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부터 악착같이 종잣돈을 모으고,
30대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자산이 계속 늘었고,
제가 하는 사업도 점점 확장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도 계속 늘었습니다.

바쁘게 산다는 이유로
마흔이 넘어서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여유가 생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월세가 늘어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농담으로 돈 쓸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저는 저보다 더 성공했거나 나이드신 성공인들의 삶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나라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래 영상을 봤을 때에는 저보다 훨씬 큰 성공을 거둔 분이지만
그분이 전혀 부럽지 않았습니다.

쇼츠로 나온 영상이지만
제가 휴먼스토리에 나온 위 회장님의 일상을 봤을 때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현재 조단위의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시간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본인의 펜트하우스도 겨우 한 번 다녀올 정도로 직접 결제도 하면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계십니다.

일반인 기준으로 봤을 때 엄청난 부자일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엄청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분의 삶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므로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맞습니다.
인생은 돈 하나만으로 행복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물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돈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자산을 쌓았다면 자신을 챙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여유는 스스로 정해야만 생깁니다.
왜냐하면 돈을 벌면 벌수록 일도 늘어나게 되니까요.

저는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산이 일정 수준에 오른다면
그때부터는 일뿐 아니라 자신을 챙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일을 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하지 않더라도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해가는 것이 더욱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저는 마흔부터 취미를 하나씩 늘리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골프, 스키 등 여유시간을 보내면서 운동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니
행복지수가 훨씬 올라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일하다가도 언제든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놓고
그곳에서 휴일을 보냅니다.
어른 놀이터죠.ㅎㅎ
인생 뭐 있나? 이게 행복이지!

언제나 이곳에 들어서면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텃밭에 크고 있는 야채들만 봐도 마음이 풍성해지고요.

신선한 유기농 야채들이 넘쳐납니다.
야채를 바로 따서 테이블에 올립니다.


야채가 많으니까 쌈 외에 겉저리도 무칩니다.
(요리실력이 늘고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고기를 굽습니다.



계곡을 바라보면서 삽겹살에 와인한잔을 마시니
이게 행복이구나 라고 새삼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공부해서 돈을 벌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계속 돈만 쫓지 마시고요.
취미와 쉼으로 자신을 잘 챙기면서 인생의 행복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다고 느끼는데 그리 큰 돈이 들지 않습니다.ㅎ


무탈하고 평온한 삶이 진정 행복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주변인이 병에 걸렸을 때입니다.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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