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는 핑크하늘빛, 카톡에서는 하늘빛입니다.

2022년 1월, 약 1년 전에 행크에 우연히 가입하게 된 뒤, 엄청난 무기력증에 빠져있던 하늘빛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뭐 아직까지 신체적 건강은 부실하지만, 정신적으로는 3년 전의 저로 돌아가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송사무장 님의 #엑시트스터디1기를 시작으로 #엑시트애프터스터디, #풀하우스 샘의 #토지초급스터디, #흑도 샘과 영달 샘의 #신축투자반온라인, #레노 샘의 #상가임장스터디온라인, 그리고 최근 #긍정케이샘 의 #공장임장스터디 까지 들었습니다!!!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12년 전 부터, 남편 명의의 1인 법인을 만들어 부동산 투자를 조금씩, 꾸준히 해 온 덕분에 기초 강의들보다는 상급 단계의 스터디들을 섭렵했습니다. 부동산은 결국 땅의 가치라는 것을 깨닫고, 좋은 땅을 사려고 무던히 노력하던 끝에 땅보다 더 좋은 공장을 갖게 됐습니다!

2022.12.14~2023.2.1까지 5주간의 #공장임장스터디3기 수업을 마치고도, 공장을 갖고 싶은 제 마음은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손품을 팔았고, 여러 부사님들에게 매물 소개를 받고, 주1회 정도 조원들과 또는 남편과 임장을 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저는 맘에 드는 신축 공장을 정말 헐값에 발견했고, 급박하게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매수 의사표시를 했습니다.

But, 잘못된 가격이었습니다. 허위매물로 신고하려고 했는데 바로 내렸더라고요. 띠로리 ㅠㅠㅠㅠㅠ

그래서 같은 공장을 두번째로 싸게 올린 부동산으로 전화해서 찜콩했습니다. 그리고 #긍정케이 샘과 #셔리형 님께 지번을 드리고, 조언을 듣고, 바로 매수 결정!!!!

제일 좋은 위치라 건축주는 평당400으로 분양을 원했으나, 요즘 시장상황이 안좋아서 그건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내려온 가격이 평당345만원!!

그치만 배운 여자로서 이 가격을 그대로 살 수는 없지요. 같은 번지에 3개의 공장이 지어졌는데, 저는 그 중 제일 좋은 공장 찍어서 가격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제시한 가격은 300, 310…..최종 320에 협상완료!

계약금도 일부러 더 많이 넣고(계약해지시 배액배상 많이 받으려고), 다음날 중도금을 넣어서 해지 못하게 못을 박았습니다!!!!

2023. 2. 14. 발렌타인데이
저는 초콜릿보다 수백만 배 더 달콤한 #공장매매계약서 를 드디어 손에 쥐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잔금 날짜를 주목해주세요. 분명 3. 31. 입니다! 그러나 저는 잔금을 이보다 훨씬 빨리 3. 10. 에 치뤘습니다. 왜 일까요???

발렌타이엔 초콜릿보다 역시 공장이죠^^

너무나 기쁜 마음에 공장매수 소식을 #긍정케이 샘과 #셔리형 님께 알려드렸습니다. 같이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긍정케이샘은 공장전문부동산 전화번호 리스트를 제게 메일로 보내주셨고, 저는 즉시 140여군데의 부동산에 제 공장 스펙과 임차희망 금액을 문자로 돌렸습니다.

2023. 2. 27.

그래서 딱 13일만에 임차를 맞췄답니다. 그것도 같은 자리에 있는 옆 공장들은 1500-150, 1600-160인데 저는 월세를 180만원으로 높게 불렀는데 말이지요. 대신 보증금을 1500만원으로 낮추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임차인은 매우 빨리 일주일 뒤인 3.6.월요일부터 입주를 원했으나 저희가 아직 잔금대출을 알아보지 못한 관계로 최종 3. 10. 금요일에 입주하기로 했습니다.

미친듯이 이제 대출을 알아볼 차례? #레버리지투자 하기엔 요즘 이율이 너무 높아졌지만, 그래도 저희 부부는 최대금액을 대출받고 싶어서 40여분의 대출상담사에게 제 공장스펙을 또 문자로 보내서, 맘에 드는 곳을 골라 가장 저렴한 금리(6.1%ㅜㅜ)에 희망금액(매매가의 73%)을 받았습니다. 또한 나머지 금액은 모두 신용대출로 채워서 100%레버리지!
빚은 또 한없이 늘어났지만, 마음은 매우 풍요롭습니다^^


매수 13일 만에 임차계약완료


공장매매 잔금 치르는 날, 임차인 바로 입주하는 아름다운 장면!

그런데 마지막에 아주 작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든 열쇠를 책임지고 넘겨줘야 하는 부사님이 열쇠를 하나 안주셨습니다. 중간에 부사님과 여러 일이 있었지만 참고 넘겼고, 잔금날 가장 기본적인 관리비 정산도 안해놓아서 그것도 살짝 열받은 상태였는데, 마지막에 결국 제가 열폭했답니다.

제 소중한 임차인 제조업 사장님과 직원들, 임대계약 해주시는 양쪽 부사님2분, 저희 부부까지 무려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미* 부동산사장님이 열쇠 가지고 오길 기다렸습니다. 왜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지……게다가 매매단독중개라 이 부사님은 잠깐 계약서 써주고 천만원이 넘는 수수료를 하루에 버셨는데 말이죠. 막판에 제가 성질 좀 많이 부렸습니다. 우아하게 살고 싶은데… 참 쉽지가 않네요.


꽉 닫힌 공장 옆문! 미* 부사님이 가져온 열쇠도 안맞아서 결국 잘라버렸습니다ㅠㅠㅠㅠ


공장이 제일 쉬웠어요. 감사합니다 긍정케이샘!


공임스3기 반장 육캠님이 한 땀 한 땀 만들어주신 소중한 명찰,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공장을 끝(?)으로 갖고 싶은 부동산을 종류별로 소소하게나마 다 갖게 되었습니다.

이자율이 두 배나 높아져서 들어오는 월세보다 더 많이 이자를 내야 하는 안좋은 상황이지만, 정말 마음만은 든든합니다. 지금 심어둔 저희 부동산 씨앗들이 모진 풍파를 잘 견디고, 2년 뒤, 4년 뒤, 10년 뒤……차츰 차츰 제게 큰 열매로 돌아올 것을 확신합니다. 계속 힘이 되어 주시는 #엑시터1기95조 분들, #토지초급스터디5기양주2조 분들, 그리고 이번 #공장임장스터디3기2조 분들 감사합니다 😊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도 성투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p.s. 위에서 표기한 미* 부동산은 욕을 줄여놓은 게 아니고, 부동산명칭입니다. 그 부동산은 피하시라고요^^;;
부동산 투자 중
공장이
제일 쉬웠어요
하늘빛

이달의 BEST글에 선정되신 분들은
행크알리미에게 [성함/닉네임/전화번호]를 쪽지로 보내주시면
행크에듀 5만원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