원수가 증가하게 되며
강사를 통한 ‘실력있는 센터’ 마케팅 또한 용이해집니다.

센터 회원수 증가함 따라 수업수도 증가, 강사 추가 채용이 이어지며
그에 따라 수익도 더 상승하게 됩니다.

저희는 다행히도 인복이 따라주어 성실하고 능력있는 강사님들과 인연이 닿았고,
강사가 계속해서 ‘일하고 싶은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업계에서는 강사 퇴직이 굉장히 많고,
실제 운영하는 원장님들은 강사의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인해 힘들어 하시기에..)

실력있는 강사진 채용과 강사가 일하고 싶은 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필라테스 강사’의 업계 환경과 직업에 대한 넓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는 대표적인 채용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통해 학습 가능합니다.)

‘실력있고 성실한 강사진’이 회원들의 긍정적인 레슨 피드백을 이끌어내며,
기존 회원들의 재등록과 신규회원 유입을 유도하여 수익을 증가시킵니다.

② P(lace) : 입지

사업을 하게 되면 동종 업계끼리의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지죠.
그래서 독점 상권이 단연 최강입니다. (레노쌤께서 항상 강조해주시는!)

다만!
최근 필라테스 센터 창업 동향은 중심 상권에서 골목 상권으로 진출,
집 앞 골목마다, 한 두 블럭 거리를 두고 생기고 있어
세대수가 많고 수요가 많은 입지에서는 독점 상권을 찾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상임스 4기 경험을 통해 상가 임장은 익숙해진 저는
시간날 때마다 손품, 퇴근 후 발품을 반복했습니다.

– 당차게 렌트프리 3개월 제안했다가 피트니스 센터에 자리 뺏김
– 계약 문의하니 갑자기 월세를 올려야겠다는 건물주를 만남
– 여기 딱 좋다! 싶은 자리에 이미 들어가있거나 들어갈 예정인 필라테스 센터..
계속된 실패로 인한 절망이 가득이었으나,
‘그래도 내가 제대로 찾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입지분석 자신감은 상승하는 아이러니함 🤣

결국 정석대로 배운 완벽한 자리 찾기는 포기했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빠른 포기도 잘하는 편)

독점 상권은 놓아주었지만,
나름의 전략을 가지고 결정하게 된 입지 선정 기준을 말씀드립니다.

1. 기존에 성업중인 경쟁 업체가 다수 있긴하나 내가 경쟁하여 이길 수 있다고 판단

구축 인테리어, 오래된 기구 사용, 감성 부족한 마케팅 등

2. 타겟으로 한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매우 근접하며, 센터 가시성이 확실

바로 ‘집 앞’ 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센터 선호
(집에서 레깅스, 탑 등의 운동복을 모두 갖춰입고도 편하게 올 수 있는 거리)

3. 깔끔한 신축 상가 단독층 사용(단독 화장실), 통창 유리 남향 햇쌀 듬뿍듬뿍

와이프(원장님)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점

4. 인근 신축 프라자 상가의 준공일이 많이 늦어져,
해당 프라자에 입점하기로 한 필라테스 센터의 오픈이 지연됨

초기 선점(독점) 가능 기간 약 4개월 이상 확보, 오픈 이벤트의 효과가 극대화
※ 실제로 이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하여, 필라테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림

그 외 어린이집 위치, 스쿨버스가 서는 위치
같은 건물 내 입점한 업종과의 상호 작용까지..
여러가지 긍정적인 부분을 신중히 고려했습니다.

물론 저희 센터 인근에
추가로 상가가 신축될 부지와 준공 예정인 상가가 많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했습니다.

사전 계획에 대비하여 투자금 회수가 앞당겨져 천만다행이지만,
앞으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보니 향후 매출 유지에 대한 고민은 항상 안고 가야할 듯 합니다.

저는 부족한 실력과 저질 체력으로.. 찾지 못하였지만
다른 분들은 레노쌤의 가르침에 맞는 자리를 꼭 찾아내시기 바라며
자리가 없다고 좌절하고 포기하기 보다는,
조금 부족한 자리일지라도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사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사업 강의 뿐만 아니라
레노쌤의 상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고민하시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최근 대기자가 어마어마하다고는…. 하더라구요)

③ M(angement) : 운영

내가 과연 필라테스 센터를 잘 운영할 수 있는가에 대한 걱정이
창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케팅, 직원, 고객, 매장, 수업, 세금 관리 등.. 다른 사업도 비슷하겠지만,
필라테스 센터 운영은 신경써야 할 부분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예상(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에게 더 적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제 와이프(원장님)는 mbti ESFJ (사교적인 외교관) 으로서
항상 회원님들과 강사님들 사이의 소통을 즐기며,
서비스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가볍게 넘길 수 있다는 점.

–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편집 프로그램 등을 다룰 수 있기에
마케팅과 토탈 브랜딩을 (현수막/배너/홍보물 제작 등) 직접 할 수 있다는 점.

– 쉴틈없이 주변을 정리하는 결벽증이 있다는 점.
(센터 청결 상태에 예민…)

저희는 연애 시절부터 영상 촬영과 제작에 취미가 있었는데
다양한 영상 공모전 입상 경험으로
마케팅에 대한 긍정적인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수상 인증..😎

이런 저런 핑계로 계속 미뤄두었던 영상 제작에 대해 계획중이니,
성과가 보이면 관련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④ F(inance) : 금융 지식

당연히 대출 레버리지 활용을 통해
투자금을 줄이면 수익률은 극대화 됩니다.
(저는 그 당연한 것을 생각도 준비도 못하고.. ALL 현금으로 초기 투자했던 1인 입니다…)

저희는 초기투자금 마련을 위해
깔끔하게 인테리어 해놓은 신축 아파트 신혼집을 매도하고,
미래에 살고 싶은 지역으로 아파트 갈아타기 (갭투자)와 동시에
구축 월세집으로 신혼 몸테크를 실천했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투자에 관심이 없던 와이프를 설득하기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월세집으로 이사 후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와이프가 화장실에서 직접 실리콘을 쏘고 있더라구요 😂

사실 이때는 성공할지 실패할지도 모르는 사업 준비에 지치고 두렵기도 했고,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며 후회도 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

대출 관련해서는
스포츠산업체 대상 저금리 융자 사업 “튼튼론”을 이용하면
(세븐스타 선생님께서도 행복재테크 카페에 소개해주신 적이 있는)
사업자 후순위 대출 여유가 있는 담보 제공을 통해
시설설치자금, 개보수자금, 운전자금 등을
아주 낮은 금리로 큰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도 준비성 부족으로 놓쳤습니다..)

추가로 투자금 회수를 종결 지어준 “소상공인 대출” 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달치 매출, 부가세 신고 이력 증빙을 통해
7천만원 신청하여 3천만원 받았습니다.
(나머지 4천만원 기다려..)

또한 세금 측면에서 볼 때,
필라테스 사업 특성상 매출이 높게 책정되므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법인 투자 또한 필수적으로 보였으며

평생교육원 설립을 통해
면세 사업장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초기 준비단계 부터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것도 못 했습니다.. 작년 소방법이 바뀌어
옆건물과 거리 1.5m 이내의 외벽은 방열소재.. 건축 증명 등등…)

⑤ B(usiness) : 업종 선택 “필라테스”

필라테스 수익 구조를 이해하면
기타 체육시설 사업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1. 운동할 수 있는 공간 제공
2. 교육 서비스 제공
위 두가지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필라테스의 경우
헬스장, 골프장, 테니스장, 볼링장 등과 비교했을때
1. 공간 구성 비용 : 필라테스 레슨룸 인테리어 비용 + 기구 구매비용
2. 강사님 시간당 페이 : 교육 서비스 제공료
위 두가지를 통해 얻는
회원님들이 지불하는 레슨 비용(객단가)
즉, 수익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 구조 악화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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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다섯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저희 필라테스 센터가 목표 수익 이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수익률 공식을 통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성공적이었던 첫 필라테스 창업 수익률
=
E : 성실하고 실력있는 강사 채용
×
P : 입지 선정 전략이 유효했음
×
M : 원장님의 꼼꼼한 운영, 감각적인 마케팅 능력
×
F : 대출 활용 능력 부족, 세금에 대한 이해 부족
×
B : 객단가가 높고 대중화되어 수요가 많은 필라테스 고수익 사업 선정(but 신경쓸 것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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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필라테스 사업에 관심있지만
망설이며 안되는 이유를 만들고 계실지 모르는
다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필라테스를 잘 몰라요”
ROI (투자 수익률)= E × P × M × F × B
M 운영능력에 조금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E 직원 잘 뽑고, P 입지 잘 고르고, F 대출 잘받아서, B 필라테스 잘 차리면 수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마케팅에 자신이 없어요”
ROI (투자 수익률)= E × P × M × F × B
마찬가지로 M 운영능력 조금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공부하면 누구나 감각적인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투자금이 부족해요”
ROI (투자 수익률)= E × P × M × F × B
창업에 확신이 있다면,
담보물을 활용한 저금리 대출(튼튼론), 소상공인 창업 대출 등
상황에 맞게 방법을 찾아서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인생 첫 사업이기에 두려웠습니다.
부모님, 친구들을 포함한 주변인들은 망할 거라는 저주를 많이..

(이제는 웃으면서 보는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