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투자결과를 보면 단타를 반복했던 것보다 중장기 투자 한번으로 더 큰 수익을 얻은 경우가 많았다.

이런 중장기 투자는 매입가보다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매도시점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하는가

지인들과 회원들로부터 위 질문을 계속 받는 것을 보면 다들 궁금해하는 부분일 것이다.

사실 전문가도 물건 하나를 놓고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도 많고, 정책과 금융 등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무척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결정 직전까지 갈팡질팡할 것이다.

나는 이런 상황에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쿨하게 매도를 결정한다.

다른 시각이란 보유한 부동산 가격의 최고점을 기준으로 매도시기를 정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 매입할 부동산에서 얻을 수익을 감안해 정하는 것이다.

아파트 한 채의 최고점을 맞추는 것은 어렵지만, 이를 팔고 다른 물건을 더 싸게 매입할 수 있다면 쿨하게 팔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은 10~20% 수익이 아까워 고민하지만, 나는 매입 전 예상했던 수익의 80~90%면 장고 없이 매도한다.

10~20% 낮게 판다는 것이 아니다. 오를지 내릴지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적절한 매도시점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좋을까?

기존 부동산을 매도하고, 다른 부동산을 시세보다 60~70% 저렴하게 매입한다면 더 확실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불확실한 추가수익 때문에 현재의 확실한 수익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더욱이 이것이 오를지 내릴지 모르는 아리송한 물건이거나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신기하게도 이런 투자습관을 들이면 아주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보고 싶은 마음에 이를 실천하기 어려워한다.

하지만 지금 가진 한 채가 아니라, 새로 매입할 부동산까지 두 채를 놓고 비교한다면 분명 이 격언을 지키며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송사무장님의
‘부동산 공매의 기술’을 재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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