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코인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섭습니다.

우리는 단지 숫자가 오르고 내리는 화면을 바라볼 뿐인데,
그 한 줄의 파동이 우리의 마음을 깊게 흔듭니다.
이렇게 불과 한두 달 만에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모아둔 시드가
순식간에 녹아내릴 줄정말 몰랐습니다.

저 포함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각자 나름의 희망회로를 돌리며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꾸셨을 겁니다.
그저 지금보다 더 여유 있는 삶을
조금 더 마음 편한 일상을 위해
투자했을 뿐인데…

이 시장은 그런 소박한 바람조차
잔인하게 무너뜨립니다.

참, 처참한 현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차트는 조용히,
그러나 극명하게
아래로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하락을 손가락 하나로 확인하면서도
마치 몸 전체가 추락하는 듯한 공포를 느낍니다.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기운내세요.
힘내세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정작 우리는 그 말 한마디조차
소리 내기 어려울 만큼 지쳐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말 한마디가 턱 끝에서 막히고
심리적 공황이 밀려오는 밤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우리는 결국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시장이 무너진다고 해서
우리 삶까지 무너질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우리를 감정에서 떼어내고,
정신을 차리고
지금 어떤 시기에 놓여 있는지
똑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투자는 희망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서 살아남습니다.
지금의 하락은 잔인하지만,
그 안에 반드시 배움과 경험이 따라옵니다.
우리가 시장을 탓할수록
더 무너지는 것은 우리의 계좌가 아니라
우리 자신입니다.

사실 지금 이 밤,
저도 제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화가 난 적은정말 처음입니다.
남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의 판단을 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감정 역시투자자가 감내해야
할 필연적인 과정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반등은 옵니다.
시장은 순환하고,
반등은 반드시..

다만 문제는 우리가 그날까지 버틸 수 있는가,
그러니 지금은 실패를 탓하는 시간이 아니라
다시 설계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감정의 손을 잠시 떼고
리스크를 최소화 해야합니다.
반등은 오긴 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잘 빼봅시다..
조급함이 아닌 전략으로,
희망이 아닌 계획으로,
이번의 상처를 교훈으로 삼아서..

[정보공유]시장은 잔인하지만,,,그래도 살아야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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