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시트 1기 선한영향력을 꿈꾸는 갈대상자입니다.

행크카페에서 다른분들의 경험담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제 경험을 나눌수 있어서 기쁩니다^^

8개월간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하며 적어보려고 합니다.

2022년 초 엑시트 1기로 수업을 들었고, 애프터 스터디까지 다 들을 무렵,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 즈음 여러가지 수업을 들었지만, 사업과 관련된 수업은 무인판매점 수업만 들었던 터라 여러 고민이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사업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니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동일 브랜드를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던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22년 8월2일에 업계 1위 대형프랜차이즈 생맥주 전문점(station grandma beer)을 신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의 830번째 매장으로 오픈했습니다.






지방에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신규 오픈은 서울에서 하려고 22년 5월초부터 신규오픈을 하게 될 가게의 위치를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보러다녔고 6월 초에 가게 위치를 확정하고 본사와 계약을 하였습니다.

6월 말에 퇴사를 하게 되었으며, 7월에는 지인이 운영하는 4개 가게에서 무급으로 일을 하면서 가게 운영의 A~Z까지의 노하우들을 배우며 누구보다 뜨거운 7월 한달을 보내고, 8월 2일에 오픈을 하여 어느덧 운영한지 8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오픈 당시 정신없어서 엑시트1기 단톡방에만 오픈 소식을 전하였고 카페에는 오픈소식을 알리지 못하였습니다. 오픈 후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냈고 8개월이 지난 지금 그동안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해 보고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픈하게 된 위치는 법원이 위치하고 있고 그 주변에는 지식산업센터 건물이 여럿 있는 오피스 상권입니다. 약 25평의 공간에 4인 테이블 15개, 2인테이블 5개 총 20개의 테이블로 세팅했고, 2인 테이블은 언제든 4인테이블과 붙여서 단체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픈 후부터 22:00까지는 매장 바깥 야장에 추가로 4개의 테이블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배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도 하고 있어서 근처의 배달 수요도 챙기고 있습니다.

작년 5월에 매장 위치를 보러 다니다가 현재 상권으로 정했던 이유중 하나는 매장 바깥에 야장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었고, 동일업종의 메이저 브랜드가 1개 밖에 없어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장님께서 말씀하신 동네 1등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족발가게와 협상을 하여 권리금을 주고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 중에는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현수막을 걸어놓고 오픈예정이라고 써놓으니 자연스레 홍보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있었기에 현수막 하나만 붙여놓았을 뿐인데, 인테리어 공사 기간 내내 많은 홍보가 되었고 지나다니는 손님들이 주위에 입소문을 내줄 정도로 오픈 전부터 오픈빨(?)을 받고 있었습니다.

현수막 하나로 홍보효과가 있었다는 것은 오픈 후에 여러 손님들한테 오픈만 기다리고 있었다는 얘기도 들었고,
어느 한 손님이 블로그에 남긴 글에서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대 초반의 어린 친구들은 지금 자리에 오픈을 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는데, 방문해줘서 고마운건 저인것 같은데, 오히려 저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행크” 하면 부동산 업계에서도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가 있듯이, 제가 오픈한 매장도 대형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브랜드 파워가 엄청크다는 것을 몸소 많이 느꼈습니다.
차별화를 위해 한 가지(+1) 더 준비했던 점

1. 상권 최초 태블릿으로 주문

태블릿을 통해서 주문을 받으니 주문하는 손님들도 편하고 일하는 직원의 동선도 줄어들고 인건비도 줄어드는 효과를 느꼈습니다. 손님들이 자주 찾는 것들을 직원호출란에 배치시켜놔서 손님도 주문하기 편하고 일하는 사람도 편하도록 만들었습니다.



2. 태블릿 단체톡을 통해 노래 신청 가능

이것은 처음부터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초반에는 무조건 신나는 노래들만 계속 틀었습니다.(박군-한잔해 많이 틀었네요^^) 그러던 중 손님들에게 서비스할 것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다가 실행하게 되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어느 날은 신청곡 틀다가 마감을 할 정도로 신청곡이 많은 날도 있었고 손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신청받은 노래를 틀어주다보면 라디오DJ가 된 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ㅎㅎㅎ



3. 어린이들에게는 음료 서비스 제공

주류가 메인이다 보니 마실만한 음료는 사이다, 콜라 밖에 없어서 어린이가 마실수 있는 뽀로로음료나 코코몽음료 같은 것을 미리 준비해서 가지고 있다가 “공주님&왕자님 서비스입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드리면 부모님들이 더 좋아해주십니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어린이들은 매우 좋아하는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친구들은 이걸 나에게 왜주나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4. 생일파티 손님들에게 살얼음 파인애플 서비스 제공

간혹 매장에서 생일파티를 하면서 생일축하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시는 손님들이 계시는데, 기분좋게 시간 보내고 가시라고 서비스 드리고 있습니다.

5. 리뷰 이벤트로 미니소주잔 제공

리뷰 이벤트를 통해서 좋은 리뷰들이 많이 남겨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명환님의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라는 책에 보면 홍보는 내입으로 말하지 말고 고객이 말하게 하라 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그 글귀를 보고 리뷰이벤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꼭 적어달라고 요청한 키워드는 사업투자반 마케팅강의에서 검색량 많은 키워드 찾는법을 알게된 후에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를 기록해서 검색할 때 노출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태블릿에서 주문을 끝내고 일정시간 입력하지 않으면 광고배너가 나오는데, 손님들께 전달할 내용들을 제가 배너를 직접 만들어서 10초간격으로 배너가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배너에 광고를 넣기 위해서 파워포인트수익반에서 배운 내용과 스스로 독학한 포토샵을 통해서 제작하였습니다. 행크에서 들은 여러가지 수업내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보았습니다^^

6. 포토존 설치

사무장님께서 사업장에 포토존을 만들어서 고객들이 그곳에서 사진을 찍게 하고, 자동홍보효과가 되도록 만드신것을 보면서 이미 본사에서 정해진 매장 인테리어에 따로 인테리어를 추가할 수 없는 상황이라 문구를 시트지로 붙여보았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몇몇 손님들이 셀카를 찍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동네 1등을 목표로 8개월간 정신없이 달려왔고, 창업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와서 사정상 인천에 거주지를 마련하게 되서
왕복 110km의 출근길을 다니며 속된 말로 몸을 갈아 넣으며 일하며 지냈습니다.

오픈날짜가 8월 2일이었고 극성수기에 오픈빨까지 받게 되니 하루 12시간씩 주 7일&주6일 일하면서 녹초가 되기 일쑤였고, 너무 피곤한 나머지 퇴근길에 졸음운전도 여러번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사고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정말 다행입니다.)

오픈 후 2달이 지난 후에 우연히 몸무게를 재보았는데 단 두 달만에 10kg이 빠질 정도로 제 모든걸 쏟아부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프랜차이즈 생맥주전문점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좋았던 점과 힘든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았던 점

1. 매장을 이용할 수요가 많습니다

주위에 법원도 있고, 지식산업센터 건물들도 여럿 있고, 지하철역과도 매우 가깝고(지하철 출구 도보1분), 도보 5분 거리에는 웨딩홀이 있어서 주말에는 결혼식 뒷풀이 손님들도 방문해 주시고, 도보 10분 거리에는 4,000세대 아파트도 있어서 매장을 이용할 수요가 많이 있었습니다. 배달 수요도 생각보다는 많이 있습니다.

오피스 상권이라서 당연히 평일은 잘 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대로 평일은 잘 되었고, 토요일도 금요일 못지않게 바쁘게 손님들이 찾아주었습니다.(금요일&토요일에 매출이 가장 잘 나옵니다.)

일요일은 상권에서도 문을 여는 가게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슬리퍼를 신고 오시는 손님들도 있고 매장 앞 길거리는 유동인구가 없는데 저희 가게는 만석인 경우도 있어서 이 손님들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건가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ㅎㅎ

2. 수익이 괜찮습니다

이 브랜드는 여름이 극성수기이기 때문에 겨울철은 비수기에 해당되는데 저희 매장도 실질적으로 12월, 1월, 2월이 매출이 가장 저조했고 2월이 가장 매출이 나오지 않은 달이었습니다.

가장 매출이 저조한 2월 기준으로 제 인건비를 제외한 순수익은 1,00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가장 저조했을 때 순수익이 저 정도이니 성수기때는 그것보다 더 나온다는 것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죠?

3. 마케팅이 크게 필요 없었습니다

이미 대형 프랜차이즈였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어서 마케팅에 큰 에너지를 쏟지는 않았습니다.

힘들었던 점
1.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오픈 후에 조금 여유가 생기는 시점이 되면서 사업투자반 종합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사무장님께서 요식업은 신경쓸 게 많고 관리가 힘들다는 말을 하셨었는데, 너무나 공감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경쟁 우위도 할 수 있고 꾸준한 수요도 있고 어느정도의 수익도 있는데 관리해야할 인원이 많다 보니 이부분이 어려웠습니다. 요즘 20대 젊은 친구들은 긴 시간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서 풀타임 직원 구하는것도 쉽지 않았고, 면접 후에 첫 출근 날 아무 연락도 없이 잠수타는 친구들도 많이 있고, 일을 잘하고 있다가 출근시간 30분 전에 갑자기 퇴사를 통보하며 나오지 않는 친구들도 경험했습니다.

그럴 때면 “아..차라리 서빙 로봇, 주방 로봇 이랑 일하고 싶다” 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다음 사업은 관리하기 쉬운것으로 할겁니다.

2. 손님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오피스 상권이라서 젠틀하신 손님들이 대부분이지만, 주류가 메인이고 주류를 드시고 취하신 손님들이 있을 때 대응이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가끔씩 매장에 구토를 해놓으시는 손님들이 있을 때 멘탈 다스리기가 힘듭니다. 저는 그래도 비위가 약한편은 아니라서 다른 사람의 구토를 치우는 것은 어렵지가 않은데, 치울 때면 마음이 참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미 다른 매장에서 만취한 상태로 오셔서 저희 매장에서는 적은금액을 주문하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매장에 구토를 하고 얼른 계산하고 도망가는 손님의 뒷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경찰을 부른 일들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만취한 상태로 들어와서 주문 시키고 바로 잠들어 버려서 마감시간까지 일어나지 않는 손님, 취한 상태에서 다른 손님의 옷이나 가방을 들고간 손님, 가게가 입점한 건물은 공용화장실을 사용중인데, 저희 손님이 화장실에 가서 다른 가게 손님과 시비가 붙고 저희 가게까지 와서 몸싸움이 이어지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해 수갑까지 등장한 일도 있었습니다.

경찰분이 수갑채우는 모습을 실제로 처음 봤고, 미란다 원칙까지 말씀하시는데 영화보는줄 알았습니다. 다른 일반 요식업에 비해서 아무래도 주류가 메인이라서 경찰 출동하는일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3. 밤낮이 바뀌니 신체리듬잡기가 힘이 듭니다

오후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을 하니 기존 회사를 다닐때와는 다른 패턴으로 일을 하게 되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의 첫째 아들이 작년 오픈할 당시에 7살이었는데 제가 새벽에 퇴근해서 자고 있을 때 유치원 등원을 하고 제가 출근하고 나면 유치원에서 하원을 하니 첫째가 깨어있는 모습을 볼 시간이 없어서 쉬는 날이면 무조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오픈하고 초반에는 주7일 일을 하고 주6일, 주5일로 점차 줄어들었고, 지금은 주2일까지 근무일수가 줄어들었는데, 출근하는 날에는 새벽늦게 잠이 들고 출근하지 않는 날에는 첫째를 학교보내러 기상을 하다보니 신체리듬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새벽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행크카페에 글 읽으러 들어오면 나는 이제 잘시간인데 새벽기상하시는 분들이 “행모닝” 하면서 남긴 글을 보며 다른분들은 새벽기상하면서 열심히 살고 계시는데 나는 지금 잘하고 있나 하며 멘탈이 흔들릴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이런 패턴으로 8개월을 보냈었는데 사무장님은 나이트클럽에서 4년 이상의 시간을 야간근무를 하시면서 혼자서 공부하면서 어떻게 견디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사무장님에 대해 존경심이 절로 나오게 된것 같습니다.

4. 메뉴가격 인상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프랜차이즈 가게이다 보니 본사지침을 따를 수 밖에 없고, 본사에서 책정한 가격 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브랜드는 많은 분들도 아시다시피 가성비로 유명해져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브랜드이다 보니 테이블당 단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인건비도 오르고 식자재비도 오르고 전기,가스요금도 오르는데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보니 가격인상폭이 높지 않습니다. (본사에서도 가성비 이미지 때문에 가격을 쉽게 못올리는듯 합니다.)

물가가 오르는 것에 비해 가격 인상폭이 낮아서 실제 순수익률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결국 많이 팔아야 수익이 많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5. 주류를 판매하는 가게이다 보니 미성년자 출입을 조심해야합니다

요즘 어린친구들 무섭습니다. 그래서 신분증검사는 정말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20~25살은 실물신분증이 없으면 내보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려보이면 무조건 신분증 검사를 하다보니 어려보여서 검사해보면 30대인 경우도 있곤 합니다. 그래도 가장 리스크가 큰 부분이기 때문에 직원이나 알바친구들에게도 이부분은 계속 강조해서 철저히 검사하고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대략 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출퇴근 하면서 유튜브 행크tv를 소리로 들으며 정주행하고 있는데 “꽃사슴엄마”님의 특강을 들으면서 공감되는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 사업을 하면서 직접 일을 하고 있으니 “고액연봉을 받는 직장인” 이란 말에 정말 동의가 되었습니다. 몸을 갈아넣어가며 일을 하고 있지만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음 스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오픈 초 주7일에서 시작한 근무시간을 지금 주2일까지 줄였고, 이제는 제가 없어도 돌아갈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고 해야할 일들을 매뉴얼을 만들어 놓아서 조만간 출근일수를 0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사슴엄마님의 영상을 보고난 후에 사업투자반 종합반 강의를 들었고, 현재는 상가투자반 수업을 들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업투자반 수업을 들으면서 느꼈던 점은 오픈 하기 전에 시간을 내서 강의를 들었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노하우들이 있었고 적용할만한 것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업투자반의 다른 수업들도 좋았고 적용할수 있는 것들이 많았지만 저는 특히 마케팅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형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다보니 마케팅은 굳이 필요성을 못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가게 등록은 오픈 후 일주일이 지난 상태에서 했었습니다. 등록시키지 않아도 초반에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었기 때문에 단 한분의 손님도 실망하고 돌아가지 않게 하고 홍보없이 찾아와 주는 손님에게 더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스마트플레이스도 기본적인 것들만 등록을 시켜놓았었는데, 수업을 들은 후에는 스마트플레이스를 전체적으로 손보면서 다시 입력을 했습니다. 키워드도 찾아보며 다시 입력도 해놓았습니다.

사진도 새롭게 업데이트 하고 다음(www.daum.net)에도 매장을 등록시키고 네이버 모두 홈페이지도 제작하여 링크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해보는 이유는 제가 다음 사업을 할 때 반드시 해야될 마케팅에 대해서 연습해보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대형프랜차이즈가 아닌 이상 마케팅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운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2가지는 청결과 친절입니다.

식품회사에서 품질관리&위생관리 업무를 오랜시간 하면서 청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생활을 하면서 알고 있던 위생관리와 관련된 점들을 매장운영하면서 적용하여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고, 세스코에 의뢰하여 해충관리도 받고 있습니다. 어느 가게보다 친절하게 손님맞이할 수 있게 직원교육하면서 저 또한 친절하게 손님들에게 대하고 있습니다.

세스코에서 관리를 받고 있음에도 해충관리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운영하면서 몸소 느꼈는데, 기본적인 관리마저도 하지 않는 매장들은 운영하는 사람이 청결에 최소한의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장 오픈 후 바뀐것이 있다면 배달을 시킬 때에는 반드시 청결관리를 받는 매장인지 확인 하고 배달을 시키고 있습니다^^ 행크회원분들도 배달시키기 전에 최소한의 관리를 하는 매장인지 확인 한 번 해보세요.

회사생활만 하다가 회사에서 나와서 처음으로 사업을 하게 되니 하루하루가 버라이어티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내 할일만 하면 되었지만, 사업은 모든 것을 챙겨야 하고 알고 있어야 하고, 어떤 문제들이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가 지루할 틈 없이 지나가고 시시때때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어떻게든 해결을 하면서 더 성장함을 느꼈습니다.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오니 다음은 어떤 사업을 할지, 사업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서 다음 스텝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책 제목에도 있고, 제가 하고 있는 브랜드 본사 문구에도 있는 “여전할것인가 역전할것인가?”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 문구를 보면서 행크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평범한 삶을 여전히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평범한 삶에서 역전하여 EXIT하고 부자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

여전한 삶이 아닌 역전한 삶이 되기 위해 과감히 퇴사를 하였고 첫 창업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즐거움도 있고 어려움과 힘듬도 있었고 저 또한 조금 더 성장하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고 여전한 삶에서 역전한 삶으로 한 계단 올라가게 된 것 같습니다.

오픈 후 지금까지는 좋은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이것이 제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행크에서 공부하며 활동하면서 진짜 실력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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