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 등업, 단순 짧은 글 도배로는 되지 않습니다.
이해하지 못하고
챠트만 봐봐야 답이 나오나
답답한 아들이 넘쳐나가
눈감기 전에 한자 적고 간다.
대신에 “에네르기 존버파” 망령들은 저짝 동네가서 놀아라
남의 일기 훔쳐볼 생각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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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날 적었던 “간밤에” 란 글에서
이후 시장의 내러티브는
1. 경기
2. 고용
3. 인플레
이 세가지 우선순위가 될거라고 했고
현재 시장은
지난번 소비자 심리지수의 결과로 인해
경기 둔화/침체 우려가 가장 큰 상황이다.
국채 시장을 보더라도
현재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락한 상황도 아닌데
10년물, 30년물 채권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데
이는 경제 성장이나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질 때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서 보이는 현상이다.
즉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장기 국채를
리스크 햇지용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국채 가격이 상승하고 역으로 국채 금리가 떨어지는 것이지.
그리고 2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건
이전에 알려준 채권 공식에서는
2년물 금리 하락은 가까운 시일내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커지는 것이라
설명은 했는데,
지금은 그런 이유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2년물 국채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인거다.
즉,
2년물, 10년물, 30년물 다 떨어지는 현 상황은
시장이 그만큼 현재 경기 둔화/침체에 대한 우려가 꽤 있다는 것의 반증이고
현재 미 증시 흐름을 보더라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다 마이너스를 쳐 맞고 있다.
경기가 둔화되고 침체되면
미래 성장 가능성에 배팅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1차적으로 타격받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메인 내러티브가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되겠다.
아무튼
현시점 이러한 경기 둔화 우려가
관련 지표가 좀 잘 나와서 그런부분을 상쇄해주면 좋을껀데
당장 그런 지표가 없으니
반등의 이유를 시장이 찾을수 없는것이지.
즉 현재는
시장의 우려가 해소될 요인이 없는데
챠트만 들다보고 줄 긋고
1파 2파 3파 4파 5파 에네르기파 그려봐야
의미가 있는 상황이 아니란 말이다.
그럼 뭘 기다려야돼 라고 물어보는 아들이 있을껀데
이미 나는 다른 글들에서 다 이야기 해줬다.
이번주 목요일
경기 관련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PMI 지표가 예정되어 있고
그 지표의 향방에 따라 현재
시장에 퍼진 경기 둔화라는 것에 대한 우려를 조금 해소해줄지
아니면
더 깊게 파고들지 결정이 될거다.
그러니 굳이 그전까지 무리해서 매매시점을 잡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챠트에 글을 그어놓고
원하는 지점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아무 생각없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시장의 우려를 주시하며
그 우려에 대한 1차적인
해결요인이나 악화 요인이 예정된 시간까지
기다리며 관망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현재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빠지는 것.
그리고
2년물, 10년물, 30년물 트리플 국채 금리가 같이 하락하는 건
현재 시장의 1차 초점은
경기 둔화 라는 것이고 이부분을 우선은 봐야한다.
그런데
현재 시장 상황이 또 복잡한것은
금요일 잭슨홀 미팅에서 분명 파월이 9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원론적인 답변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러한 답변은 결국
9월 초 나올 8월 고용지표 결과가
최소 베이비컷이라도 할건지 말건지
즉, 9월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말인즉
어떤 큰 다른 호재가 나오지 않으면
당장 이번주 목요일, 금요일 이벤트가 지나가더라도
최종 보스는 9월 초 나올 고용지표 결과가 될 것이라는 거고
그때까지는
진입을 하더라도 손익비를 짧게 가져가야하지
존버하는 전략을 취하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지난밤에
메모용이라고 올린 글이 있는데
신규 실업급여 수당 청구 건수 추이.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추이
이 두가지를 나타내는 그래프이고
보면 알겠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과거와 비슷하고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과거보다 조금 높은 상태인데
이말이 의미하는 건
해고율이 나쁘건 아닌데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안정적이니)
한번 해고든 지가 일자리를 때려치든
직업을 읽게 되면 재 취업이 잘 안되는 상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높게 유지되니까)
라는 거고
이러한 부분은
결국 실업율 데이터를 계산할 때는 여전히 완전 고용에 가까운 정도로
견조한 고용데이터를 보여주게 될 가능성이 있고,
재취업 되지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전체적인 소비 둔화로 이어져
현재의 경기 둔화 우려를 더 키울 수 있는 데이터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시장 반응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더불어
어쨋든 실업율 데이터가 견조하다면
데이터 기반 통화 정책을 펴는
연준 입장에서 굳이 9월 금리 인하를 꼭 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해석도 가능하게 된다 (물론, 위에서 이야기 한데로 9월초 고용데이터를 봐야되지만)
거기다 그 기록용이라고 올린 글에 올려준
8월말 나올 PCE 예측 데이터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이전달에 비해서 비슷하거나 살짝 안좋거나 한 정도 인데
이정도 수준이면
연준입장에서 관세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좋으니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9월 금리 인하 하자”
라는 것도 힘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결국 일전에 퍼졌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도
조금씩 옅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뭐
암튼 쓰다보니 또 쓸데 없이 길게 적었는데
답답한 아들이 많이 보여가 이레저레
중구난방으로 대충 적었으이
관심있는 아들은 알아서 읽어보든가 하고
지금
개미들의 우상
워뇨띠도
거시경제 영역을 참고해서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데
워뇨띠의 발가락 때만큼도
수익 못내본 개미들이
챠트만 쳐보고 앉아가지고 백날
1파 2파 3파 4파 5파 에네르기파 쳐해봐야
하락은 다 쳐맞고 또 상승할때는 팔지도 못하고
무슨 겨울철 황태도 아니고
얼렸다 녹였다
언제 처먹을려고 존버만 해쌌는지
이해할수가 없노
뭐 아무튼 각자 매매 방식이 있으이 지 알아서 하믄 되고
황태가 되고 싶지 않은 아들은
현재 거시 경제 흐름이 무엇이고
그 흐름을 바꿀 이벤트는 또 뭐고
이후 나올 연속된 이벤트들 속에서
자신만의 매매 계획을 세우는게 필요할그다
그나마 한가지 긍정적인 부분은
이렇게 시장이 눌리고 있다하더라도
소위 눌림롱이라는 생각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아직은 꽤 있어서
하락폭을 더 키우지 않고 바로 바로 반등했다가 다시 떨구는 현상이 반복되는데
적절한 시점에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켜줄
데이터나 호재가 나오지 않으면
눌림롱 치거나
눌리면 받는다 전략을 하다가
땅속까지 눌릴수도 있으니 그건 조심해야할꺼다.
그래도 시장이 완전히 죽은
니들이 소위 이야기하는 그놈의 시즌 종료하고는 거리가 뭔 상황이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거시경제 흐름을 보면서
뭔가 흐름이 좋아지는게 포착되거나
포착될거 같으면
그때가 매수 타이밍이다.
그럼 또 한파동 먹는거니까.
망할놈의
1파 놓치고
2파 쳐맞고
3파 놓치고
4파 쳐맞고
5파 놓치고
에네르기파 쳐맞으면서
몇달째 몇년째 반복하는게 아니라
그 매수 타이밍을 노리면
무슨 파인지 몰라도 먹을거라는 이야기다.
각자 잘 찾아보그라.
끝.
덧.
카페 보고 답답한 아들이 보여가 대충 자기전에 끄적인거니까
뭐 기니 마니
문맥이 어떠니 저떠니
읽을거면 각자 알아서 이해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