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황인지 글을 자주 올리게 되는군요.

전쟁 이슈와 경기침체 관련해서는 어제 말씀드렸던 거에서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어제 엔케리청산이나 엔화 급등, 일본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했었는데

그 이유는 이번 하락이 일본하고 연관이 깊다면 채권금리가 올라야 맞는데 오히려 내렸습니다.

일본에서 빌린 돈 대부분 미국채에 투자되어 있고 일부 주식시장에 투자되어있을텐데 이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하락이 유발되었다면 채권금리가 급락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장은 영향을 받아서 닛케이 지수와 함께 더 깊은 하락을 겪었을 수는 있었을거 같습니다.

하락의 이유는 복합적인거 같고 전쟁과 경기침체 우려가 컸다고 봅니다.

만약 이번 하락이 일본의 영향이 컸다면 이건 지금이라도 도망쳐야 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일본은 이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미국은 이제 내리기 시작할거고 두 나라의 금리차는 점점 더 줄어들고 엔케리청산은 점점 더 가속화 될테니까요. 다만 저는 엔케리 관련 자금 규모가 시장에 이정도로 영향을 크게 줄 정도도 아닌거 같고 채권금리가 하락한걸로 봐서는 하락에 대한 지분은 크지 않은거 같습니다. 아직 두나라의 금리차가 큰 만큼 벌써 엔케리 청산이 일어날 시기도 아니고 기존에 엔화에 따른 시장 영향력도 거의 없었구요.

비트코인 가격을 단기적으로 보면 지금 자리에서 약간 하락후 58K 까지는 가능해 보이고 그 후 조정이 올거 같습니다.

이제 아래가 오늘 글을 올리는 주된 이유인데요.

향후 상황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증시 하락이든 전쟁이든 일어나는 상황은 민주당에게 좋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당선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이고 그러면 국가든 기업이든 이제 트럼프가 원하는대로 움직여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그러한 움직임은 대부분 주식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할거 같습니다.

이를테면 연준도 경기 침체 확률은 낮다라고 하면서 9월에 모두 0.5bp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데 0.25bp 심지어 금리 인하를 안해버릴 수 있습니다(트럼프가 금리 인하 하지 말라고 했으니 파월도 살고 싶겠죠). 그러면 시장은 더 발작할테고 주식 시장에 큰 충격을 줄거 같습니다. 당연히 비트코인도 영향을 받아서 초기에는 같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이러한 상황이 진행되면서 어느 순간 트럼프 당선확률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에 주목하게 되는 순간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이 하락 내지는 횡보하는 동안 갑자기 비트코인이 가격이 상승하고 피난처를 찾던 주식시장 자금도 비트코인에 몰리면서 비트코인이 폭등하는 시나리오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순간은 9월말~10월초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최근의 부정적인 이슈들은 트럼프 당선 확률을 높여주고 그러면서 미증시가 발작하면서 코인도 떨어지는 듯 하다가 폭등할 수 있다 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반감기 6개월 후 즉 10월정도까지 차분히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

다만 이번하락이 일본하고 관련이 깊다거나 다음주 CPI 가 높게 나온다거나 하면 최소한 한두달의 하락장은 이제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기때문에 숏으로 헷지를 하던 멀하던 리스크 관리는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