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한 주도 중요한 지표들이 있기에
변동성에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9월6일까지도 얼마 안 남았네요.

오늘은 내구재 주문 지표가 발표 됐습니다.
전 월 -6.9%에서 오늘 9.9%가 나오면서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폭의 상승이 나왔습니다.

내구재는 경기선행지표 중 하나로서
전 월 까지만 하더라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만큼
내구재 주문이 크게 하락했었는데..
오늘 나온 내구재 주문은 무슨 경기 침체냐?라는
말을 하듯이 큰 폭으로 상승해 줬습니다.

내구재는 자동차,가구,전자 제품,기계 설비,산업 장비 등
내구성이 뛰어난 고가의 물건들을 말 하는 겁니다.
비내구재인 음식료품,화장품,문구류,책 등 보다도
훨씬 값 비싸지만, 필수소비재는 아니긴 합니다.

내구재 주문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은
경기가 회복하고, 확장되는 국면에서 보통 큰 폭으로 늘어나는데,
그만큼 최근 내구재 소비가 늘어면서
미국의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신규주문,출하량,재고량을 조사하면서
제품 생산 기업들이 최근 1개월 동안
많은 주문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수요에 의한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오늘 내구재 주문 지표만 보더라도
50bp 금리 인하 기대감은 줄어들었거라 생각합니다.
왜냐? 미국 경기가 여전히 좋기 때문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에겐 이에 대한 실망감도 나올 수 있겠죠.

저는 8월 초부터 9월6일 실업률과 고용 발표 전 까지는
큰 상승도 없고, 박스권 내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 했습니다.
가격 변동성에 일희일비 하실 필요 없습니다.
여유를 가지시고, 9월6일 결전의 날을 기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에도 몇몇 분들이 금리 인하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하시고,
연말쯤 어떻게 될 것같냐? 매도 시점이 언제 될 것인지
쪽지나 댓글로 많이들 물어보시던데…

이미 제 과거 글이나 댓글에서도 많은 설명을 했습니다.
또 똑같은 말을 하기엔 너무 지쳐서
과거에 제가 질문 답변을 했던 것을 캡쳐해 글을 올렸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셨던 분들은 캡쳐 내용을 보시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리고 매도 시점은 저도 정확히 모릅니다.
제가 신이 아닌 이상,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 사이에 어떤 변수 리스크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고점을 정확히 알면 부자가 됐겠죠.
정확한 고점을 모르기 때문에 분할 매도로 접근 할 겁니다.
매번 말하지만, 항상 분할매도,분할매수를 습관화 하세요.

[정보공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 종합 정리 (feat. 내구재 지표)●





요즘 또 중국 정부 규제 완화 찌라시가 돌던데,
거의 1~2달 마다 그런 찌라시가 몇년 째 돌고 있습니다.
정국 정부의 공식 오피셜이 아닌 이상,
찌라시를 믿고 희망회로 돌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올해 연말부터나 내년 초부터
조심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2023년 1월에 주거비 CPI 가중치가 33.3%에서 34.4%로 늘었고,
올해 1월에는 주거비가 가중치가 34.4%에서 36.2%로 늘었습니다.
그만큼 현재 CPI에서 주거비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하와 재무부의 재정 지출이 확대 된다면,
자산 시장의 가격 상승이 곧 주거비 상승을 부추기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CPI의 상승이 촉발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제가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에 다시 CPI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는 겁니다.

자산 시장의 상승으로 인한 차익 소득이 발생하게 되고,
이 소득으로 인한 개인들의 소비는 다시 늘어나고,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늘어나면서
다시 상품들의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겁니다.

저번에도 설명해드렸지만, 구축효과가 지나치게 과해진다면
여러 자산들의 거품을 만들기도 하며,
인플레이션을 다시 유발 시킬 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재무부의 재정 지출 양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우리가 진짜 도망쳐야 할 때는 정부가 재정 적자에서
재정 흑자로 돌아서고 있을 때 도망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경제주체인 가계와 기업들은
가계는 상품을 소비하게 되고, 이 것을 생산요소의 공급이라고도 합니다.
기업은 상품의 공급을 주체로서 생산요소의 구입을 담당합니다.
이 것을 ‘상품 시장’이라고 하는 것이고요.

제 글을 오랫동안 꾸준히 읽어보시던 분들은
제가 시장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걸 아실겁니다.
제가 말하는 시장이 바로 ‘상품 시장’입니다.
상품 시장은 기업이 공급자이고, 가계는 수요자입니다.
이해하기 쉽죠? 헷갈려 하시면 안됩니다.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노동 시장과 자본 시장이라는 말도 가끔씩 제가 말하는 데,
노동 시장과 자본 시장은 상품 시장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구분 하실 줄 아셔야 합니다.
경제학에서는 노동 시장과 자본 시장을 통틀어
‘생산요소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상품시장과는 아예 다른 개념입니다.
기업이 수요자인 한편 가계는 공급자이죠.
또 제가 경제학적으로 어렵게 말을해서 죄송한데…
그래도 여러분들이 앞으로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피와 살이 되시라고, 쉽게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솔직한 말로, 여기 카페에서는 대부분 차트 그림 분석으로
홀짝 도박 베팅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경제 지식도 없으면서 무슨 투자를 하겠다고
투자 시장에 뛰어드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투자를 하는 것인지, 투기를 하는 것인지
구분도 못하시는 분들이 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 이 카페 사람들 차트 줄 찍찍 긋고
후행성 결과론적인 차트 데이터를 보고 분석을 하고 있잖아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결과론적 데이터일 뿐인데 말이죠…
우리가 차트를 보는 이유는,
지나온 과거를 통해 현재의 시점이 고점에 있냐,저점에 있냐를
확인하기 위한 보조지표일 뿐인데,

대부분 사람들은 차트의 기술적 분석을 법칙처럼 여기거나 맹신하며,
장,단기적 가격 예측과 상승,하락 예측을 하면서
롱,숏에 베팅을 하고 있죠.
이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입니다.

도박중독자들이 바카라나 블랙잭,파워볼 같은
차트 그림 분석하는 거랑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50% 확률의 홀,짝 게임에 투기를 하는 셈이죠.
결국 도박중독자들의 끝은 파산이나 극단적 선택 뿐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몇 년만 더 사는 것도 아닡테고,
수십년을 더 살아갈텐데..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나무만 보지 마시고,
저 멀리 숲을 바라보고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언제까지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제가 글을 쓰지 않는 날이 오더라도..
여러분들에게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평생에 도움이 될 만한 거름이 되고자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니,

혹시나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 귀찮거나,
어려운 경제 용어 때문에 당장 이해하기 힘드시거나,
제가 쓴소리를 한다고해서 팩폭에 욱하며 욕이 나오시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글을 굳이 힘들게 읽으실 필요도 없고,
기분 나빠하며 읽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읽으라고 아무도 강요 안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그저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쓸 뿐입니다.
지금 당장에는 제가 하는 말에 공감이 안 되실 분들도 많을 겁니다.
결국 나중에 돈 잃고 뒤 늦게 후회하면서
제가 했던 말이 현실적인 조언이었단 걸 느끼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오늘도 또 쓴소리를 하게 됐네요…
오늘도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고,
이번 한 주도 모두 행복한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