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미니입니다🍀
10월의 긴 연휴, 오직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 속에서 『그냥 이렇게 살면 돼』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송사무장님께서는 이 책을 ‘사람 사용설명서’ 라고 생각하며 집필했다고 하셨습니다.
책을 덮으며,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입니다.
뭐든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싶고, 실수 없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커서 회피하고자 일을 미루곤 합니다.
일을 시작한 후에는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세워서, 그것에 맞추느라 늘 시간이 부족하죠.
저는 늘 저에 대해 엄격하고 기준치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자신을 탓하며,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곤 했습니다.
매일 더 완벽해지려고 애쓰며 살고 있는 당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때로는 실수해도, 넘어져도 괜찮다. 다시 일어서면 된다.
이것이 인생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결국 우리를 더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그냥 이렇게 살면 돼 中-
그런데 책을 거의 다 읽어갈 무렵, 그런 저를 위로해 주는 듯한 내용에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꼭 완벽하지 않아도, 실수를 해도, 넘어져도 괜찮다며 어깨를 다독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더 완벽해지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이라는 것.. 그리고 이런 과정들이 나를 더욱 성장시켜준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고통은 영원하지 않다
살다 보면 언제나 좋은 일만 생길 수는 없다.
때로는 불행이 연달아 찾아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일이 풀리지 않는 시기가 오기도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지금의 고통은 절대 영원하지 않으며 이 또한 지나간다는 사실이다.
-그냥 이렇게 살면 돼 中-
늘 완벽하고 뭐든 성공으로만 이끌어냈을 것 같은 송사무장님께서도, 젊은 시절에는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저 또한 힘들고 어두운 시기들이 주기적으로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돌이켜보면 지난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가 선명해졌습니다.
‘분명 지금보다 더 나은 날이 찾아올거야’ 라는 작은 믿음이 어두운 시기를 조금씩 밀어내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순간에는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죽을 것 같던 고통조차 어느새 희미해졌습니다.
영원하지 않을 고통에 힘들어하고 자책하기 보다, 이 또한 금새 지나가리라 생각하는 것이 삶의 지혜라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행복은 셀프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 이라는 믿음을 갖고 걱정이나 부정적인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다.
가장 근본적인 행복의 열쇠는 평소에 언제든 자신을 챙길 수 있는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냥 이렇게 살면 돼 中-
매사에 부정적이고 환경을 탓하던 지난 날을 생각하면, 참 되려던 것도 안되었겠다 싶습니다.
지금의 저는 행크를 만나 늘 긍정의 확언을 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걸음씩 목표를 이루어가며 상상하던 행복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 자신을 믿고, 지금보다 더 나아질 내일의 행복한 모습을 그려보려 합니다.
저의 삶에 따뜻한 위로와 지혜를 전해주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을 만난 것 같습니다.
잘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로 지쳐 있는 동료에게, 조언이 필요한 친구에게도 이 책을 건네주고 싶습니다.
저는 각 파트의 키워드별로 태그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살면서 마음이 불안한 순간, 도저히 해답이 보이지 않는 순간들이 찾아온다면 필요한 부분을 펼쳐 읽으며 마음을 다잡으려 합니다🙏🏻
이대로만 살면 꽤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어
책 표지에 그려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남성의 모습처럼 나를 믿고, 그냥 걷다 보면, 분명 단단해진 내 자신을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 불완전하지만, 저만의 속도로 오늘을 쌓아가겠습니다🚶🏻♀️➡️
제 삶의 선물같은 책을 집필해 주신 존경하는 송사무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