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금,
정말 죽을 만큼 힘든가요…?

“왜 했을까…”
“지금이라도 되돌리고 싶다…”
“진짜… 이건 아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죠..
아무도 시킨 적 없는데,
그저 코인유튜버와 카페글, 뉴스를 보고
그냥 돈좀 벌어보고자 했을뿐인데…

결국 내 손으로 ‘매수’ 버튼을 눌렀고,
이 모든 결과는 바보같은 내 책임 같아서
스스로를 너무 미워하고 계신 건 아닐까요..
그 심정 너무나 잘 압니다..
진심이예요..

차라리 죽으면 편할 것 같다는 그 생각.
그건 도망치고 싶은 게 아니라,
지금의 고통이 너무 커서,
‘잠깐이라도 쉬고 싶다’는 절규예요.

이런 생각까지 드는 사람이라면
아마 두 가지 중 하나일 겁니다.
선물로 계속 청산당했거나,
혹은 빚으로 현물을 사서
엄청나게 물렸을지도 모르죠.
빚 갚을 날은 다가오는데,
차트는 끝없이 떨어지고,
이게 인생의 종말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죠…

그런데 말이에요.
당신이 그렇게 매수를 눌렀던 건
탐욕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희망이었어요..
불장이라는 단어에 담긴,
누구보다 희망적으로.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 싶었던 열망이었죠..
그게 잘못된 건 아닙니다..

다만 욕심일수는 있습니다..

그리고..단지, 시장은 당신보다 훨씬 냉정했을 뿐이에요.

최근 이유없는 계속되는 하락으로인해
지금은 어떤 위로도 와닿지 않을 겁니다..

“괜찮아질 거야” 같은 말,
그게 얼마나 공허한지 저도 압니다.

그저 지금은,
조금이라도 반등이 와서
본전이라도 맞춰 나가길 바랄 뿐이겠죠..
만약 당신이 더이상 기다릴수없는 상황이고
선물로 청산당한 게 아니라
그저 현물로 물려 있다면,

그리고 이게 진짜 ‘대하락장’의 시작이 아니라면
반등은 분명 옵니다.
그때는 부디,
욕심내지 말고 조금 손절하더라도 잘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빚내서 한것도 아니고 계속 버틸
자신이 있으시면 버티시는 거구요..
이것 또한 본인의 선택이죠..

그리고 나면,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2021년, 제 주변에도 있었습니다.
선물로 전재산을 날리고,
진짜 바닥까지 떨어진 친구들.
그들은 회사 다니며,
밤엔 대리운전하고,
주말엔 알바까지 하며
하나씩 다시 갚아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다시 웃고 있습니다.
돈이 아니라,
다시 일어섰다는 그 사실에 웃는 거예요.
물론 지금은 코인 근처도 안갑니다.

인생은요,
한 번 무너진다고 끝이 아닙니다.
정말 끝까지 버티면,
그 순간부터 인생은 반등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진짜 힘들다면 하루라도 거래소 보지마시고
잠시 쉬세요..

그리고 모든 걸 내려놓고,
하루만이라도 깊게 숨 쉬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당신은 이미, 코인이 아니라도
수많은 고통 속에서도
여기까지 버텨낸 사람이라는 걸.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지금 이 순간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의 바닥이길 바랍니다.

이제는 차트도 중요하지만,
당신 자신이 먼저 회복되어야 할 때입니다.
돈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고,
다시 일어설 힘은 언제나 당신 안에 있습니다.
지금 숨이 막히고,
세상이 나만 버린 것 같아도
그건 끝이 아니라
‘잠시 멈춘 구간’일 뿐이에요.

인생도 결국 파동처럼 흘러갑니다.
내려가면 반드시 다시 올라옵니다.
살아있다는 건,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당신이 다시 웃을 날을 반드시 데려올 거예요.
「가장 어두운 밤이 지나면, 새벽은 반드시 온다」

.
.
.
어쩌면 나에게 쓰는글,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예전 글들 중
“지금이 기회다”,
“매수할 시점이다”
라는 말로
용기를 드리려던 글들이
오히려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고

지금 같은 고통을 불러온 계기가 되었다면..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 역시 확신 속에 매수 하고 쓴글이지만
결과가 많이 좋질 않네요..

그로 인해 힘든 상황에 놓이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힘든 시간을 버티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이 응원과 위로를 전합니다…
지금 너무 힘든 당신에게, 새벽은 반드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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