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밤 CPI가 발표 됐습니다.

전년대비 CPI 헤드라인은 전월 2.9%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2.5%가 나왔습니다.
예상치 2.5%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CPI 2.5%는 2021년 2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헤드라인 수치만 본다면 매우 긍정적인 발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에도 말씀드렸듯이
CPI가 너무 낮게 나와도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이기 때문에
낮게 나온 게 아니냐? 라는 의심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월간 근원물가 상승률도 전월 0.2%에서
0.3%로 늘어난 점은 주거비 상승이 한 몫을 했습니다.
주거비가 전월 0.4% 상승률에서 0.5로 상승했습니다.
이건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받아 들일 수는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상황에서는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그만큼 미국의 소비가 강하고, 경제활동이 견고하며,
국민들의 심리가 현재 미국 경제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도 반영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심리적으로나 실물 경제에서 경기 침체의 상황이었다면
주거비가 상승하지 않았을 겁니다.
침체였다면 오히려 부동산 시장의 소비 수요가 줄어들고,
집주인들의 임대료도 인하했을 겁니다.
그리고 자산시장이 폭락했겠죠.

그동안 지정학적 공급망 리스크 문제로
에너지 물가들이 크게 상승했었지만
현재는 에너지 물가들도 많이 안정화 되었고,
연준의 목표치인 2%인플레이션 목표치에 가까워 지고 있는 상태에서
여전히 주거비쪽 소비 수요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과거에도 주거비가 떨어지려면,
기업들의 해고 인한 실업자가 증가해야하며
실질가처분 소득이 점차 줄어들고,
개인들의 삶이 궁핍해지고 가난해져야지
소비가 박살이 나고 주거비가 천천히 떨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같이 건설 원자재 비용도 줄어든 상태에서
주거비가 상승한 상황은 전혀 경기 침체로 볼 수가 없죠.
그만큼 개인들이 경제 활동을 하고 있고,
렌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수요가 늘어나는데 집주인들은 당연히 임대료를 올리겠죠.

연간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 3.2%와 마찬가지로
3.2%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CPI 세부 내용을 보시다시피
주거비가 전월보다 0.1% 상승한 것 말고는
크게 실망하거나, 악재라고 생각할 만한 상황은 없습니다.
주거비가 CPI 가중치 36.2% 차지하는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를 우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5~6월 부터 누누이 말씀드렸다시피
현재는 고용이 더 중요합니다.
경기 침체냐 아니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주거비 상승은 반대로 생각하면
경기가 여전히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상승했다고 볼 수 있죠.
[정보공유]● CPI 세부 내용 정리 ●

세부 내용을 보시면,
주거비,항공요금,자동차 보험,의류,교육 부분에서 소폭의 상승이 있었고,

식품,에너지,중고차,트럭,의료,통신,가구,취미용품 등에서
큰 폭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에너지 물가에서 크게 하락이 나온 것은
9월1일 글에서 모두 설명 드렸었고,
지난 달에서도 물가 지표를 보여드리며
9월11일에 발표될 CPI는 2.6~2.7%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었죠.

오늘은 생각보다 좀 더 하락한 2.5%가 나와서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걱정도 살짝 했었구요.
혹시나 시장이 현재 경기 침체로 판단하여
CPI가 전월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댓글이나 쪽지로 부정적으로 말 하시는분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습니다.
“지금이 경기 침체라고 생각한다”,
“49K 전 저점보다 더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40K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제 관점이 틀렸다니뭐니 올해는 불장이 없고 시즌종료라면서
근거도 없고,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시비를 거네요…
진짜 답변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 카페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나오는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실업률 4.2%로 다시 떨어질거라고 전망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8월 4일 글에서 실업률이 다시 떨어질 것이라 말씀드렸었죠.
고용도 다시 상승한다고 말씀드렸었고요.

제 관점이 도대체 뭐가 틀렸나요?
제가 현재 경기 침체가 아니라고 8월 초에도 말씀드렸었고
지금까지도 전혀 제 관점에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올해 3~4월 부터
올해 미국의 첫 금리 인하는 9월에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습니다.
결국 제 전망대로 지금까지 흘러가고 있지 않습니까?
CPI도 5월 달부터 9월까지 2.8%~2.9%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보시다시피 지정학적,거시적 변수로 인한
제 예상보다도 더 크게 CPI가 떨어져 줬습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CPI가 다시 연속 재상승하면서
사람들은 제 말을 믿지도 않았죠.
9월에 2%대까지 CPI가 떨어져줄 거라고는 믿지도 않았습니다.
뉴스에서도 올연말 쯤에서야 2%대 진입할거라고
전망하기도 했었죠.

현재는 8월에 경기 침체 공포 이슈로 인한,
개인들의 경기 심리 위축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업에도 영향이 갔을 거란 얘기이죠.
오히려 현재 에너지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도
중국의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죠.
공장 가동이 줄어들면서, 원자재 수요가 줄어든 것이기 때문이죠.
중국은 디플레이션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어떤 분은 댓글에다가
현재 대공황이라고 말씀을 하시던데,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본인들이 무식한걸 모르고
경제에 대해서 잘 아는척을 할까요?

지금 미국이 대공황이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중국,유럽,남미 등
대부분 국가들이 이미 경기 침체 뿐만 아니라,
경제위기가 터지고, 국가 부도가 났을 겁니다.

대공황은 1929년 처음 터지고나서
약 95년 동안 단 한번도 대공황이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 현재 나이가 100세 이상이 되어야
그 당시 대공황을 겪으면서 기억을 할까,말까합니다.

대공황은 겪어 본 적도 없는 사람이
미국이 현재 대공황이라고 확신하듯이 말을 합니까?
미국은 현재 경기 침체도 아닌데,
어떻게 현재 경제 대공황입니까?
제발 이상한 헛 소리로 시비좀 그만 걸어주세요.

요즘 악플러들 때문에 카페에 들어오기도 싫더라구요…
그저 가격이 오르지 않고, 횡보만 하니깐
사람들이 짜증이 나고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참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생각보다 가격이 잘 오르지 않으니까
자주 댓글 달던 사람도 갑자기 돌변하면서
저를 의심하고, 제 전망이 틀렸다는 듯이 말을 하네요…
참 실망감이 큽니다.

저를 구독하시는 분들이 어느덧 4천명이 넘어섰던데,
올해 초부터 꾸준히 좋아요와 댓글을 달아주시는
100~150여명의 사람들 말고는
내 관점이 틀리길 바라고 기다리는 사람들 뿐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그동안 댓글이나 좋아요 한번도 누른적 없던 분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악플 다는게 참…할많하않

이 카페에서 몇 년간 눈팅만 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 글들이 99.9%였었고,
김치코인,잡알트코인 선동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올해 초 좋은 마음으로 양질의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카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썼는데,
그동안 경제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요즘은 저를 따라하듯이 경제관련 글을 따라 쓰는 사람들도 늘어나더군요.
그분들이 얼마나 깊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제가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글 쓸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9월 FOMC는 25bp 인하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준 의원 월러 이사도 지난 주 연설에서
앞으로 나올 고용 데이터에 따라 50bp,75bp 인하까지도
열어 놓고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아직까지도 카페나 유튜브,뉴스를 보면
25bp 베이비스텝이냐?
50bp 빅스텝이냐? 가지고 왈가왈부 하고 있죠.
아주 멍청한 사람들끼리 머리 맞대고
불안해하면서 고민하고 있는 행동입니다.

월러 이사는 앞으로의 고용 데이터에 따라
향후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고용 데이터는 10월 4일에 발표합니다.
9월19일 새벽 3시에 FOMC에서 금리 결정을 합니다.
이 얘기는 이번 9월 FOMC에서
베이비스텝이냐, 빅스텝이냐를 결정하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실업률도 전월보다 하락하면서 여전히 낮은 수치이고,
고용도 전월보다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9월에 25bp 베이비스텝을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50bp 인하를 할 명분이 없는 것이죠.

연준은 10월4일과 11월1일 고용 데이터를 보고,
11월 8일 FOMC에서 25BP나, 50BP 인하를
결정 하겠다는 뜻입니다.

결국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고,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계단식 상승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지난 주 실업률 하락과 고용이 증가한 게
정말 다행인 겁니다.

아직도 멍청한 사람들은 9월 금리 인하를
25bp인하할까? 50bp 인하를 할까?하면서
걱정을 하고 있죠. 참 한심합니다…

이런거 하나 구분도 못하는 사람들이
경기 침체다, 시즌 종료다,올해 불장은 없다면서
시비거는 사람들이 참 어이없고 한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1월과 12월에도
빅스텝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남은 세번의 fomc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과거에도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빠르면 11월이나 12월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튀어오를 가능성이 높고,
시장에 기대하는 것 보단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릴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시스템적 위기가 터지지 않는 이상
빅스텝 이상의 큰 폭의 금리 인하는 없다는 것이죠.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라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제 말을 모두 믿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시장에는 늘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100%나 무조건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결국 선택과 판단은 본인의 몫이자 안목이죠.

여하튼 지금은 시장이 너무 과민반응하고 예민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민할 만큼의 상황은 아닌데 말이죠…

내일은 PPI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 예정입니다.
내일도 중요한 지표들이 발표 예정이니
변동성에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9월16일 전 부터 보수적인 매도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9월19일 FOMC 발표 전까지 보수적인 관망세도
나타날 수도 있구요. 점도표도 매우 중요하기 떄문이죠.

다들 현명한 투자를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