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요임장에 열심히 참여했더니 동기들의 기를 받아 낙찰받았습니다.

같이 임장에 참여하신 동기들 덕분입니다. 이제 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BUT!!!!!

초짜다보니 협상에 실패해 강제집행까지 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쿵쌤과 송사무장님께서 잘 가르쳐 주셨는데도 명도가 어렵더라고요.

단지 내용증명 보내고 현관에 붙여놨을 뿐인데 전 소유는 법대로 하라고, 고소한다는 등의 협박 뿐…정치한다며 법도 엄청 잘 안다며…

그럼 뭐다? 법대로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소유자 부인이 강제집행은 말아달라며 이삿날을 잡았는데 하루 전 “배째”

지인의 부탁으로 협상에 성공했으나 이번엔 이사 전날 “잠수”

쿵쌤과 송사무장님께 배운 대로 차근차근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으니 ‘그럴 줄 알았어’ 하고 물건지에 가봤습니다.

이웃집 아주머니께서 2주 전에 이사했다고 합니다. 황당한 한편 우리는 배운사람이니까… 그럼 집행비용은 안들겠네?

집행관에게 이사한 것 같으니 계고 한번만 더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보니 집안에는 덩치 큰 짐들이 가득합니다. 필요한 물건은 다 가져가고 쓰레기만 남겨놨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럴거라 예상하고 있었으니까요. 보관료, 노무비, 차량 등 비용도 들어가고 동산매각 절차도 있지만 다 공부 아니겠습니까. 경매하는 동안 큰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BUT!!!!!

깨끗이 올수리 하다 보니 세놓기가 아까워 오늘 내일 기다리다 1년 지나 세금우대(?)로 수익 내고 매도했습니다.

월세 받아가면서 매매했으면 좀 더 수익이 있었을 텐데 탑층이라 매도하기 힘들까봐 고집부리다 이제 정리합니다.

실평수 14평이지만 방3 화장실2 햇볕 잘 들어오면서 전철역 2분 거리에 있어 살기 나쁘지 않습니다

낙찰가는 80,193,800
인테리어비용은 6,630,000
매도가는 102,000,000 입니다

첫 수익이라 많든 적든 기분 좋고 많이 도와주셨던 송사무장님.쿵쿵나리님께 이 소식 전하고 싶네요.




위 경험담은 다음 ‘행복재테크’ 카페
2016년 게재된 ‘고다지’님의
‘첫 낙찰 경험담’여러편을 재편집한 것입니다.