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두들 연말,연초 연휴 잘 보내셨나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부터는 다시 연말,연초에 휴가 중이었던
대형 자산운용사 기관들이나 정부 기관들이
1월 6일 월요일부터 다시 복귀하여 정상 근무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 부터는 다시 주의 깊게
시장 흐름이나 지표 발표들을 주시해야 할 시기입니다.
또 이번 주 부터 부채한도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협상은 다음 주 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주식 시장에서도 산타랠리는 없었습니다.
S&P 지수가 최소 5974 포인트를 넘어서야 산타랠리가 완성되는데,
지난 금요일 마지막 거래일에서 5942 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산타랠리에 실패했습니다.
1928년 이후로 산타랠리에 실패한 해에는
90%가 넘는 매우 높은 확률로
향후 3개월 평균 -0.7% 하락을 맞이했습니다.
실패 후 1월 달에만 평균 -0.2%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최소 102K를 넘어서야 산타랠리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러기에는 다소 아쉬운 가격으로 일찌감치 실패를 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간의 반등 회복을 하고 있지만,
이는 별 다른 호재도 없이
그저 트럼프 취임식 이후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자산’이라는
호재 기대감만으로 현재 약간 반등해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취임식 이후에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자산의 승인이 쉽지 않게 흘러가면서
올 상반기나 하반기까지도 어려울 거라
시장이 판단을 하게 된다면,
그 실망감으로 다시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틀 전 발표된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됐는데,
예상치와 이전치보다 모두 상회하면서
두 달 연속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기준치 50을 넘기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연속적인 회복 모습을 보여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건재하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경제가 좋다는 것은
앞으로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하기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제조 가격은 지난 달 50.3에서
이번 달 52.5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을 부추겼습니다.
그래서인지 10년물 채권 금리는
4.535%에서 현재 4.601%까지 다시 상승했습니다.
즉 채권시장에서는 1월과 3월 FOMC에서도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하기 힘들다고
예상하고 있는 것이죠.
유동성 측면에서도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ISM 제조업 고용 지수가
전월 48.1에서 이달 45.3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제조업 고용 시장은 다시 둔화되고 있죠.
제조업 가격은 상승하는데,
고용이 줄어든다는 것은
에너지와 산업 원자재 물가의 상승으로 인해
같은 비용을 들여 생산했을 때,
마진율이 떨어지거나 상품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죠.
그게 아니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해고를 할 수도 있고요.
시차를 두고 향후 생산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죠.
즉, 장기적인 측면에서 실업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이 발표되는데,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보다 크게 상회 한다면,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고
시장에서는 실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예상치보다 너무 낮게 나오더라도
시장에서는 노동시장 둔화 우려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하게 4.2%로 나와줘야
시장에서는 안도를 할 가능성이 높고,
만약 4.3%로 나온다면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다시 노동시장 둔화 및 침체를 우려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반기 내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하며,
경기 침체가 아닌, 경기 침체 ‘공포’는
다시 찾아올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업률이 4.2% 이하를 유지하길 바래야죠.
또,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 발표 전에는
ISM 서비스 PMI도 발표 되지만,
ISM 서비스는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을 거라 생각하고,
더 중요한 것은
연말,연초 휴가를 마친 연준 위원들이
이번 주 부터 전원 복귀를 하고
연설도 하게 됩니다.
특히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위원인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의 연설이
8일 밤 10시 30분에 예정 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틀 전 ISM 제조업 PMI 발표 이후,
연준 위원인 리치먼드 연은 토머스 바킨 총재가
연준 위원 중 올해 가장 먼저 발언을 시작했었죠.
그 발언 내용은 ‘매파적인’ 발언 내용이었습니다.
“2025년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더 큰 위험이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더 오래 긴축적으로 이어가길 원한다.”,
“노동 시장은 해고보단 고용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 시장에서도 장기 금리가 시장이 기대했던 만큼
낮아지진 않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올해도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크고,
시장의 예상보다는 중립 금리가 훨씬 높을 것이고,
양적 긴축도 더 길어질 것이라는 걸 암시해 볼 수 있었습니다.
즉, 1월 FOMC에서 금리 인하는 꿈도 꾸지 말라 라는 거죠.
그래서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의 연설 발언도
주의 깊게 들어봐야 합니다.
과연 매파적으로 말 할 것인지,
아니면 시장을 달래는 긍정적인 비둘기 발언을 할 것인지…
그리고 1월7일 부터
미국 21개 주 48개 도시에서는 최저 임금 인상을 시행합니다.
연간 기준으로 약 420달러(한화 약 62만원)를 더 벌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앞으로 노동 임금 서비스 부분에서
서비스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향후 시차를 두고 근원서비스 물가가
추가적으로 더 상승할 위험도 있습니다.
최저 임금이 상승하게 된다면,
도,소매 상품 가격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리고 실업자도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고,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노동 시장이
추세적인 둔화를 겪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노동시장이 둔화한다면, 소비는 감소할 것이고,
총수요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이게 장기적으로 진행된다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오히려 디플레이션으로 하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12월 글에서도 여러번 설명해드렸었죠.
그리고, 9일 새벽 4시에는 FOMC 회의록도 발표되기 때문에
연준 위원들은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 논의 과정 중 인하를 반대했었던 위원들은
어떤 의견을 가졌었는지
중요하게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여하튼 지루한 박스권 횡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1월에는 제가 지난 달 미리 말씀드린대로
혹시 모를 악재에 리스크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독감이 퍼지고 있다던데,
독감 걸리지 않게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