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행임장계의 작전장교 ‘임장알리미’입니다.
최근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서포터즈 2기 마지막날 올린 제주이야기에 소개한 형님네 경조사 겸 아마도 철거중일 이도동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눈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이미 절정에 달한 제주의 무더위에 등판이 땀으로 다 젖어 방문한 집은…
아직 부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들어갈 수 있는 내 아파트가 아니더군요.
아마도 다음에 제주를 찾을 때는 흔적조차 남지 않을 것만 같아 왼쪽에 보이는 관리사무소 계단에 앉아 한참을 그대로 멍하니 있었습니다.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과연 나는 어디로 가고 있고, 그 끝은 어디일 것인가.
전라도와 경상도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2년 이상 살아봤더니 이젠 모두가 고향같고, 모두가 타지처럼 느껴집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친구들도, 동료들도, 가족들과도 흩어져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보이지 않는 불안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내가 가야 할 목적지는 어디인가. 꼭 목표를 정해야만 하는가…
제 정체를(?) 알고 목적지를 묻는 분들에게 저는 가장 먼저 ‘강남 아파트 사세요’라고 말합니다.
오늘 시크릿칼럼에 소개한 베니아님의 ‘잃지 않는 투자’와도, 막대한 시세차익도, 확실한 환금성도, 그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강남 아파트만한 투자수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말하면 열이면 열 모두가 ‘강남 갈 돈은 없고’라고 말하며 실망합니다.
“왜요? 그럼 강남을 한방에 갈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에도 잘 나와 있듯, 저자는 10여 년간 다섯 차례의 투자를 통해 강남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실력도 있고 운도 좋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 운이 제게는 없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서평에도 썼듯 그걸 알아보지 못했고, 그 기회를 잡을 과감함이 없었기에 놓치고 놓치고 놓쳐버렸을 뿐이죠.
돌아보면 부자가 될 기회가 많았다. 회사에서 어느정도 연차가 쌓여 반지하에서 올라오려 했을 때, 다가구 월셋방이 2층이라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대출을 활용해) 창문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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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제 손에 ‘서평 이벤트’인 동행임장에 포함될 저자와 강사분들의 물건 목록이 모두 들어왔습니다.
지난해 제주 동행임장과 강원도 동행임장에서도 보여드렸듯 ‘단 한 순간도 실망하지 않는’ 최고의 임장을 만들기 위해 저는 요즘 머리카락 빠지는 것도 모른 채 지도에 선을 긋고 긋고 또 긋고 하루종일 계속 긋고 있습니다.
그리고 딱 한줄씩으로 정리된 1차 동선을 보며 저는 속으로 이 임장의 제목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끝내, 강남으로 가는 길…
이번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 동행임장은 여러분이 지금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소액으로는, 어느정도 종잣돈이 모였을 때는, 현금흐름과 자산이 충분할 때는,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즈음에는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실제 투자한 이들이 그 길을, 정말 도로를 따라가며 차례대로 보여드릴 것입니다.
1억부터 100억까지 자산이 불어나는 그 과정을 여러분 모두 단 하루 사이에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어떠한 정책변화도 이제 최상급지의 지위를 흔들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마지막에 떨어지고, 가장 먼저 오르며, 가장 많이 오르는 곳.
우리의 투자는 그곳을 찾고, 그곳에 내 깃발을 꽂아야만 비로소 안심할 수 있습니다.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의 조동식 작가와 송사무장님, 영달님, 부자되는세상님과 함께…
7월 24일, 그 길을 두 눈 똑똑히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