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브혁입니다^^
월 3백만 원 적자 사업장으로 수익내기(2)
며칠 전
고정비 줄이기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오늘은
두 번째 문제였던 이용자가 없는 이슈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작성해 보겠습니다!
적자 이유파악!
(1) 높은 고정비 (월 600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 고정비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카페에 대표적인 고정비는 월세, 관리비, 전기수도세, 간식비 정도입니다.

(2) 현저히 적은 고정고객 (2명)
고객이 없으니 수익이 안 나고, 수익이 없으니 고정비조차… 결국 적자 사업.
고객이 없는 이유를 파악하고, 보완하고, 불러 모았던 방법들을 기록하겠습니다.
현저히 적은 이용자 극복 작전!
가장 우선시한 것은 현재 컨디션 회복입니다.
현재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해 보였고,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 시키고 싶었습니다.

또한,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분이 다녀왔더라도, 재구매를 일으키려면 우선적으로 현장이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포인트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 청결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이것이 안 돼서 망한 곳이기에 청소에 굉장히 신경 썼습니다.

청결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포인트가 뭘까?
– 책상에 물자국, 지우개 가루
– 간식바에 부스러기
– 바닥에 음료 흘린 자국
– 냄새
– 널브러져 있는 의자들
책상에 물 자국은 실리콘 컵 받침을 책상에 비치하니 자연스럽게 그곳에 컵을 두고 사용하면서 해결 완료되었습니다! 심지어 종이컵이나 텀블러를 내려놓는 소음도 없어지고, 이용자도 편하게 내려놓고~ (세심한 배려 장착^^)

지우개 가루는 미니 빗자루
로 제가 청소하는 모습을 일부러 보여줬습니다.
다양한 시간대에 미니 빗자루를 티 나게 사용하며 책상 청소를 했고, 이용자는 제 모습을 봤는지 어느 새부터 그 빗자루로 청소 후 퇴실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다른 이용자들이 그렇게 하니 신규자들도 자연스레 따라 하는 멋진 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감격)

간식바에 부스러기는 같은 공간에 물티슈를 놔뒀더니 본인이 흘린 가루들은 알아서 잘 닦고 가시더라고요. (혹은 손으로 바닥에 휙휙 날려버리기)

바닥에 흘린 음료 자국은 아직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제가 닦는 것 말고 아직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방법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ㅎㅎ

냄새는 더티린낸의 탈취제! 빨쪼쌤께서 비싸지만 효과는 직방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진짜로 효과 직방… 쾨쾨한 냄새가 싹 잡혔고 더 이상 제 스카에 냄새는 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청소가 안 되어 있구나 느끼는 포인트들 중 하나가 널브러져 있는 의자였습니다.
그래서 안내문을 나가는 문에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부착해놨는데, 정말 드라마틱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이듯이 의자만 넣었을 뿐인데 청소했다는 느낌이 확 들지 않나요?

물론 매일 이런 것도 아니고, 여전히 의자를 넣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놀란 점은 저의 안내문 하나로 바뀐 사람이 존재하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이 넣지 않은 의자를 대신 넣어주고 가는 분들도 계시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사업장의 분위기는 본인이 만들어가는 게 맞음을 명확히 느꼈습니다.)

2. 간식
간식을 중요하게 생각한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주변 스카 모두 간식과 음료가 부실하다. (나에게 경쟁력이 될 수 있겠다!)
2. 간식과 음료가 풍부하면 딱 봤을 때 놀라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용객 만족 포인트)
그래서 그냥 놀라도록 풍부하게 바꿨습니다.

빨쪼쌤 추천 젤리 최고입니다👍🏻


1. 스타벅스 원두로 퀄리티를 높였고 이용 만족도를 올렸습니다.
2. 그리고 다양한 간식과 음료로 이용객들을 놀래켰습니다.
3. 빨대를 비치함으로써 저어먹을 때도 간편하게 저어 드시게끔 했고, 그냥 마실 때는 얼음 움직이는 소음이 나는데 그 소음도 함께 잡아낼 수 있어서 빨대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액체가 얼마 없을 때 빨대 빠는 소리가 나는 것도 시끄러운데, 다행히 다들 없는 액체를 빨면서 소음을 만들지는 않아주십니다 ㅎㅎ)
/
실제로 이용객들이 놀라고 만족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가시는 모습도 자주 보였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저는 개인적으로 신사적인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교양, 매너, 품위 등등)
그래서 제 이용객들도 제 스카에서만큼은 그렇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매너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것이 분위기 형성에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행히 인상이 찌푸려지는 일은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식과 같은 이유로 프린트에도 힘을 썼습니다.

주변 스카 모두 프린트가 가능하지만 유료이고, 용지는 개인 지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용지를 두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다행히 막 사용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3. 테라스
위에서 설명드린 청결과 간식 모두 매력적인 포인트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제가 걱정됐던 것은 이 2가지 모두 경쟁자가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그랬을 때의 저의 출구전략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테라스!!

다른 스카에서는 테라스 자체가 없어서 이건 못 따라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공간에 제가 잔디를 깔고 테이블까지 두니 실제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심지어는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ㅎㅎ (또 바이럴 마케팅^^)

의자를 한 개씩 둔 이유는 떠들기 딱 좋은 공간인데 예방법이 뭘까~하다가 스카 창업 마스터 패키지에서 동행 임장 때 배운 포인트를 제 사업장에 입힌 것입니다 ㅎㅎ

또 한 가지 제대로 배운 것은!

하지 말라고만 하지 말고, 그것을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라는 빨간쪼끼 선생님의 깊은 명언….

대화 금지가 아닌, 대화는 복도에서라고 살짝 바꿨을 뿐인데 정말 나가서 대화하고 안에서는 대화를 안 하시더라고요!? 스카 창업 스터디에서 영업 스킬 정말 많이 배웁니다💚
4. 관리
제가 아무리 깨끗하게 해도 사람들이 그 부분을 알아야 관리가 되고 있구나~ 생각하시며 만족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티 내기 권법’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스벅 원두를 제가 채우고 있기에 알지만,
그것을 모르는 이용객들은 ‘진짜 스벅 원두일까?’ 의문을 1초라도 품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위에 사진처럼 티 내기 권법을 사용하며 이용자와 신뢰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공기청정기에도 날짜를 기입하여 필터 청소를 했다고 적어 뒀고, 이것에 관심 없던 사람도 이것을 보고 관리되고 있구나~ 자연스럽게 생각하면서 만족도를 높였을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정수기 필터 교체, 제빙기 청소 등의 사진을 소통 게시판에 부착하여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그 사진을 보고 관리되고 있음을 느끼고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게끔 신뢰를 쌓는 중입니다. (정수기 필터 교체 누구나 하는 일이겠지만, 이렇게 확인 시켜주는 일을 하는 스카는 없더라고요)

(담요 사용 전과 후로 구별하게 매번 세탁 중이라는 것도 티 내기)

5. 마케팅
위의 내용들로 이용객 맞을 준비가 되었으니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타깃을 성인으로 잡았습니다.

성인들이 많은 곳은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할 것입니다. 다들 매너를 잘 지키고 조용할 테니까요.
반면, 학생들이 많은 곳은 성인들이 가기 싫어할 것 같았습니다. 편견일 수 있지만 스카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연령대는 확률적으로 학생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맘 카페]
위의 이유로 성인과 학생 수요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성인으로 타깃을 잡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고, 그렇기에 가장 먼저 맘 카페 가입 후 여기 스카 언제 사장이 바뀔 것이고, 어떤 이벤트 예정이며,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등등 글을 작성하여 업로드했습니다. (놀랍게도 조회수 1등!)

그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성인분들이 오기 시작했고, 심지어 본인의 자녀와 함께 이용함으로써 저의 이용객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매너 넘치는 분들만 오고 계십니다.

[인스타]
위치, 가격할인 이벤트,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을 사진으로 담아 업로드해 뒀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고등학교를 검색해 **고등학교 홍보부, **고등학교 대나무숲 등등 계정을 팔로우하고 그 안에 연결되어 있는 학생들을 하교 시간마다 팔로우를 걸어서 자연스럽게 제 스카에 방문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놀랍게도 맞팔 해주는 학생들이 꽤 있었고 인스타 연락처인 DM으로 문의도 많이 왔습니다.

[전봇대, 주차장 입구]


사람들이 오가며 볼 수밖에 없는 위치를 잘 선정했고, 빨간쪼끼 선생님이 공유해 주신 효과 좋았던 안내문을 그대로 이용하여 눈의 띄는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외에도 수업에서 알려주신 현수막, 아파트, 네이버 플레이스, 당근, 구글 등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아파트 광고의 경우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2주에 11만 원이었습니다.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이 광고로 인해 1명만 와서 4주 등록하면 이미 본전 뽑는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마음 놓고 진행했고, 아파트 광고 보고 왔다고 하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ㅎㅎ
사장님 방

*이미지 클릭 시 행크에듀 홈페이지로 이동됩니다.
스터티카페 창업 마스터 패키지 수강생 중 스카 창업을 하신 분들이라면 ‘사장님 방’에 초대가 됩니다.

이곳에서는 정말 창업 후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잡아주십니다. 인테리어, 에어컨 청소 업체, 간식 저렴한 사이트, 이슈 대처 노하우, 놓치기 쉬운 것들 등등! 그리고 하나문님께서 여러 안내문도 수정만 할 수 있게끔 나눠주셔서 막대한 도움을 받았고 많은 노하우 계속 풀어주시고 잡아주셔서 실패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월 300만 원씩 적자 나던 사업장이 첫 달만에 100만 원이라는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이제 시험 기간이고 재구매도 잘 일어난다면 월 200~300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스터디 카페를 다녀 본 적 없는 제가 이렇게 괜찮은 매물을 알아보고, 무권리로 인수하고,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사업장이라도 주인에 따라 흑자와 적자가 갈리는 것처럼,
누구에게 배웠느냐는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깊게 느끼고 깨달았습니다.

이 글을 빌려
빨간쪼끼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크TV – 폐업한 스터디카페로 월 1000만 원 버는 대표
📍네이버카페 – 스터디카페 그게 돈이 됩니까
안녕하세요.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소액 투자로 가성비 있는 수익을 만들고 있는 빨간쪼끼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는 가지고 있는 종자돈이 부족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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